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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10 공동사설 전문 해설
[게시날자 :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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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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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은 과감하게 지난해 승리의 축포야회를 터트렸다. 2012년 강성대국 건설에 대한 희망의 축포였다. 그리고 지난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계속 성과를 이어갈 기세이다. © 자주민보 | | [필자 주: 북의 공동사설은 한 해를 관통하는 지침서이다. 따라서 북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거론하고, 미국도 북과 본격적인 대화의 물꼬를 튼 상태이기 때문에 2010년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동사설 분석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문단 구분과 번호 부여는 필자의 자의적 판단에 의한 것이며 해설 내용도 필자의 자의적 해석이다.]
당창건 65돐을 맞는 올해에 다시한번 경공업과 농업에 박차를 가하여 인민생활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자!
[해설] 제목이자 올해의 구호이다. 예전에 비해 매우 구체적인 목표를 담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올해 북이 나아갈 방향이 명백하기 때문인 것 같다. 바로 지난해에 이어 강성대국 건설 마지막 고지인 경제강국 건설을 위한 총공세가 그것인 듯하다.
또 하나 제목에서 주목할 점은 경공업과 농업을 강조한 점이다. 이는 단순한 먹거리와 생필품의 정상적 공급이 아닌 경제선진국을 뛰어넘는 생활수준 향상의 결정적 전환을 올해 안에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 서문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혁명적대고조의 위대한 새 력사를 창조한 승리자의 긍지드높이 새해 주체99(2010)년을 맞이한다.
선군조선의 무한대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세계를 향하여 과감히 돌진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에는 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번영의 전성기가 펼쳐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혁명적대고조의 진두에 서시여 강성대국건설대전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고계신다. 지금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무한대한 정력과 불면불휴의 령도로 우리 조국과 혁명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 뜨거운 감사와 최대의 영광을 드리고있으며 불타는 충정과 영웅적위훈으로 당의 위업을 끝까지 받들어나갈 굳은 결의에 넘쳐있다.
[해설] 연합뉴스 등 남측 언론에서도 여러 번 보도했듯이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제부문 현지지도는 상상을 초월한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북의 언론들은 그로 인해 북한 전역에서 기적과 혁신이 일어났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충정과 일심단결의 의지는 더욱 높아졌다고 한다.
Ⅰ. 대내문제(북한 자체에 대한 지난해 평가와 올해 과제와 방도)
1. 지난해 성과
1> 총적 평가
지난해 주체-98(2009)년은 조국청사에 특기할 변이 난 해, 인민의 모든 리상이 실현되는 희한한 시대가 펼쳐진 극적인 전환의 해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지난해에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로 우리 혁명과 강성대국건설에서 결정적인 국면을 열어놓을 웅대한 구상과 작전을 펼치시고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천리마의 고향 강선땅에 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신데 이어 150일전투, 100일전투를 벌릴것을 발기하시고 그 승리를 위한 혁명적조치들을 취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비범한 령도력은 이 땅우에 전례없는 대혁신, 대비약의 폭풍이 휘몰아치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숭고한 애국애민의 열정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온 한해동안 들끓는 대고조격전장들에로 초강도의 강행군을 이어가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무비의 공격정신은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활화산처럼 폭발시키고 도처에서 세상을 들었다놓는 기적들이 창조되게 하였다. 제국주의의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른 준엄한 정세속에서도 모든 전선에서 세기적인 변혁이 일어나고 민족의 존엄이 높이 떨쳐진것은 언제나 맞받아나가는 전략전술로 승리를 안아오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강한 자주적신념과 의지, 드센 배짱과 정력적인 혁명활동의 고귀한 결실이다. 지난해의 투쟁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마다에 경애하는 장군님의 결심은 곧 실천이며 장군님을 따르면 언제나 백전백승한다는 진리를 더욱 뚜렷이 새겨주었다.
[해설] 지난해 12월 26일자 연합뉴스는 중앙통신 기사를 인용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전국 200여 곳을 현지지도 하였다고 한다. 당시 12월 26일까지 김정일 위원장은 155회의 공개활동을 했으며 분야별로는 공장과 기업소 시찰 등 경제부문이 67회 공연관람 등 기타활동 38회, 군부대 시찰 등 군 관련 행사 참석 36회, 외빈접견 등 대외활동 14회였다고 한다. 이는 작년 한 해 95회에 비해 1.6배 증가한 것이다.
위의 보도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열차가 이제는 정든 집으로 되었다"고 말했다 내용도 덧붙였다고 하니 얼마나 강행군의 길을 걸었는지 미루어 짐작이 간다.
북에서는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빨치산식 강행군´이라는 노래까지 만들어 불렀다.
효율성만 따진다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은 잘못된 방식이다. 어느 한 지역을 방문한 김에 근처의 모든 단위를 다 둘러보는 것이 당연히 효율적일 것이다. 그랬다면 현지지도 단위나 숫자는 몇 배나 더 높아졌을 것이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현지지도가 필요한 단위를 중심으로 행군길을 잡았으며 어떤 단위는 두 번 세 번 반복적으로 현지지도를 진행하여 기어이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도록 이끌었던 것 같다.
사리원 미곡 협동농장도 지난해 두 번이나 방문하여 기어이 가을에는 사상 최대의 풍작을 일군 농장의 풍치를 보면 ´선군10경´이라는 명칭을 붙여주었고 김일성 주석의 사적이 깃든 송도원 야외극장의 관리가 허술한 것을 지적하고 개건 방향을 알려준 후 준공 이후 다시 방문하여 멋지게 개건된 야외극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내용과 실적 중심의 현지지도를 하다보니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만큼 간고한 길을 걷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래서 상반기 몇달만에 한눈에 봐도 유표하게 축간 얼굴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남측 서평방송 등에 소개된 북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경제강국을 건설하는 길만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힘든 강행군의 길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온 몸 육탄이 되어 경제건설전투에 달려들고 그 결과 헤아릴 수 없는 기적과 혁신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첨단으로 손꼽히는 강선의 초고전력전기로 완성, 수입산 코크스를 사용하지 않고 북에서 흔한 재료로 철을 뽑아내는 주체철 생산 성공과 전면적 생산 도입, 최첨단 5축 머시닝센터 등 북한식 디지털 기계혁명, 자체의 석탄을 이용 비료생산 돌파구를 열어젖힌 남흥가스화대상 기업소 시험가동시작, 두벌농사혁명, 소, 닭, 오리, 돼지, 염소 등 전통적인 목축업의 현대화와 함께 북한식의 타조나 수달토끼 그리고 철갑상어 양어 등의 확대생산을 위한 일대 축산혁명, 대대적인 대동강지역 과수원 확충, 휴양시설인 마전호텔 최단기간 완공, 서구의 대형 마트나 백화점 찜 쪄 먹을 수준으로 개건된 보통강상점과 평양대극장 개건 등 여러 문화시설 개건 완공, 만수대거리 아파트 신축 등, 기간산업에서부터 북 주민들 생활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목표들이 연이어 돌파되었다.
