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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국해방전쟁시기 당정치사업경험(4) 락관주의자들의 대부대는 이렇게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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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7-22 08:4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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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해방전쟁시기 당정치사업경험(4)

락관주의자들의 대부대는 이렇게 자라났다

 

편집국

 

[로동신문]은 22일 연재기사 ‘조국해방전쟁시기 당정치사업경험’ 4편에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인민과 인민군용사들의 ‘혁명적락관주의의 승리’라고 하며 ‘락관주의자들의 대부대’가 자라난 배경과 그 역할의 중요성을 해설하였다.

 

필자는 1950년 김일성 주석의 가르침에 따라 혁명적인 시와 노래 형태로 행군과정은 물론 전투속에서도 중단없이 진행되었던 신념교양으로 군인들의 마음 속에 ‘최고사령관동지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굳은 신념이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하였다.

 

또100여 년의 침략역사를 가진 미제와의 치열한 전쟁에서 신생국 조선의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한 당시 신념교양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하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고 인민군용사들의 혁명적신념을 백배해주고 그들을 혁명적락관주의의 체현자들로 키운 조국해방전쟁시기 당정치사업은 오늘도 전당의 당조직들이 따라배워야 할 귀중한 교본으로 된다’고 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국해방전쟁시기 당정치사업경험(4)

락관주의자들의 대부대는 이렇게 자라났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안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굴함없이 싸운 우리 인민과 인민군용사들의 혁명적락관주의의 승리이다.혁명적락관주의가 인민군용사들의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로, 투쟁기풍으로 된데는 전화의 3년간 힘있게 진행된 당정치사업이 안받침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1950년대에 전승세대가 세운 특출한 위훈과 후대들에게 남긴 정신적재부와 유산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고귀한것으로 깊이 간직되고있습니다.》

 

혁명적락관주의는 혁명적신념을 기초로 하고있으며 락관주의배양은 신념교양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9(1950)년 8월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 일군 및 전선련합부대 지휘관, 문화일군회의에서 지휘관들과 문화일군들은 모든 군인들이 조국해방전쟁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불굴의 투쟁정신을 가지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굴함없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용감히 싸우도록 그들을 교양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최고사령관동지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

 

이것이 인민군부대들에서 진행된 신념교양의 핵이였다.

 

특히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는 신념교양, 락관주의교양의 절박성을 그 어느때보다 부각시켰다.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제4보병사단을 비롯한 많은 부대들에서 지휘관들과 문화일군들은 전사들에 대한 신념교양에 배가의 힘을 넣었다.

 

부대들간의 련계가 끊어진 조건에서도, 험준한 산발을 타고넘어야 하는 행군길에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방송연설을 무전기로 청취하여 최고사령부의 작전적의도를 전사들에게 알려주었고 승리의 신심을 굳혀주었다.

 

선전원, 선동원, 전투소보원들은 행군과정은 물론 전투속에서도 혁명적인 시와 노래, 화선식직관활동으로 전사들에게 신심을 더해주었다.

 

전군에 신념교양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락동강까지 나갔던 인민군용사들은 겹겹이 둘러싸인 적의 포위를 돌파하고 최고사령부를 찾아왔으며 재진격의 길에 나섰다.

 

부대, 구분대 정치부들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쟁이 한창인 때에 벌써 전후복구건설총계획을 구상하시였고 대학을 다니다가 인민군대에 입대한 군인들을 소환하여 공부시킬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신 내용 등을 가지고 신념교양, 락관주의교양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런 정치사업들을 통하여 인민군용사들은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을 믿고 따를 굳은 신념을 정신적지주로 간직하였다.

 

인민군부대들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전사들속에 늘 명랑하고 락천적인 분위기를 세우기 위한 사업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0(1951)년 5월 군무자종합예술경연대회를 7월경에 조직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그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전시에도 군무자들의 예술축전을 중단없이 조직진행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서 정치일군들은 락관주의교양의 중요성을 깊이 절감하고 군무자종합예술경연대회를 실속있게 조직진행하여 전사들속에 승리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당정치사업관에는 제2차 군단예술소조경연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제7군단 24보병려단 2대대 1중대 군인들의 사진이 있다.

 

부대들에서는 먼저 중대단위로 경연을 한 다음 우수한 단위들을 평가하고 웃단위 경연에 참가시키는 방법으로 군무자예술축전에 참가할 단위들을 선정하였다.

