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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국제] 글로벌 저항의 축을 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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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6-03-12 19:5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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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글로벌 저항의 축을 위한 시간


통일시대번역팀 


저자 및 출처:  타리크 마르즈반(Tariq Marzbaan),: 지정학자, 노라 호페(Nora Hoppe) : 독립영화제작자, 작가/ 알마야딘 영어신문(Al-mayadeen English) 2026년 3월 9일자 칼럼.

번역: 통일시대번역팀

원문제목: Time for a Global Axis of Resistance

원문출처: https://english.almayadeen.net/articles/opinion/time-for-a-global-axis-of-resistance



저항의 축 삽화 [출처: 알 마야딘 영어신문(Al-mayadeen English)]


노라 호페와 타리크 마르즈반은 세계가 서구 주도의 ‘야만의 축(Axis of Barbarism)’ 과 글로벌 패권에 맞서는 저항 세력 사이의 결정적인 대결 국면에 진입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인류의 미래를 결정지을 더 광범위한 투쟁의 중심에 이란을 비롯한 ‘글로벌 저항의 축’의 확장을 촉구한다.


2026년 2월 28일 이후, 세계는 두 개의 뚜렷한 영역, 즉 두 개의 축으로 명백히 갈라졌다. 중간 지대는 없다. 국가와 개인 모두가 어느 한쪽 축에 속해 있다. 이를 부정하는 이들은 결국 자신의 행동에 의해 본심이 드러날 뿐이다.


세 가지 격변적인 사건이 이러한 분열을 만들어냈다: (1) 나토(NATO)가 도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2) 가자지구에서 자행 중인 제노사이드(집단학살), (3) 그리고 미국과 그 대리인인 시오니스트 주체가 이슬람 공화국 이란을 상대로 개시한 새롭고 극악무도한 침략 전쟁이다. 이 전쟁은 오래전부터 계획된 것이었다(신미국세기프로젝트(PNAC) 참조). 이 세 사건은 인류의 잠재적 종말을 암시하는 중대한 지표들이다.

 

▶ 두 개의 축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서구 제국주의의 인종차별적·식민주의적 본질은 최근 수십 년간 포스트모더니즘을 거치며 영미-시오니스트 동맹의 무자비한 야망에 의해 증폭되었고, 이제는 완전한 무법천지와 야만 상태로 타락했다. 이는 상상할 수 없는 잔혹성을 지닌 통제 불능의 맹목적인 힘이 되었으며, 우리가 ‘야만의 축’이라 부르는 것의 토대를 형성했다.


이 축은 타 문명과 국가, 민족들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과거가 이룩한 고결한 문화적·인본주의적 성취마저 파괴했다. 인간적인 모든 것을 경멸하며 포스트 휴머니즘을 수용했고, 인간 문명으로부터 완전히 이탈했다. 자연적이고 생명을 긍정하는 모든 것을 경멸하며 파괴, 타락, 기만, 허위 속에서 번창하고 있다. 이는 수많은 역사적 기록이 뒷받침하는 소위 ‘엡스타인 파일’의 일부 공개를 통해서도 입증되었으며, 이 축의 도덕적 기반을 특징 짓는다. 이들의 주된 목표는 세계 패권과 독점적 권력이며, 이는 앞서 언급한 세 사건 모두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에 맞서 서 있는 것이 본래의 ‘저항의 축’이다. 이란에서 창설되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핵심으로 하는 이 네트워크는 알리 샤리아티(이란 혁명가, 종교사회학자)와 아야톨라 호메이니 같은 시아파 종교 사상가들의 ‘억압받는 자들의 연대’(쿠바 등에서 영감을 얻은 개념)라는 개념 위에 세워졌다. 오늘날 이 축은 헤즈볼라, 안사르 알라(후티 반군),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그리고 카타이브 헤즈볼라, 아사이브 알하크, 하라카트 알누자바 등을 포함한 이라크 내 이슬람 저항 세력을 아우른다.


[참고: ‘저항의 축’이라는 용어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에 대응하여 리비아의 일간지 <알자프 알 아크다르>가 처음 사용했다. 2002년 기사 ‘악의 축인가 저항의 축인가’는 “이란, 이라크, 조선 사이의 유일한 공통점은 미국의 패권에 대한 저항이다”라고 서술했다.]