공동사설 총적 평가부분에서도 바로 이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 주민들의 일심단결이 더욱 더 강해진 것이 가장 큰 성과이자 지난해 성과의 핵심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 예전과 달리 올 공동사설에서는 성과의 요인 분석이 따로 없고, 과제에 있어도 사상정치영역을 따로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즉, 북에서는 경제건설이 곧 일심단결의 과정, 사상적 단련의 과정이나 마찬가지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2>구체적평가
➀ 북한식의 강성대국 건설
지난해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두드리는 놀라운 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났다.
우리가 자체의 힘과 기술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를 성과적으로 발사하고 제2차 지하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것은 강성대국건설에서 장쾌한 승리의 첫 포성을 울린 력사적사변이였다. 성강에서 주체철생산체계완성의 만세소리가 터져오르고 우리의 CNC기술이 세계의 첨단을 확고히 돌파한것은 위대한 주체사상의 대승리이며 우리의 무궁무진한 경제기술적잠재력을 시위한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경사이다. 뜻깊은 태양절과 5. 1절, 10월의 명절에 펼쳐진 축포야회들은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우리의 리상과 포부가 얼마나 원대하며 위대한 당의 향도따라 전진하는 선군조선의 미래가 얼마나 휘황찬란한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해설] 경제건설 과정이 곧 주체사상의 승리의 과정이라는 평가가 이색적이다. 결국 북이 추진하는 경제건설은 철저히 북한식 사상과 제도에 의해, 그리고 그 사상과 제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향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혁개방과는 인연이 없어 보인다. 따라서 남측에서 북에 경제지원이나 경협을 하자고 한다고 해서 북이 무턱대고 응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북의 사상과 제도를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없다면 올 해도 남북대화, 북미대화는 결국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➁ 150, 100일 전투 성과
당의 령도밑에 전인민적인 총결사전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나라의 경제가 본격적인 상승단계에 들어섰다.
150일전투와 100일전투는 우리의 대고조력사에 가장 빛나는 한페지를 아로새긴 잊을수 없는 전투였다. 로동계급을 비롯한 전체 인민이 한결같이 떨쳐일어나 영웅적투쟁을 벌린 150일전투, 100일전투의 전 과정은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과 수령을 결사적으로 옹위하는 우리 혼연일체의 위력이 폭발할 때 어떤 기적과 전변이 일어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인민경제의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에서 생산이 획기적으로 장성하고 전반적인 공업부문이 활성화되였다. 새로운 천리마속도, 《희천속도》가 창조되고 녕원발전소와 원산청년발전소, 미루벌물길, 만수대거리 살림집과 같은 선군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도처에 일떠섰다. 남흥가스화대상공사가 완공되고 중요공장, 기업소들의 현대화가 힘있게 추진되였다. 지난해에 농업생산과 농촌건설에서 비약적인 성과가 이룩되고 수많은 협동농장들이 강성대국리상촌으로 전변되였으며 방직공업과 식료가공공업을 비롯한 경공업부문의 생산토대와 잠재력이 훨씬 강화되였다.
[해설] 총적 평가 해설 참조
➂ 사회주의 문화건설 성과
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도 특출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선군시대 문학예술혁명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라 영화와 가극, 연극, 음악부문에서 명작들이 련이어 창작형상되였다. 대고조시대 군중문화예술의 본보기들이 창조되여 온 나라가 혁명적열정과 전투적기백으로 끓어번졌다. 김일성종합대학과 원산농업종합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들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꾸려지고 우리 인민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준 체육경기성과들이 마련되였다.
[해설] 북한의 언론들은 지난해 북한 문화에서도 여러 혁신과 전변이 일어났고 있음을 그때그때 중요하게 보도하였다. 지난해 4.15와 5.1절을 기념한 축포야회만 해도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시도였다.
당창건 64돌 기념 ´10월음악회´는 가수들의 세련된 의상으로 남측에도 적잖은 충격을 주었으며, 서평방송에서 여러차례 보도한 조선인민군협주단의 타프춤(북한식 탭댄스)도 새로운 형식이었다. 이는 북에서도 소리소문 없이 문화분야에 있어 혁신과 전환이 일어나고 있음을 추정케 한다.
북한 체육에 있어서도 일대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북한 축구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아마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 사업의 시작을 문화계 혁신으로부터 시작했듯이 후계자에 의한 문화체육분야에 있어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도 가능하리라 본다.
그렇다고 북의 문화정책이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주체적인 북한식 문화예술은 더 강해지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그 공연을 직접 관람했던 함경도 예술단 등 지역별 예술단이 활성화되고 있고, 생산과 문예가 결합되어 발전하는 북한식 군중문화의 대표격인 직장 문화소조활동도 더욱 강화 혁신되고 있다는 북 언론 보도가 심심치 않게 나왔다. 공장 당 비서와 지배인까지 직장문화경연대회에 출전하여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북한 방송에서 보도될 정도였다.
문화가 없이 사상의 전파는 불가능하다. 문제는 그런 사상을 담고 있는 문화가 대중과 괴리되는 현상이다. 중국에서는 아무리 방송 드라마나 영화로 혁명역사를 다루어도 나이든 혁명 세대나 관심을 가지지 젊은이들은 사랑타령 대중문화에 폭 빠져버렸다. 구소련도 문화가 무너지면서 제도가 붕괴되었다. 북의 핵심 지휘부도 이를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지난해 북한은 군중을 문화예술을 향유자만이 아니라 창조자로 보는 정책을 강화하여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이며 여러 과감한 형식의 창조적 도입과 개혁을 통해 한 층 대중적 영향력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북의 문화 분야에서는 적잖은 혁신과 변화가 예견된다.
