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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정월이 지나가기 전인 1월25일 월요일 저녁, 원불교 교당에서는 6.15 서부위원회의 신년 하례식 겸 임시총회가 열렸다. 그리고 이 모임에 50여명이 모여 어느 때보다 매우 성대하게 치러졌다.
참석한 한 선배의 말씀이, 통일단체의 모임이 그렇게 화목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렇게 많은 분이 참석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모든 분이 한결같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특별히 정성스럽고 세심하게 모든 순서, 순서와 음식과 식장을 준비한 사무국장 김영희 선생의 노고가 컸다.
이날은 한껏 하례식 분위기를 내느라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는 한식 부페와 떡과 식혜가 마련되고 식탁과 바닥 곳곳에는 고운 꽃들로 가득했다. 새로 만들어 처음 선을 뵌 아름다우나 힘찬 6.15서부위원회 걸개그림은 이날 ´분위기 메이커´역할을 톡톡히 했다.
6시40분, 멀리서 가까이서 모여드신 50여 분의 반가운 얼굴들이 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용식위원의 재치있는 사회로 이날 하례식은 시작되었다. 하례식은 ´올해의 활동 목표는 투쟁적이기 보다는 대중적으로, 단기전보다는 장기전으로 가자´는 위원장의 신년사에 이어 강연 순서로 은호기 고문께서 ´조 ,미관계 왜 안풀리나´ 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북미간의 문제를 심도있게 짚어주신 데다 우리 6.15위원회가 올해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인가의 지침까지 정확히 일러주시면 서도 재미있게 풀어 가신 은호기 고문의 이 날 강연은 온 청중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임시총회로 넘어 가는 사이 이길주 공동대표님이 그 곱고 청아한 목소리로 남과 북의 시를 낭송해주실 때는 장내가 너무나 숙연했다.
아, 그리운 산하여, 통일이여-----
이어서 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임시총회가 열렸는데 먼저 문화예술(정찬열), 북측연대(김현환), 남측연대(김문철), 여성분과(정연진), 종교분과(김기대, 서류제출) 등 각분과위원장들의 2010년 새해사업계획 발표가 있었고 사무국장과 회계간사의 2009년도 업무보고와 회계보고가 이어졌다.
그런 다음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사표를 제출한 장철호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정창문 공동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새로 그 일을 맡아주신 정창문 법사님과 그동안 수고해주신 장철호님께 거듭 감사를 드린다.
각위원의 활동보고와 광고시간에는 지난 주말 뉴욕에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총회에 참석하고 오신 김현환 위원이 회의가 잘 끝마쳤음을 보고하고 그 다음날 있은 동포연합 주최 강연회에 강사로 다녀오신 오인동 박사가 그날의 좋았던 분위기를 전하면서 이를 계기로 심기일전, 6.15위원회의 발전을 기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어서 양현승 공동대표가 오는 수요일 저녁6시 원불교에서 있을 미주종교평화협의회 주최´ 제2회 종교평화상 시상식´ 안내를, 6.15 사무국측에서 오는 28일 저녁6시 로텍스 호텔에서 마련된 정기열 교수 초청 ´북한인권문제 강연회´를 각각 안내 하였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아직도 한국은 물론 미주사회에서 통일운동하는 사람들을 모두 좌파로 인식하는 편향된 시각에 대하여 박상원, 배연원, 최추봉님들이 경험담을 겸한 의견을 개진하며 향후 대응책을 논의 하였다.
임시총회가 모두 끝난 다음 다시 이용식위원이 사회를 이어 받아 참석자 모두가 돌아가며 인사와 덕담을 나눈 다음 우리의 영원한 애창곡´ 우리의 소원´을 힘차게 부르며 오늘 행사를 모두 마쳤다
[작성 : 김현환 6.15 서부위원회 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