 

▶ 전쟁과 ‘편 가르기’


오늘날 미국이 이끄는 ‘야만의 축’은 자신의 지배에 저항하는 모든 형태의 세력과 전쟁 중이다. 올해 초부터 우리는 이러한 침략의 격화를 목격하고 있다. 국가 원수(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납치와 베네수엘라 약탈 선언, 쿠바, 콜롬비아, 멕시코, 그린란드, 심지어 캐나다까지 합병하려는 계획 발표, 나이지리아 공격, 노브고로드에 있는 푸틴 대통령 관저 드론 공격을 통한 암살 시도, 그리고 돌격대(SA)와 유사한 ICE(이민세관집행국) 민병대를 동원한 자국 시민 탄압 등이 그 사례다.


일각에서는 이 분열을 “서구 대 나머지 세계(the West against the Rest)”로 정의하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를 단순한 정치 지리학으로 환원할 수는 없다. 또 다른 이들은 패권국(미국)의 이란 전쟁이 유대-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전쟁이라고 주장할지 모르나, 이 또한 종교 문제로만 치부될 수 없다. 이러한 설명들은 갈등의 단편적인 측면만을 포착할 뿐이며, 개별적으로 받아들여질 경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것들은 조직화된 형태의 저항력을 약화시킬 뿐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슬프게도, “나머지 세계(글로벌 대다수)” 안에도 영미-시오니스트 동맹의 목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근 스스로 정체를 드러낸 몇몇을 거론해 보겠다.


* “아브라함 협정” 서명국들: 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 카자흐스탄의 지도자들


* 인도의 인종차별적 힌두트바(Hindutva) 총리 모디: 2월 26일, 아동 학살자이자 전범인 네타냐후와 가졌던 역겹고 비굴한 회담


* 소위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 인도네시아, 몽골,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 베트남 등—스스로 황제를 자처하는 트럼프의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에 참석한 이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카자흐스탄)의 혐오스럽고 굴종적인 찬사를 잊지 말자: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탁월한 평화 구축 노력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특별 ‘트럼프 대통령 평화위원회상’ 제정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대통령님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위원회가 위대하고 고귀한 사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 “이란 디아스포라”의 압도적 다수: 백악관 인근에서 이란의 지도자 하메네이 암살을 축하하는 ‘테란젤레스(Tehrangeles)’ 부류들과, 160명 이상의 여학생이 살해된 것에는 침묵하면서 미군 사망자 3명을 애도하는 한심한 “광대 왕자” 팔레비 주니어


*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최근 안보리 회의에서 이란의 “이웃 국가 공격”을 비난한 인물—알리 라리자니 이란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설명했듯, 이 공격은 미국 기지, 즉 “미국 영토”에 대한 공격이었다.


*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 지속적으로 시오니스트 편에 서서 헤즈볼라의 저항을 비난하고 무장 해제를 요구해 온 인물


* 이란, 러시아 및 기타 지역 내의 ‘제5열(내부 첩자)’: 그 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 영미-시오니스트 동맹의 범죄를 비난하지 않는 수동적인 국가들과 개인들


우월주의적 “엘리트”들의 이 잡다한 하수인들은 도덕적 중추도 없이 그저 주인에게 총애를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중독적인 소비주의, 이기주의, 무관심을 조장하는 글로벌 경제 체제에 속아 넘어간 이들은 책임감도 양심도 결여되어 있다. 신자유주의적이고 포스트 모던의 시대정신은 그들을 좀비와 다름없는 존재로 전락시켰다.


우리의 모든 국제기구와 최첨단 통신, 엄청난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가자 제노사이드의 가해자들과 지지자들은 여전히 거침없고, 꺾이지 않으며, 무적의 상태로 남아 있다. 수동적인 방관자들은 공범이다. 국제법이나 자국 헌법을 준수할 필요가 없는, 제한 없는 자유와 전권을 부여받았다고 스스로 믿는 미국은 그것이 무력화될 때까지 폭주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무력화될 때까지. 무력화될 때까지.

 

▶ 유엔의 죽음


유엔은 오늘날까지 고통스럽게 이어지고 있는 명백한 글로벌 제노사이드를 막는데 무력함을 드러내면서 이미 사망했다. 그리고 죽은 말에 채찍질을 계속하는 이들처럼, 2026년 3월 1일의 역겨운 안보리 회의는 이 기구가 결코 다시 태어날 수 없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가자 제노사이드에 관한 사실적 보고서를 제출한 프란체스카 알바네즈 유엔 특별보고관에 대한 처우는 “유엔”이라는 개념 자체가 멸종했다는 추가적인 증거일 뿐이다.