3> 결론적 평가
지난해에 이룩된 대고조의 위대한 승리는 우리 조국이 비약의 룡마를 타고 무섭게 솟구치고있으며 바야흐로 강성대국선포의 승전고가 울려퍼질 그날이 다가오고있다는것을 확증해주었다. 대담한 작전과 백두의 공격정신, 무한대한 정력과 불면불휴의 애국헌신으로 2009년을 우리 당과 혁명, 강성대국건설에서 력사의 분수령을 이루는 해로 빛내이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위대한 업적은 조국청사에 영원불멸할것이다.
[해설]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명한 영도로 북한은 강성대국의 분수령을 넘어섰다는 결론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분수령을 넘어섰다는 말에는 방향이 완전히 정해졌다는 의미와 함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전진을 이루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즉, 지난해처럼만 가면 강성대국 건선 완전 승리는 필승불패라는 말이다. 북 주민들은 지금 그런 신심에 넘쳐있는 것 같다.
2. 과제와 방도
1> 2010년 시기규정과 총적과제
➀ 시기규정
새해 주체99(2010)년은 혁명적대고조의 자랑찬 승리와 성과에 토대하여 인민생활향상에 전당적, 전국가적인 힘을 집중하여야 할 총공세의 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가 경제강국을 건설하자는것은 결국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자는데 있습니다. 인민생활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온 나라에 사회주의 만세소리, 강성부흥아리랑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질수 있으며 강성대국의 대문이 열려질수 있습니다.》
올해는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65돐과 조국해방 65돐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조선로동당은 우리 시대의 가장 로숙하고 세련된 혁명의 참모부이며 우리 인민에게 값높은 삶과 끝없는 행복을 안겨주는 위대한 어머니당이다. 당창건 65돐은 우리 당건설과 주체혁명위업, 인류의 자주위업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빛내이며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세계가 부러워할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해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높은 민족적기개와 필승의 기상을 과시하는 뜻깊은 계기로 된다. 우리는 조국과 인민의 앞길에 끝없이 찬란한 미래를 펼쳐준 위대한 향도의 당을 위해 가슴마다에 끓어번지는 충정의 열도를 최대로 분출시켜 힘차게 투쟁함으로써 당창건 65돐을 김일성민족의 력사에 특기할 혁명적대경사로 빛내여야 한다.
[해설] 북은 5나 0 단위로 꺾어지는 해를 특별하게 기념해왔다. 2012년 목표로 진행하는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길에서 당창건 기념과 관련 유일한 꺾어지는 해이기에 이를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북은 지난해에도 이 당창건 기념식에 즈음한 ´10월 음악회´를 새로운 형식으로 개최하는 등 기념행사를 강화하고 있다. 고구려 동맹으로부터 10월은 풍년을 기념하는 제천의식이 많이 벌어지는 달이다. 우리 추석도 10월 즈음에 찾아온다. 북도 김일성 주석이 당을 창건한 10월 10일을 쌍십절이라고 하여 하반기의 가장 중요한 축전의 날로 기념해왔는데 올해에는 유독 그 기념일 행사가 크게 열릴 듯하다.
아마 년 간 목표도 이때까지 다 끝내려할 것으로 보인다.
➁ 총적방향
당의 령도따라 세기를 주름잡는 창조와 비약의 열풍을 일으키며 힘차게 전진하여온 우리의 대고조진군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다.
거세찬 대고조의 불길속에 중공업을 비롯한 나라의 경제적위력이 더욱 강화됨으로써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우리 조국이 경제강국의 령마루에도 당당히 올라설수 있는 비약의 도약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지금 우리 당은 혁명적대고조의 위대한 승리에 토대하여 인민생활에서 결정적전환을 안아오기 위한 전례없이 웅대한 구상과 작전을 펼치고있다. 오늘의 대고조의 성과가 인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차례지게 함으로써 당을 따라 간고한 시련을 헤쳐온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고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과 념원을 기어이 현실로 꽃피우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우리는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 모든 힘을 총집중, 총동원하여야 한다.
혁명적대고조의 불길드높이 인민생활향상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일대 공세를 벌리는것, 이것이 올해의 총적인 투쟁방향이다.
인민생활을 높이는것은 경제실무적사업이 아니라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고 인민들의 천만가지 리상을 꽃피우기 위한 우리 당의 위업의 정당성을 과시하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우리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전당적, 전국가적인 총공세를 드세차게 벌려나감으로써 대고조의 승리가 더 큰 승리로 이어지게 하고 뜻깊은 올해를 인민의 행복이 넘쳐나는 번영의 해로 되게 하여야 한다.
[해설] 앞서 제목에서 해설했듯이 북은 주민들의 생활향상이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그것은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실무가 아니라 김일성 주석의 염원과 당의 의지를 실현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로 보고 있다. 즉,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라는 것이다.
2> 구체적 과제
우리는 《당창건 65돐을 맞는 올해에 다시한번 경공업과 농업에 박차를 가하여 인민생활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➀ 주공전선 돌파 과제
경공업과 농업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주공전선이다.
우리 당이 준엄한 시련속에서 오늘을 내다보고 하나하나 마련해온 우리 경공업과 농업의 토대는 대단하다. 우리가 당의 경공업혁명방침, 농업혁명방침을 계속 튼튼히 틀어쥐고 이미 다져진 생산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갈 때 인민생활에서는 일대 혁명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전당적, 전국가적인 힘을 집중하여 인민소비품생산을 대대적으로 늘여야 한다.
경공업부문에서는 공장, 기업소들의 현대화를 계속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인민소비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지방공업공장들을 만부하로 돌리고 가능한 모든 단위들에서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여러가지 생활필수품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선풍을 일으켜야 한다.
