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나토에는 《평화수호》간판이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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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10-08 09:0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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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에는 《평화수호》간판이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다
편집국
8일부 《로동신문》의 논설 ‘나토에는 《평화수호》간판이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다’에서 나토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주체이며 미국의 패권 야망을 실현하는 도구라고 강력히 비판하였다.
글은 지난 10년간 나토의 군사력 확장을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무력충돌의 불길을 몰아온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나토이고, 본격화되고 있는 《나토의 아시아태평양화》는 전지구적 패권을 차지하려는 나토의 변할 수 없는 흉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토의 개입이 적은 지역에서 오히려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는 세계 여론을 소개하면서, ‘평화를 수호하자면 자기의 힘을 더 강하게 키우고 평화의 원쑤들과 끝까지 맞서싸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나토에는 《평화수호》간판이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다
얼마전 물러나는 나토사무총장 젠스 슈톨텐베르그가 퇴임연설에서 나토에 대한 자화자찬을 한바탕 늘어놓았다.지난 10년간 나토의 동부익측 즉 로씨야와의 국경선에 배비된 병력과 《고도의 준비태세를 갖춘 군인들》이 대폭 늘어났으며 성원국들의 군사비가 증액되였다는것, 인디아태평양지역 나라들과의 관계가 발전하였다는것 등이다.한마디로 말하여 나토가 《지속적인 성공》을 이룩하였으며 《비할바없이 강력하고 단합된 기구》로 되였다는것이다.
《워싱톤이 내세운 정책의 충실한 집행자》로 불리워온 그는 나토를 미국의 패권야망실현의 도구로 복종시켜온탓에 국제정세가 최악의 계선에 이르고있는 현실을 애써 외면하였다.
동유럽에서 평화를 깨버리고 우크라이나사태라는 무력충돌의 불길을 몰아온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나토이라는것은 엄연한 사실이다.이로 인해 유럽에서는 몇해째 에네르기위기가 심화되고 통화팽창률이 상승하고있으며 사회적불안정이 조성되고있다.
지난 10년간 나토의 군비지출은 30%이상 증가하였는데 그 대부분이 미군수산업복합체들의 돈주머니로 흘러들어갔다.미국은 나토성원국들이 미국제무장장비들을 끊임없이 구입하도록 해놓고 자기 군수업체들의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막대한 리익을 챙기고있다.그런데 이 모든것을 덮어버리고 슈톨텐베르그는 나토를 《지역안보와 세계안보의 수호자》로 묘사하는데 열을 올리였다.
흑백을 전도하는 궤변이다.
나토는 이미 오래전부터 온갖 위기와 분쟁의 화근으로 규탄받아왔다.그 피비린내나는 력사는 이 침략기구가 세계에 어떤 위험을 가져다주었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랭전종식이후에만 놓고보아도 나토는 대결과 전쟁을 극구 선동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였다.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지역집단방위》로부터 《세계안전보장》으로, 관할범위를 《유엔이 위임하는 지역밖의 군사작전》, 《무력충돌뿐 아니라 대량살륙무기전파와 민족 및 종교분쟁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로, 싸이버공격, 에네르기공급중단, 기후변화 등 각종 안보위협들》로 넓혀놓고 돌아가며 불집을 일으켰다.《대량살륙무기제거》와 《반테로전》, 《민간인보호》의 구실밑에 미국이 일으키고 나토와 그 성원국들이 개입한 유고슬라비아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리비아에 대한 군사적간섭 등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슈톨텐베르그가 나토사무총장으로 맹활약해온 기간에 발생한 현 우크라이나사태는 로씨야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한 나토의 파렴치한 세력확대행위가 초래한것이다.
《나토의 아시아태평양화》가 본격화되고있는것도 세계우에 군림하여 전지구적패권을 차지하려는 나토의 변할수 없는 흉심을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세계인구의 60%가 살고있고 세계경제의 근 3분의 2, 무역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여 《지구활력의 중심》으로 불리우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나토의 검은 마수가 뻗치고있다.나토는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고 떠들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진출하고있다.지역에서 벌어지는 미국주도의 합동군사연습들에 각종 전략자산들을 출동시켜 불안을 조성하고있다.
특히 일본, 괴뢰한국과의 관계를 《개별적동반자관계협력계획》으로부터 《개별적맞춤형동반자계획》으로 승격시키고 군사적결탁을 강화하고있으며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벌어지는 합동군사연습들에 함선과 전투기들을 파견하고있다.유럽의 안전환경을 극단의 계선에로 몰아간것도 성차지 않아 이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기 위해 발광하고있다.세계최대의 핵공유집단인 나토가 핵보유국들을 주타격대상으로 설정하고 열점지대에 대한 《십자군원정》에 나서고있는것이다.
여러 나라 언론은 나토의 존재와 지속적인 확대가 안보우려의 근원으로서 오히려 나토의 개입이 적은 곳에서는 《장기적인 평화》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있다.랭전이후 나토가 군사적활동을 확대해나가고있다는 사실자체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의 발로이며 더우기 다른 나라들의 《위협과 도전》에 대해 계속 떠들고있는것은 어불성설이라는것이 세계여론의 주장이다.
아무리 《평화수호》의 비단보자기를 씌워도 력사에 대결조장과 평화파괴의 행적만을 남긴 나토의 본색을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침략과 략탈을 떠나서는 단 한시도 생존할수 없는것이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이다.이들의 책동으로 세계의 평화는 항시적으로 위협당하고있다.
평화를 수호하자면 자기의 힘을 더 강하게 키우고 평화의 원쑤들과 끝까지 맞서싸워야 한다.
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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