영미-시오니스트 동맹의 우월주의적 “엘리트”들과 그 하수인들은 망상에 빠진 광신도들이다. 그들의 목표는 희망사항을 넘어 현실을 혐오하는 영역으로 나아간다. 그들은 마르코 루비오가 뮌헨 안보 회의에서 했던 어리석은 연설에서 드러나듯, 노예제와 고전적 식민주의를 재도입하는 꿈까지 꾸고 있다.


공식 내러티브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이를 폭로하고 반대하는 이들은 국내법과 국제법을 무시한 채 제재를 받고, 비방당하며, 억압받고, 심지어 체포 및 수감된다(프란체스카 알바네즈, 자크 보드, 나탈리 얌, 마디에 에스판디아리 등). 패권국 치하의 서구 세계의 현 상태는 파시즘의 모든 기준을 충족한다.


이성적이지 않고 미친 대화 상대와는 소통과 교류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유엔 회원국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으며, 그렇지 않다면 죽은 말에 채찍질하는 짓을 멈추었을 것이다.


▶ 현 상황에서 여타 기구(organisations) 들의 무용성


브릭스(BRICS)나 상하이협력기구(SCO)와 같은 반패권 기구들은 '야만의 축'에 강력하고 결연하게 맞서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들은 단일한 블록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대열 안에는 패권국 및 그 시오니스트 살인 집단과 명백하고 도발적으로 공모하는 이들(모디 총리 같은 인물)이 존재한다. 3월 2일 "이란 이슬람 공화국 주변 상황에 관한" 상하이협력기구의 공식 성명에서, SCO는 거드름을 피우며 외교를 옹호하고 모든 당사자에게 "절제를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기구들의 초점은 언제나 무역, 기술 발전, 비즈니스, 외교에만 맞춰져 왔다. 그들은 억압받는 자들의 고난을 정면으로 다룬 적이 없다. 투쟁의 의미에 대한 이해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인류의 미래는 그들의 토론 주제였던 적이 없다.


이러한 기구들의 역할에 대한 정치 분석가 및 활동가들의 수많은 분석과, 그들을 비난하는 '야만의 축'의 거짓 선전 사이에서 보통 사람들은 상충하는 목소리의 불협화음에 압도당하고 겁을 먹게 된다. 전례 없는 무력감과 버려졌다는 느낌이 확산된다. 이러한 순간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명확하고 강하며 결단력 있는 리더십과 지지다.


▶ 이란, 인류 생존을 위한 위대한 관문


최근 이란에 관한 에세이 <이란: 주권 국가의 관문을 지키는 수호자>에서 경고했듯이, “이란의 주권적 의지가 꺾인다면 관문은 무너질 것이며, 패권의 긴 밤이 모든 민족 위로 내려앉을 것이다.”


이제 패권국의 근거 없는 침략 전쟁이 그 관문을 들이받으며 지구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는 지금, 주권 국가들과 정의롭고 공평한 세상을 믿는 모든 개인은 그 관문을 방어해야 한다. 


이제 이란은 최후의 결전지가 될 수도 있다.


세계의 국가들과 민족들이 살아남기를 원한다면, 자신이 어느 편에 설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중간 지대는 없다.

 

▶ 무엇을 할 것인가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정치 분석가인 마이클 허드슨(Michael Hudson) 교수는 “서구 군사 정책에 대한 뉘른베르크 급의 재판...” 또는 “다수결 결의안을 막는 미국의 능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유엔의 구조조정”을 제안한다.


첫 번째 제안은 그러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들의 단일 연합을 전제로 한다. 두 번째 제안은 소위 모든 "강대국"이 거부권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어떤 경우든 유엔은 근본적으로 개혁되고 재구조화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완전히 해체된 후 처음부터 다시 설립되어야 한다.


이것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날 수 없다. 그리고 누가 그런 과업을 맡을 수 있겠는가? 이론적 혹은 인지된 "국가 이익"에 따라, 혹은 이데올로기적 및 계급적 이익, 심지어 개인적 부패에 따라 움직이는 (브릭스 내부 및 그 너머의) 국가 지도자들이겠는가?


그러나 전 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능동적이고 결연하며 효과적인 저항을 보여준다면, 그들의 정부와 정치인들도 국민에게 유리하게 행동하도록 강제될 수 있다. 바로 지금 말이다. 모든 주저함과 잘못된 결정은 이제 인류 전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허드슨 교수의 제안은 전적으로 옳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이제 우리 모두는 이 시간의 중대함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세계 시민들이 조직화하여 기존의 저항의 축에 합류할 때라고 믿는다. 진정한 ‘글로벌 저항의 축(Global Axis of Resistance)’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출처 통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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