농업부문에서는 당의 종자혁명방침, 두벌농사방침, 감자농사혁명방침과 콩농사방침을 비롯한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빛나게 구현하여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야 한다. 주체농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며 유기농법을 비롯한 새로운 영농방법과 영농기술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주체적인 육종체계가 서고 실리주의원칙이 구현된 현대적인 축산, 양어, 과일생산기지들이 현실에서 커다란 은이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
인민생활과 관련된 부문들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결정적으로 늘이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경공업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료, 자재들을 제때에 원만히 보장하여야 한다. 대외시장을 확대하고 대외무역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해설] 경공업과 농업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 북한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단번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올해의 주공전선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더 발전했겠지만 2001년과 2005년 북을 방문한 취재한 필자의 경험으로는 북의 생필품의 질은 결코 높다고 볼 수 없었다.
2005년에 산 술병에서는 술이 새지 않았지만 2001년엔 술병마개에서 술이 새는 경우도 있었고 2005년도에 사온 사탕은 비닐을 벗겨서 먹으려고 하니 비닐에 인쇄된 잉크가 사탕에 그대로 묻어나왔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인쇄된 쪽으로 사탕을 싸지나 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염료나, 비닐 종류, 플라스틱 용기에서 용출되는 환경호르몬이 현대인의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그때까지 북은 모르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지지도를 통해 삼일포특산물공장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많이 해결되어가는 것 같았다. 김정일 위원장도 이 삼일포특산물공장을 ´작은 생산면적과 적은 노력으로 자체원료에 철저히 의거하여 특색 있는 식료품들을 많이 생산하는 실리 있는 공장일 뿐만 아니라 포장혁명을 비롯하여 당의 경공업혁명방침을 빛나게 실현한 모범공장, 본보기공장´이라고 내세우면 경공업혁명의 기준으로 선포했다.
실제 이 공장에서는 내용물도 내용물이지만 식품 포장용기로 자체로 생산한 도자기 등도 과감하게 이용하는 등 한껏 품격과 안전성을 높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최근 유리가공공장, 도자기 공장 등에 대한 현지지도도 자주 가는데 이 모든 것이 친환경적이며 질 높은 경공업 제품 생산을 위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대동강 가에 자리잡고 있는 삼일포특산물가공공장은 국수류, 떡류, 기름류, 당과류, 차류, 농토산가공품, 물고기가공품을 비롯하여 350여가지의 각종 식료품들을 생산하는 종합적인 식료가공기지라고 한다. 여기서는 컵라면까지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공장들이 각지로 전파시키겠다는 것이 올해의 한 과제라는 것이다.
농업부문에 있어서도 북은 이제 자급자족의 수준에서 질 높은 먹거리 생산 쪽으로 한 단계 발전시켜가고 있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의 종자혁명방침, 두벌농사방침, 감자농사혁명방침과 콩농사 방침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측면으로 보이고 유기농법을 비롯한 새로운 영농방법과 영농기술 개발, 현대적인 축산, 양어, 과일생산기지들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다양하고 질 높은 먹거리를 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농업목표 달성에 지난해 완료한 자연흐름식 물길 관계체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벌써 시험가동에 들어간 남흥가스화대상공장은 올 영농철 전에 본격적으로 비료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곡물증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➁ 주공전선 돌파 위한 관건적 고리 해결 과제
4대선행부문은 인민경제의 기관차이며 인민생활문제를 풀기 위한 관건적인 고리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지난해 12월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새해전투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주체철생산체계를 완성한 성진제강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을 선군시대 혁명적대고조의 앞장에 내세워주시였다. 여기에는 금속공업을 비롯한 4대선행부문이 대고조의 진군속도를 최대로 높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굳건히 담보하는 밑뿌리가 될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깃들어있다. 4대선행부문에서는 경공업과 농업의 발전이 중공업의 발전에 달려있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높은 생산적앙양으로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오늘의 총공세를 힘있게 떠밀어나가야 한다.
강재가 나와야 쌀도 나오고 기계도 나온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의 원료, 연료에 의거한 주체철생산능력을 늘이고 당이 제시한 선철과 강철, 압연강재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화력발전소들의 만부하를 보장하는데 힘을 집중하면서 희천발전소건설을 비롯한 대규모수력발전소건설을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 석탄공업부문에서는 화력발전소들과 화학공장들을 비롯한 중요대상들에 필요한 석탄을 무조건 생산보장하고 현대화를 다그쳐 생산능력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 철도운수부문에서 군대와 같은 강한 규률과 질서를 세우고 새로운 기관차와 화차들을 더 많이 생산하며 철도의 현대화, 철길의 중량화를 실현하여야 한다.
기계공업부문에서는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CNC화를 계속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공구혁명을 일으켜 성능높은 첨단기계설비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
[해설] 북에서는 전력, 석탄, 금속, 철도를 4대 선행부문이라고 한다. 이것이 먼저 풀리지 않으면 다른 경제도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간 꾸준히 대형, 중소형 가림 없이 대대적인 수력발전소를 지어온 북은 지난해 북은 화력발전소 등에 대한 개건현대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는데 이런 노력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화력발전에 의한 전력생산은 석탄생산에 의해 좌우된다. 고난의 행군 당시 홍수로 침수된 갱들을 지난해까지 많은 부분 복구했다는 북 언론보도가 자주 나왔기 때문에 올해 최대 생산량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속 생산에 있어서는 초고전력전기로 성공과 함께 지난해 완성한 주체철 생산방법의 대대적인 확대도입이 예견되고 티타늄 합금, 마그네슘합금, 아연 등 북에서 유색금속이라고 하는 특수금속의 생산향상에도 올해 계속해서 집중 투자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반도체 산업 등 첨단산업이 발전할수록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희토류 금속 개발과 생산향상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강조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다양한 분양에 있어 금속공업의 발전이 예견된다. 지난해 특사조의방문단이 남측에 와서 강조했던 것처럼 남북경협으로 이런 북의 자원개발에 나선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런 금속산업을 바탕으로 기계 산업을 발전시키고 특히 CNC 즉 첨단 디지털 생산기계들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는 북에서 가장 중요한 물류 이동 수단이기에 늘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➂ 인민적 시책 구현 과제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들을 철저히 구현하여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혜택의 참다운 향유자로 되게 하여야 한다.
인민의 복리력 우선시, 절대시하고 모든 혜택을 인민들에게 돌리는데 우리 사회주의의 본태가 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시고 우리 당과 국가가 력사적으로 실시하여온 무상치료제, 무료의무교육제를 비롯한 인민적시책들이 인민들의 생활에 더 잘 미치게 하여야 한다.
