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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단상]조로정상회담을 지켜본 재미동포들의 목소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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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6-23 17: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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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조로정상회담을 지켜본 재미동포들의 목소리 4 

 

 


조로정상회담을 바라보며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워싱턴도시지역회장 조명지

조로정상회담이 진행되던 19일 평양의 거리마다에는 수심만의 환영인파가 한여름의 더위를 무색케하였다. 나도 행사를 지켜보는 내내 신이 났다.

조로 두 핵강국이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지금까지 전쟁과 제재의 몽둥이로 약소국들을 쥐락펴락해온 제국주의 세력이 약소국을 마음놓고 흔들지 못할 것이고, 특히 조선과 러시아의 고립압살책동은 더이상 먹혀들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세계패권전략은 더욱 위축될 것이고 그런만큼 세계는 평화로워질 것이다. 그러기에 양국의 역사적 동맹관계가 오래오래 유지되기를 바란다.

두 나라중 어느 한 나라가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로 되는 경우 서로가 지체없이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조약 제4조는 조선과 러시아의 안전뿐만 아니라 세계전쟁을 막고 세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무력뿐만 아니라 식량 및 에너지,정보통신, 기후변화,보건, 유통,우주,생물,평화적원자력,인공지능,정보기술 등 인간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교류 협조한다는 조항이 지금껏 자력갱생으로 난관을 헤쳐온 조선에게 수십년 간의 숨막히는 제재를 돌파할 날개가 될 것이다. 조선인민들의 경제발전과 생활향상이 급격히 호전될 것을 생각하니 너무도 기쁘다. 

인구도 적고 국토도 크지 않은 조선이 초강대국 러시아와 대등한 전략적 동반자로서 동맹을 맺게 된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이는 자주성을 생명으로 여기며 자력자강으로 국방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인민을 귀중히 여기며 인민대중 중심의 경제발전을 이룬 조선이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세계자주화를 주도하며 반제국주의 길로 줄기차게 나아가는 두 나라 인민들의 강국건설위업에 거대한 활력을 주고 정의로운 세계역사를 열어줄 조로정상회담을 열렬히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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