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결성 70돐〉령도자의 손길아래 자랑찬 력사를 새겨온 조청

올해 8월 1일은 재일본조선청년동맹(략칭 조청)이 결성된 70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조청결성 70돐을 맞으며 조청일군들과 동맹원들은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와 극진한 사랑속에서 조청이 새겨온 자랑찬 발자취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조선청년운동의 한고리로 전환하시여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주체의 기치밑에 조선혁명과 세계혁명을 이끄시면서 주체의 청년운동사상과 리론을 밝히시고 그것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주석님께서는 주체사상을 해외교포운동, 재일조선인운동에 구현하시여 주체적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 제시하신 주체적로선전환방침에 의하여 총련이 결성되였으며 민전시기 잘못 전개된 재일조선청년운동도 주체를 세우게 되였으며 조청이 결성되였다. 재일조선청년운동은 이때부터 애족애국의 기치를 들고 옳바른 방향으로 전개될수 있었다.

주석님께서는 총련의 전반사업과 더불어 재일조선청년운동과 조청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온갖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주석님께서는 8.15조국해방 15주년기념 재일조선청년학생자전거행진대를 시작으로 중요행사마다 재일조선청년들을 만나주시였다.

재일본조선청년학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시며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김일성주석님(1974년 9월 24일)

주석님께서는 1974년 9월 24일 재일조선청년들의 조국방문단을 만나주시여 《우리 나라의 정세와 재일본조선청년동맹의 과업에 대하여》라는 강령적교시를 주시였다. 그 이후에도 매 시기마다 재일조선청년운동과 조청사업의 본질적요구와 중요성, 구체적과업을 제시하시여 재일조선청년운동의 앞길을 밝혀주시고 조청조직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재일동포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조국으로 향하는 충성의 편지전달계주단(1972년)

청년운동의 새 력사를 펼치시여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재일조선청년들은 총련애국사업의 계승자이며 교대자입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명맥은 자라나는 새세대들에 의해 이어지며 총련의 앞날은 청년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김일성주석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오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재일조선청년운동과 조청조직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가지가지의 배려를 안겨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쏘련과 동유럽사회주의국가가 붕괴되고 제국주의자들이 기승을 부리는 복잡한 국제환경과 조국인민들이 고난의 행군을 하는 시련의 시기에도 재일조선인운동과 함께 재일조선청년운동을 언제나 심려하시고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일심단결은 조국의 얼굴이고 총련의 얼굴이라고 하시면서 어려운 자본주의환경에서 사업하고있는 조청원들에게 승리의 신심과 조직강화, 사업발전의 비결을 안겨주시였다.

한신아와지대진재(95.1), 동일본대진재(2011.3)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은 동포들에게 위문전문과 막대한 위문금을 보내주였을뿐만아니라 재일조선청년들을 크게 위로하고 고무해주시였다.

특히는 1996년 1월 사로청창립 50돐경축 재일본조선청년동맹축하단을 만나주시고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는 영광을 안겨주시였을뿐만아니라 조청중앙위원장(당시)과 단독사진을 찍어주시는 은총을 베풀어주시였다. 또한 그 며칠후에는 축하단 성원들과 함께 공훈국가합창단공연을 보아주시고 성대한 연회도 마련해주고 참가자모두에게 몸소 존함시계를 수여해주시였다.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개척하는 선구자로

대원수님들께서 제시하신 주체의 청년운동사상과 청년중시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계시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재일조선청년운동과 조청사업을 중시하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온갖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2012년 청년절경축대회와 2013년 전승 60돐행사, 2016년에 진행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대회에 재일조선청년들도 참가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영광의 기념사지까지 찍어주시는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그리고 총련결성 60돐과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들에서 조청사업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지도적지침을 명확히 밝혀주시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올해 결성정주년을 맞이하는 재일본조선청년동맹과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에서는 동포청년들이 애국의 전위답게, 젊은 주력군답게 용솟는 힘과 슬기를 떨치며 애국애족의 새로운 본보기를 창조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청은 2025년말까지 총련 제 25차 전체대회결정을 앞당겨 관철하여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강력적5.25서한을 높이 받들고 결성세대 애국정신을 이어 총련결성 80돐을 향한 새로운 10년 투쟁기에 들어설 결의에 충만되고있다.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서 조청은 동포청년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창조적힘을 발휘해나가도록 함으로써 대원수님들과 원수님께서 믿음을 안겨주신 선봉대, 돌격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것이다.

【조청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