만수대거리 살림집을 본보기로 하여 평양시의 10만세대 살림집건설을 힘있게 내밀며 도시와 농촌들에 21세기의 사회주의선경거리, 선경마을을 더 많이 일떠세워야 한다. 상품류통에서 사회주의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인민봉사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해설] 도시는 만수대거리 살림집처럼 꾸미고 농촌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2월 3일 현지지도에서 높이 평가했던 함주군 동봉협동농장 마을처럼 다시 꾸리는 것이 목표인 듯하다.
동봉 농장 마을 등 농촌지역 주택단지는 농촌 특성에 맞게 집집마다 축사를 배치하여 집짐승을 키울 수 있고 꽃밭과 텃밭과 온실까지 갖추어져 있어 겨울에도 야채를 재배해서 먹을 수 있다. 또 축사에서 나온 분요는 마을의 메탄가스 처리소로 모여 가스로 재활용하여 다시 집집마다 취사용이나 난방용으로 보내준다.
또 지역 읍내에는 목욕탕이나 미용실, 상점, 음식점, 영화관 등 문화예술시설 등 기본 편의시설을 다 갖추어놓았다.
다만 농촌의 개건된 주택도 방은 두 칸을 기본으로 짓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이는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음) 도시의 아파트들처럼 자녀들 방을 따로 마련해주는 등의 문제는 또 다시 해결해야할 과제로 나설 수도 있을 것 같다. 개건할 때 좀 방도 3, 4개씩 만들면 좋으련만 북방의 찬바람을 막기 위한 때문인지 농촌의 살림집은 아파트에 비해 방의 수가 작은 것 같다.
원산 등 주요 대도시는 평양처럼, 중소도시는 대흥단군 읍소재지처럼(자주민보 기사참조) 가꾸어갈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북한 주요 도시들이 밤에도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인근 지역의 수력발전소 덕택이라고 한다.
만약 강성대국 건설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기만 한다면 북한이 말하는 사회주의 선경은 어쩌면 밤에 더욱 빛날지도 모르겠다.
3> 과제수행을 위한 방도
➀ 모든 분야에서 첨단돌파
올해의 총공세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룩하기 위한 근본비결은 모든 분야에서 첨단을 돌파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는데 있다.
오늘의 지식경제시대에는 첨단기술의 개척자가 미래의 정복자이며 승리자이다. 첨단을 돌파하는 여기에 경제와 과학기술을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인 분야를 세계적인 높이에 올려세우며 모든것이 흥하고 유족한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우는 지름길이 있다.
우리는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첨단을 돌파하며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자!》는 구호를 들고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첨단돌파전의 기본전선인 국방공업부문에서 강성대국의 대문을 두드리는 승리의 포성이 계속 울려나오게 하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첨단돌파의 열풍이 일게 하여야 한다.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키며 자체의 기술개발능력, 제품개발능력을 높이는데 중심을 두고 현대화, 과학화를 전망성있게 진행하여야 한다. 21세기의 요구에 맞게 과학기술발전전략을 바로 세우고 핵심기초기술과 중요부문 기술공학, 기초과학을 급속히 발전시켜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두뇌전, 기술전으로 우리 조국을 세계에 빛내이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첨단돌파의 전초병, 과학기술강국건설의 기수로서의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 도처에서 첨단을 돌파하고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야 한다.
[해설] 지난해 북한에서 유난히 강조한 분야가 바로 첨단돌파이다. 올해에도 이 부분은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특이한 점은 첨단돌파의 기본전선이 국방공업부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래 북은 가장 뛰어난 인재는 국방공업부문으로 우선 배치하였다. 그런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국방공업부문에서 더 높은 첨단기술이 실용화되면 그 이전 첨단 기술은 경제분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본전선´이라는 말에 그 의미도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이제부터는 국방분야에만 사용되던 첨단기술이 조금씩 경제분야로도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단기간에 경제선진국을 따라잡는 첨단기술 혁명의 한 비결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경제분야에서 개발된 첨단기술이 국방공업으로 넘어가는 것도 늘 있어왔던 일이다.
➁ 경제조직사업의 혁명적 개선
오늘의 벅찬 현실은 경제조직사업에서 혁명적인 개선을 가져올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제발전의 앞날을 내다보는 혁신적인 안목과 대담한 작전, 치밀하고도 완벽한 조직사업과 능동적인 전투지휘, 이것이 대고조시대 경제일군들이 지녀야 할 일본새이다. 경제지도일군들은 진취적이며 현실성있는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세우고 오늘의 대고조진군을 주동적으로 밀고나가야 한다. 계획규률, 재정규률, 로동행정규률을 철저히 확립하여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우월성이 뚜렷이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경제관리지식을 폭넓고 깊이있게 소유하여야 하며 여러가지 경제적공간을 옳게 활용할줄 알아야 한다.
[해설] 첨단을 돌파하여 목표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경제일군 즉, 이 분야 당원들과 관리자들의 혁신적 안목, 대담한 작전, 치밀한 조직사업과 능란한 전투지휘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본주의 진영에서도 CEO의 경영능력은 회사의 성패의 결정적인 변수 중 하나이다.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나 통하는 면이 많은 것 같다.
대신 북에서는 사회 모든 분야 곳곳에 당조직이 가동되고 있는 등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우월성을 실현시키자는 측면을 더불어 강조하고 있는데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➂ 정신력 고조
올해 총공세의 진격속도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는 천만군민의 무한대한 정신력을 끊임없이 고조시켜야 한다.
우리 인민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정신력을 지닌 위대한 인민이며 우리의 강성대국건설위업은 정신력을 기본무기로 하여 전진하는 불패의 위업이다. 정세가 어떻게 변해도 사상의 힘, 정신의 위력을 틀어쥐고나가려는 우리 당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주체사상교양, 선군사상교양을 비롯한 사상교양사업을 끊임없이 강화하여 대중의 사상정신력이 최대로 발휘되게 하여야 한다.