 

우수하게 평가받은 예술소조원들은 다른 구분대들에 대한 순회공연도 진행하면서 예술적기량을 더 높였고 좋은 경험도 많이 쌓았다.

 

제7보병사단을 비롯한 많은 부대들에서 전례없는 《전투훈련》이 맹렬히 진행되였다.군악소대들의 군악훈련이였다.

 

군무자들의 예술축전은 전승의 축포가 오를 때까지 중단없이 계속되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대의 부대, 구분대들에서는 전사들의 의욕을 북돋아주고 단합을 도모하는 방향에서 화선오락회도 경쟁의 방법으로 조직하였다.

 

1952년 10월에 발간된 한 선전물의 내용을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여기는 1211고지의 한 전호이다.화선오락회가 벌어졌다.먼저 1분대와 2분대의 단체경연이 시작되였다.〈장이야!멍이야!〉, 각 분대원들은 장기판을 둘러싸고 손에 땀을 쥐여가며 말가는 길을 주시하였다.장기는 3 대 0으로 1분대가 우승하였다.…먼저 송동무가 〈전호속의 나의 노래〉를 멋있게 불렀다.이를 받아서 리동무가 〈양산도〉를 기막히게 뽑아넘겼다.박수가 일어났다.…》

 

적들의 무차별적인 포격과 폭격으로 1211고지는 해발고마저 낮아졌고 다람쥐도 전사들의 품으로 뛰여들었지만 고지의 용사들속에서는 혁명적락관주의가 넘쳐흘렀다.우리 인민군용사들의 사기가 얼마나 높았던지 고지에서 울려퍼지는 힘찬 노래소리에 전률하여 적진은 혼란에 빠지였고 투항해오는 적들까지 있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당정치사업관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보아주시고 높이 평가해주신 장고, 피리를 비롯한 화선악기들도 전시되여있다.

 

전후 오랜 기간 평양악기공장에서 일한 한 전쟁로병은 수기에 이렇게 썼다.

 

《…소제대를 불에 달구어 큼직한 차돌우에다 놓고 돌로 때려서 길이가 10cm가량 되는 손칼을 하나 만든 나는 …자그마한 가래나무가지를 한대 잘라서 해금손잡이를 만들어내고 줄조이개는 물푸레나무를 깎아 맞추었다.…그 해금을 바이올린처럼 턱에 대고 연주해보았다.아무것이나 쉬운 곡조는 다 할수 있었다.저녁오락회때 나의 연주가 전우들의 대절찬을 받았다는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었다.…》

 

부대지휘관들은 그 해금으로 연주하는 민요 한곡을 들어보고는 대뜸 환성을 올리면서 즉석에서 화선악기를 대대적으로 만들기 위한 조치를 취하였으며 자력갱생정신으로 여러종의 악기들을 만들었을 때에는 정치부련대장이 직접 화선악대를 조직하였다.

 

이 10여명의 화선악대는 부대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랑만을 안겨주는데서 큰 역할을 했다.

 

세계 그 어느 전쟁사에도 불타는 전호에서 자기 손으로 악기를 만들었다는 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화선악기에서 울린것은 음악의 선률만이 아니였다.그것은 락관주의자들이 울리는 신념의 웨침이였다.

 

싸울 때에는 용감하게 싸우고 오락을 할 때에는 유쾌하게 오락을 하고 휴식할 때에는 즐겁게 휴식하는것이 우리 군대의 생활기풍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정치일군들은 인민군전사들속에서 승리자의 노래소리를 더 크게 울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일군들앞에서 하신 연설에서 청소한 인민군대가 100여년의 침략력사를 가지고있는 미제와 전쟁사상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치렬한 전쟁을 하는 환경에서도 신심과 락관에 넘쳐 용감히 싸우고있는것은 우리 당이 군중예술활동을 중시하고 여기에 커다란 관심을 돌려왔기때문이라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혁명적락관주의교양은 비단 국난의 시기에만 필요한것이 아니다.

 

혁명의 새로운 도약기, 앙양기에 들어선 지금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새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안겨주는데서 락관주의교양은 절실한 문제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고 인민군용사들의 혁명적신념을 백배해주고 그들을 혁명적락관주의의 체현자들로 키운 조국해방전쟁시기 당정치사업은 오늘도 전당의 당조직들이 따라배워야 할 귀중한 교본으로 된다.

 

박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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