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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 | [방북기 2] 모성의 눈으로 본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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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29 17:4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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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의 눈으로 본 조선 (2)

 

 

아일랜드조선친선협회 위원장 이리나 말렌꼬

 

 

2014년 8월 두 아들과 함께 나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그 꿈을 성취하게 되었다.

                    

 

 

 

 

 

높고 낮은 봉우리들에서 뻗어내린 산발들을 배경으로 펼쳐진 조선동해의 맑고 푸른 물결과 하얀 백사장, 푸른 소나무숲과 붉게 핀 해당화가 함께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방불케 하는 송도원의 풍치는 볼수록 마음에 들었다. 그 속에 두개의 야영각과 국제친선소년회관, 물놀이장, 보트장, 운동장, 전자오락실, 음악실, 해수욕장을 갖춘 현대적인 야영소가 들어앉아 있었다.

 

꿈세계를 그대로 펼쳐놓는다 해도 이처럼 아름답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도저히 믿기 어려운 환상의 세계였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는 진정 왕들의 궁전이라고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서로서로 동심의 정을 나누며 조선의 어린이들과 어울려 동화 속의 왕자인 양 마음껏 뛰놀며 웃고 떠들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

 

아일랜드에 이런 궁전이 있다고 해도 하루에만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 웬만한 사람들은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인차 야영생활에 빠져들었다.

 

어느새 친숙해졌는지 러시아야영생들과 함께 급강하물미끄럼대를 타고 물속에 뛰여들어 첨벙거리기도 했고 조선의 야영생들과 어울려 아슬한 벼랑타기 모험을 하기도 했다.

 

 

 

 

 

 

요리경연 때에는 난생 처음 제손으로 아일랜드의 전통음식과 조선김치를 만들어 1등을 하였다.

 

열심히 조선노래를 배워가지고서는 화려한 극장무대에 가수로 나서기도 하였다.

 

아일랜드는 부유한 나라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 처럼 훌륭한 야영소에 대해 상상도 할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은 오래 전부터 조선을 방문하고 싶어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왔다.

 

아이들에게 조선에 대한 영화와 책을 본 것과 이번에 와서 느낀 감정에 대해 물어보니 자기들이 책이나 영화에서 느꼈던 감정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고 하였다.

 

 

 

 

 

 

자식의 일로 어머니의 가슴 속에 진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 법이다.

 

그러나 송도원에서의 8일간은 지금껏 나를 괴롭히던 가슴속 옹이를 말끔히 씻어주었다.

 

8일간의 야영생활은 이 어머니가 그렇게도 줄 수 없었던 밝은 웃음과 행복을 아이들에게 주었다.

 

아예 딴 사람이라도 된 듯 정신 육체적으로 성장한 자식들의 모습을 보던 그 때가 나의 한생에서 제일로 행복했던 순간이었을 것이다.

 

종일토록 웃고 뛰놀면서도 지칠 줄 모르는 아이들을 보느라니 아영소건물 위에 새겨진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글발의 의미가 다시금 뜨겁게 안겨왔다.

 

오직 조선에서만 울려나올 수 있는 이 짧은 말 속에 아이들이 왕으로 떠받들리우고 제일 좋은 집, 제일 좋은 시설들이 모두 아이들의 것인 조선의 모습이 응축되어 있었다.

 

이러한 아이들의 궁전이 조선의 어느 곳에 가나 다 있다고 한다. 가장 이름난 명승지들마다에 아이들을 위한 야영소가 있고 도시들마다에는 학생소년궁전이 있으며 그 모든 것들이 특정한 아이들이 아니라 평범한 노동자, 농민, 사무원, 군인들의 자식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조선은 나라 전체가 행복의 요람이요, 기쁨의 동산이다. 아마 자기의 전 재산과 생애를 바쳐가며 아이들의 교육에 전념했던 스위스의 페스탈로치나 어린이들의 꿈의 세계인 디즈니랜드를 세운 월토 디즈니가 살아있었더라면 조선에서 자기들의 숙망의 세계를 보았을 것이다.

 

 

 

 

 

 

아이들의 명랑한 모습에 한점 그늘이 질세라 사랑에 사랑을 덧쌓는 조선,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그사랑의 세계를 현실로 펼친 조선은 명실공히 아이들의 왕국이다.  (계속)

 

 

 

 관련기사

 [방북기 1]  모성의 눈으로 본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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