우리 인민의 높은 정신력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강의한 의지와 공격정신에 바탕을 두고있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불면불휴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대고조사상과 원대한 구상을 한목숨바쳐 현실로 꽃피우는 견결한 혁명가, 수령결사옹위의 전위투사가 되여야 한다.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우리 당의 위대성과 불멸의 령도업적을 심장깊이 체득하며 영웅적위훈과 높은 사업실적으로 당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하여 분발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구호가 우리 인민의 영원한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세계를 향하여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야 할 우리에게 민족적자존심은 생명과 같이 귀중하다.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의 가슴마다에는 발은 자기 땅에 붙이고 눈은 세계를 내다보는 담대한 기상, 조선사람은 그 무엇이나 마음만 먹으면 다 해낼수 있다는 자신만만한 배짱, 세계의 선진수준을 따라앞서고 모든 분야에서 패권을 쥐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애국의 열정이 용암처럼 끓어넘쳐야 한다.
우리의 위성이 우주를 나는 첨단의 시대를 개척한 존엄있는 강국의 인민답게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문학예술부문에서 21세기의 혁신적안목과 1970년대의 창조방식, 투쟁기풍으로 우리 당의 위대성과 새로운 대고조시대 우리 인민들의 투쟁과 생활을 철학적으로 깊이있게 반영한 명작들을 많이 창작하여 천만군민의 정신력이 최대로 앙양되도록 하여야 한다. 기자, 언론인들은 폭풍치며 내달리는 총진군대오를 고무추동하는 선군시대 대고조의 제1나팔수가 되여야 한다.
[해설] 정신력 강조는 북한식 사회주의의 결정적인 특징 중에 하나이다. 러시아나 중국에서도 상부구조 즉 정신 의지의 능동적 역할을 무시한 것은 아니지만 북한처럼 결정적 의의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특히 북의 주체사상에서는 사람의 사상의식이 사회역사 발전의 추동력이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정신력 강조는 변함없는 북한식 사회주의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본다.
사상교양 사업의 강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신 따라배우기, 민족제일주의정신에 기초한 애국적 열의열정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될 전망이다.
이런 정신력 고조를 위해 문화예술인과, 언론인, 스포츠계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문화뿐만 아니라 국제체육경기가 국민들의 사기진작에 큰 공헌을 한다는 점은 익히 알려진 이치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사업의 첫 시작을 문화예술사업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는 것으로 시작했듯이 북한의 새로운 후계자도 문화예술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새로운 형식, 새로운 시도의 문화예술 작품이 나온다면 이것 또한 후계작의 지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지난해 파격과 혁신을 몰고 온 ´축포야회´, ´10월 음악회´, ´타프춤´, ´축구팀의 승승장구´ 등도 후계자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올해에도 이런 새로운 문화의 흐름들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변했다는 것은 아니다. ´축포야회´, ´10월음악회´도 ´타프춤´도 ´혁명적 낙관성´ 고양이라는 본질에서는 과거와 변한 것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새롭고 과감한 시도로 더 대중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공장 문화소조의 활성화나 지역 예술단 강화 등 전통적인 사회주의 군중문화운동도 더욱 강화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 지난해 북한 문화의 흐름이었다. 지난해 북한 문화는 뭔가 과감하면서도 대단히 세련되고 그러면서도 혁명적 원칙은 철저히 견지 강화해가는 방향으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올해에도 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 과제수행을 위한 각 부문 주체들의 역할
➀ 인민군대의 역할
올해에 당이 제시한 전투목표를 점령하자면 인민군대를 핵심으로 하는 우리 혁명대오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한다.
인민군대는 주체혁명의 주력군, 강성대국건설의 제일기수이다. 대고조의 승리와 인민의 행복은 위력한 선군의 총대에 의하여 담보된다.
인민군대에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께서 선군혁명령도를 시작하신 5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첨단을 돌파할데 대한 당의 사상을 받들고 모든 군사정치사업을 최상의 수준에서 설계하고 진행함으로써 무진막강한 백두산혁명강군의 위력을 더 높이 떨쳐야 한다.
우리 인민군대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와 사상과 의지도, 기질과 배짱도, 감정과 정서도 하나인 혼연일체의 정예부대이다. 인민군대에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모든 장병들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그대로 닮은 선군혁명의 전위투사, 수령옹위정신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육탄결사대로 키워야 한다. 혁명적령군체계와 군풍을 세우기 위한 사업을 당정치사업의 주선으로 틀어쥐고 끊임없이 심화시켜 전군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지시를 무조건 관철하는 군인기질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전군의 혁명화를 다그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
인민군대에서는 당이 제시한 5대훈련방침과 4대훈련원칙을 틀어쥐고 백두의 훈련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 첨단돌파전의 요구에 맞게 모든 훈련을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싸움맛이 나게 강도높이 벌려 지휘관들은 기묘한 지략과 령군술, 드센 배짱과 담력을 소유한 만능의 지휘관으로, 병사들은 최악의 조건에서도 맡겨진 전투임무를 자립적으로 수행할수 있는 용맹한 싸움군으로 준비시켜야 한다. 전군이 부대지휘관리를 개선하고 군기를 철저히 확립하여 최정예화된 혁명강군의 면모를 더욱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인민군대는 순간의 안일해이도 없이 언제나 고도의 격동상태를 견지하며 적들의 그 어떤 불의적인 도발책동도 단호히 짓부셔버릴수 있게 전투동원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야 한다.
인민군장병들은 혁명적군인정신으로 희천발전소건설장을 비롯한 대건설전투장들에서 력사에 빛날 위훈을 계속 창조해나가야 한다. 《인민을 돕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선군조선의 밑뿌리인 군민일치를 철통같이 다져나가며 사상정신과 도덕, 체육과 예술 등 모든 면에서 사회의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해설] 북은 여전히 인민군대를 강성대국 건설의 변함없는 제1주력군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국가방위 뿐만 아니라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경제영역에서도 가장 어렵고 힘든 초소는 인민군대가 앞장에 서서 돌파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➁ 노동자, 청년, 전체인민의 역할
강성대국건설대전의 용감한 참전자들인 로동계급과 청년들을 비롯한 전체 인민이 자기 초소를 전선으로 여기고 과감한 공격전을 벌려야 한다.
로동계급은 위대한 대고조시대를 주도해나가는 선봉대이며 경제강국건설의 기둥이다. 우리 당은 불가능을 모르는 조선로동계급의 높은 혁명성과 강의성을 믿고 부강조국건설의 휘황한 미래를 설계하고 승리에로 이끌어나가고있다. 우리 로동계급은 150일전투, 100일전투에서 위훈을 떨친 그 기세, 그 기백으로 새로운 진군속도를 창조해나가야 한다. 자기 령-도-자를 실천으로 높이 받들어나가려는 고결한 애국충정과 제힘을 믿고 우리 식으로 창조하며 투쟁해나가는 투철한 주체의 신념,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일으키는 대중적영웅주의가 우리 로동계급이 지켜서있는 초소마다에서 세차게 나래치게 하여야 한다.
혁명적대고조의 돌격대인 청년들은 당의 부름이라면 천만산악도 떠옮길 불타는 열정을 안고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장을 비롯한 가장 어렵고 힘든 전선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선군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더 많이 일떠세워야 한다. 용솟음치는 청춘의 힘과 지혜를 남김없이 발휘하여 불멸의 위훈으로 대고조시대를 빛내여나가는 청년영웅, 첨단을 돌파하고 조국의 존엄을 높이 떨치는 유능한 청년인재가 되여야 한다.
[해설] 지난해 150일 전투가 끝나자마자 바로 100전투에 돌입하여 모든 전투 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한 것을 보면 북한 주민들은 올해에도 새로운 전투를 연속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앞장에 노동자, 청년이 서야 한다는 것이다.
➂ 당조직의 역할
올해의 총공세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당을 강화하고 당조직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당창건 65돐이 되는 올해에 당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선군혁명의 폭풍우속에서 다져진 우리 당의 전투적위력을 높이 떨쳐야 한다.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면모이다. 각급 당조직들은 모든 당사업을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려는 당의 의도를 구현하는데 지향시켜야 한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묶어세우고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나가는 송풍기가 되여야 한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더욱 심화시켜 모든 전투장들에 사상, 기술, 문화의 세폭의 붉은기가 세차게 나붓기도록 하여야 한다. 들끓는 현실속에서 화선식정치사업을 패기있게 벌려 온 사회에 드높은 혁명적분위기가 꽉 차넘치도록 하며 누구나 어머니당에 드리는 자랑찬 로력적성과를 안고 10월의 대축전장에 들어서게 하여야 한다.
당의 혁명적군중로선의 요구대로 군중의 리익을 철저히 옹호하고 실현하며 군중의 힘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 일군들은 민심을 틀어쥐고 민심에 맞게 사업을 전개해나가는 인민의 참된 복무자, 소탈한 품성과 고상한 인정미를 지니고 대중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신망있는 지휘관이 되여야 한다.
자신을 끊임없이 혁명화하며 모든 면에서 군중의 거울이 되여야 한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후방사업에 큰 힘을 넣어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와 전투적사기를 더욱 북돋아주어야 한다.
전체 당원들은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당원이라는 높은 정치적자각을 가지고 어디서나 대고조의 북소리를 남먼저 울리고 언제나 대오의 앞장에서 기발을 들고나가는 능숙한 정치활동가, 용맹한 돌격투사가 되여야 한다.
[해설] 아마 당조직이 북한 사회 곳곳, 생산현장 곳곳에 당소조를 꾸리고 끊임없이 강화해가고 있다는 점이 북한과 다른 나라를 구분케 하는 요소 중에 하나일 것이다. 이 당조직이 잘 발동되어 성과적으로 올해의 과제를 수행하느냐 못하느냐는 북한 체제의 활력이 살아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될 것이다.
사상적 다원주의,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자본주의 나라에서는 이런 조직을 꾸리려야 꾸릴 수가 없다. 따라서 북한만의 특징이다. 이 당조직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인지 아닌지는 강성대국 건설 결과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➃ 근로단체들의 역할
근로단체조직들은 동맹원들속에서 사상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주의경쟁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활발히 벌려 모든 근로자들이 오늘의 강성대국건설대전에서 애국의 열정을 남김없이 폭발시키도록 하여야 한다.
[해설] 농근맹 등 근로단체들도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자기 대중들의 사상의지를 높이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Ⅱ. 조국통일 영역
1. 평가
1> 6.15 10년 평가
올해는 력사적인 6. 15북남공동선언발표 10돐이 되는 해이다.
2000년 북남수뇌상봉과 6. 15공동선언의 발표는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 6. 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자주통일의 새시대가 열리고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운동에서는 일찌기 볼수 없었던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6. 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 4선언이 채택되고 우리 민족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전진하여온 지난 10년간은 북남공동선언들이 가장 정당한 통일대강이며 《우리 민족끼리》야말로 6. 15통일시대의 민족정신이고 유일무이한 리념이라는것을 뚜렷이 확증하였다.
[해설] 북은 지난해에도 6.15남북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을 담고 있는 10.4선언을 전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남측에 강조했었다. 올해에는 6.15남북공동선언 1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이를 더욱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정부는 집권 초 6.15와 10.4선언 전면 손질에서 지난해에는 선후차에 따른 선별적 이행 쪽으로 일정한 변화를 표방하기는 했다. 올해에는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된다. 중요한 점은 6.15와 10.4선언에 대한 존중과 전면이행의지 선언이 없이 남북관계의 실질적 회복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2> 지난해 평가
우리는 지난해에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기 위하여 주동적이며 대범한 조치들을 취하면서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의 조치는 내외의 커다란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북남사이에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6. 15통일시대의 전진을 가로막기 위한 내외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은 악랄하지만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여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을 이룩해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의지는 꺾을수 없으며 통일애국세력이 분렬주의세력을 압도하고 승리하는것은 막을수 없는 필연이다.
[해설] 지난해 후반기부터 북한이 제기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전면적이고 주동적인 여러 제안들은 전 민족과 세계 사람들에게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많은 기대를 품게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명박 정부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였다. 물론 물밑에서는 남북정상회담까지 상정한 접촉을 왕성하게 추진했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기는 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거의 없었던 한 해였다.
2. 과제
1> 올해의 구호
우리는 올해에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온 민족이 단합하여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자!》는 구호를 들고나가야 한다.
[해설] 조국통일 영역에 있어 올해 총적 방향을 담고 있는 이 구호에서 주목할 점은 평가에서도 그 중요성을 언급했던 남북공동선언 즉 6.15와 10.4선언을 절대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과 북 해외 전 민족이 남북공동선언을 중심으로 굳게 단합하여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안아오기 위한 통일운동을 적극 전개해가자는 것이 북측의 의지로 보인다.
2> 구체적 과제
➀ 당국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립장은 확고부동하다. 남조선당국이 6. 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외세와 결탁하여 대결소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북남관계는 언제가도 개선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며 북남공동선언을 존중하고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의 길로 나와야 한다.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적극 실현해야 한다.
민족공동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화해를 도모하며 각계층의 래왕과 접촉을 통하여 협력사업을 추동해나가야 한다. 민족의 공리공영을 위한 사업을 저해하는 온갖 법적, 제도적장치들은 철페되여야 하며 광범한 인민들의 자유로운 통일론의와 활동이 보장되여야 한다.
[해설] 북측은 상대적으로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남측 당국이 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북 적대적 태도의 청산과 남북공동선언 존중이라는 근본적인 과제에서부터 내왕과 접촉, 협력사업, 국가보안법 등 법적 제도적 장애 철폐, 자유로운 통일논의 보장 등 구체적인 과제까지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이것은 현시기에 있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측 당국과 관계 문제가 선차적으로 풀려야만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것은 북미관계개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시점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북미, 북일관계까지 개선되어 평화협정체결과 국교수립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은 평양에 연락사무소 개설까지 언급하고 있는 조건에서 남북의 당국만 계속 적대시한다는 것은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용의를 표명하는 등 적극적인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말로 끝나지 않고 정말 성과를 내오기 위해서는 남북공동선언 존중과 법적 제도적 장애 철폐와 자유로운 통일논의 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북측의 전제조건인 셈이다.
지금 서해는 갈수록 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되어가고 있다. 북은 자신들이 설정한 해상경계선까지 평시사격훈련구역으로 선포한 상태이다. 이는 임의의 시각 언제든 훈련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말 즉, 언제든 NLL 남측지역으로 북의 사격훈련 포탄이 날아들 수 있다는 말이다. 남측 군부도 그럴 경우 대응 사격을 가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있다. 이것은 전쟁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을 놓고 본다면 결국 이명박 정부가 올해 북측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정상회담을 포함한 비약적 남북관계 개선을 이루거나 아니면 서해에서의 전쟁 발발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거나 양단간에 하나가 결정될 전망이다.
올해는 그 중간은 없을 듯하다. 주변정세가 이미 그럴 수밖에 없도록 흘러가고 있다.
➁ 민간차원
온 민족의 단합은 조국통일의 결정적담보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련대련합을 강화하여 조국통일운동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6. 15공동선언발표 10돐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제시 30돐을 맞으며 전민족적범위에서 자주통일기운과 화해와 협력, 단합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야 한다.
남조선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외세가 없는 통일된 인민의 세상을 위해 자주통일의 기치, 반전평화의 기발을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해설] 남북 당국자와의 관계만 풀린다면 6.15공동선언발표 10돌,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 제시 30돌 기념이 되는 해이기에 북측에서는 전면적인 민간차원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이한 점은 북미관계가 결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도 남측 국민들이 반외세 자주통일 투쟁, 반전평화투쟁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혹자는 북이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더라도 주한미군 남측 주둔을 인정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음을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지배와 간접을 많이 받고 있는 남측 국민들을 반외세 반전평화를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 북의 일관된 입장이고 그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➂ 강조
전체 조선민족은 단합된 힘으로 반통일세력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며 거족적인 통일대행진을 다그쳐나감으로써 2010년을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여는 해로 빛나게 장식하여야 한다.
[해설] 북한은 반통일세력의 도전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2010년을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여는 해로 장식하자는 말에서 올해 남북관계에 있어 여러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Ⅲ. 국제 영역
오늘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근본문제는 조미사이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는것이다.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를 마련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의 립장은 일관하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자주, 평화, 친선의 기치높이 나라들사이의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며 세계의 자주화를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갈것이다.
[해설] 새해 공동사설에서 북미관계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처음으로 보인다. 격한 표현은 없지만 내용적으로는 대단히 공격적인 조치이다. 만약 미국이 이런 북측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북측은 지난해 전반기에 보여준 강력한 2차 인공위성 시험발사와 1차 때보다 40여배가 강력한 2차 핵시험 연속 공격과 같은 강한 대미타격을 가할 또 다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북이 강성대국 건설을 본궤도에서 다그치고 있는 것을 보면 북미 평화적 관계 설정에 의한 안전보장이건 아니면 실질적인 핵억제력 구축에 의한 안전보장이건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안전담보 없이는 저렇게 전국적 범위에서 세계적 수준의 본격적 경제발전을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단계에서 대미핵억제력 구축을 통한 안전담보의 완성은 수소폭탄급의 강력한 핵시험과 미국 본토 어느 곳이건 임의의 시각에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능력이다. 물론 그것은 미국의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능히 피할 수 있도록 스텔스화되고 인공지능에 의한 자유로운 궤도변경이 가능하면서 엄청난 속도를 가진 것이어야 할 것이다. 미국이 북과 평화협정체결에 응하지 않는다면 북은 올해 그 능력을 시험으로 증명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미국도 참담한 굴복 아니면 전쟁 중에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미국의 최선책은 북이 그런 물리적 조치를 취하기 전에 북미관계 개선에 나서는 길밖에 없다고 본다. 따라서 올해 오바마 대통령이 평양으로 날아가는 역사적인 일도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예측된다. 이명박 정부도 이런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올해 한반도 정세는 격동의 한 해로 장식될 전망이다.
◐마무리
우리 당은 조국과 인민을 백전백승에로 이끄는 위대한 향도자이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이 구상하고 결심하면 못해내는 일이 없는 영웅적인 군대이며 인민이다. 지금 당창건 65돐을 맞는 올해를 강성대국건설사에 특기할 대변혁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장엄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다.
경사스러운 10월의 하늘가에 터져오를 장엄한 축포성은 당을 따라 선군의 길을 끝까지 가려는 천만군민의 맹세의 축포성으로, 전체 인민이 참된 사회주의복을 누리는 환희의 축포성으로 온 누리를 진감하게 될것이다.
모두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굳게 뭉쳐 강성대국건설과 주체위업의 빛나는 승리를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 ●
[해설] 북은 이미 올해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것 같다.
| [출처: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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