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방북기 14] 최첨단 과학 영농의 산실 평양남새과학연구소를 방문하다. > 특별방북취재

본문 바로가기
특별방북취재

[취재방북기 14] 최첨단 과학 영농의 산실 평양남새과학연구소를 방문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20 13:39 댓글0건

본문

 

 

 

[취재방북기 14] 

 

 

<조선노동당과 함께 번영하는 조국>

 

 

편집국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평양특별취재진은 2015년 10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북을 방문하여 북 조선노동당 창건 70돌을 맞이하는 북녘의 모습을 취재하였습니다.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웹사이트 운영 목적의 하나인 북 바로 알기 운동을 더욱 잘하기 위해 <조선로동당과 함께 번영하는 조국>의 취재 목적에 맞게 북의 조선노동당 창건 70돌을 맞이하는 북녘의 모습과 조국의 병진노선 추진에 따라 날로 변화하는 경제발전의 모습, 특히 인민생활향상을 느끼게 하는 부분을 중점 취재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취재진은 <당창건 70돌 기념행사>에 참가하였고, "인민생활 향상을 떠맡은" 공장, 기업소 등을 참관하였고, 또 학교를 방문하고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생각들을 들어보았습니다. 방북기를 연재로 소개합니다.

 


 

 

최첨단 과학 영농의 산실 평양남새과학연구소를 방문하다.

 

 

 

위찬미 기자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취재진은 10월 15일 평양남새과학연구소를 방문하였다. 평양 근교에 위치한 연구소를 찾아가면서 어떠한 모습일까 기대도 많았다.

 

평양남새과학연구소는 연구사업과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는 최신식 종합채소과학연구 및 생산기지이다. 143만 5천여㎡의 부지에 첨단생물공학 연구설비들이 갖추어져 있으며 채소분야의 과학연구와 생산, 판매가 전문화되어 있는 곳이다.

 

연구소 구내에 들어서자마자 확 트인 전경에 온실들이 줄지어 있었다. 운전사가 구내에서 길 잃을 정도로 넓은 터에 펼쳐져 있는 온실들이 마치 거대한 바다에서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보였다. 우리는 연구소의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 커서 놀랐다. 세상에 이렇게 큰 온실들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큰 연구소를 꾸리고 그것을 관리하려면 참으로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그 규모를 가늠할 수가 없었다.

 

북에서 취재차 평양을 비롯해 지방 곳곳을 방문할 때마다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최고영도자와 인민들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에 방문한 평양남새과학연구소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이곳에서 우리의 감동이 아주 특별하였던 것은 과학의 힘을 이용하여 강성한 조국을 건설하려는 영도자의 계획이 인민들에 의하여 화려하게 꽃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연구소 곳곳에는 부강조국 건설에 매진하는 <너무나 훌륭한 인민들>에게 사시사철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려고 고심한 최고지도자들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자취가 역력하였고 그의 뜻을 실현하려는 연구소 과학자들과 일꾼들의 헌신의 손길이 뚜렷이 느껴졌다.

 

큰 채소공장 같은 수경온실에 들어서자 훈훈한 방안 양 옆으로 채소들이 빽빽히 심어져 있었다. 온실은 흙농사가 아닌 물농사였다. 수경재배는 기존의 밭에서 키우는 농작법이 아니라 물을 이용하여 키우는 농사 방법의 하나다. 이는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선진화된 농사법이다. 흙도 필요없다. 그리고 밭갈기, 잡초제거, 괭이질 등 힘든 노동도 하지 않아도 되며 흙에서 생겨나는 각종 벌레나 잡초가 생기지 않아 농약도 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밭농사에 비해 오히려 물도 적게 소비되어 여러모로 이득이 많은 경작법이다.

 

온실의 한쪽에는 오이, 다른 쪽에는 토마토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탐스럽게 자란 토마토를 하나 따서 우적 깨무는 상상을 하니 싱싱한 향기가 입안 가득히 퍼지는 듯 하였다. 온실에서 채소가 이렇게 싱싱하게 자랄 수 있다니! 과학의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자들의 집요한 반북대결정책에 맞서 싸우는 북이 자신을 능히 지킬 높은 수준의 군사력을 키우면서도 이런 멋진 연구소를 꾸릴 수 있었다니! 병진노선이 정당하는 것을 또다시 확인했으며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인민생활향상의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목격하였다. 적대국들의 숨막히는 경제봉쇄와 핵전쟁 위협에도 큰소리치며 경제강국을 향해 달려가는 북녘 동포들이 너무나 놀랍고 존경스러웠다.

 

김정은시대의 과학중시정책의 또하나의 결실이며 최첨단과학으로 행복을 생산하는 평양남새과학연구소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온실채소 생산을 늘이는 것은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최고영도자들의 간곡한 유훈과 당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는 박현정 연구사는 김정일 위원장이 생애의 마지막 시기에도 평양남새과학연구소를 비롯하여 나라의 여러 곳에 꾸려놓은 채소온실들을 찾아 싱싱한 채소를 많이 생산하여 사철 인민들에게 공급할 것에 대한 가르침을 주었다고 설명하였다.

 

 

 

▲박현정 연구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 연구소를 벌써 세 번이나 방문하여 이곳이 정말 멋있다고, 온실바다를 보는것만 같다고,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곳이라고, 또 약동하고 있는 연구소를 돌아보니 기쁘다고 하면서 온실채소농사를 잘하여 인민들이 그 덕을 톡톡히 보게 하자고 간곡히 말하였다고 일러주었다.

 

 

 

▲끝없이 펼쳐진 연구시험장에서 목적한 유전자를 가진 식물을 얻어낼 수 있게 하는 육종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80여 명의 학위 소유자 연구사들은 수십 가지 작물의 수백 개 품종에 대한 수집과 연구를 진행하여 여러 품종들을 개발하였다. 특히 채소작물에서 유해물질 함량을 낮추기 위한 새 품종을 연구하여 무공해채소 생산을 위한 과학기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식물의 환경과 영양공급을 비롯하여 재배 관리의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관리 조종되고 있다. 영양액의 양과 질을 실시간으로 조절 감시할 수 있는 공급계통과 온도, 습도, 햇볕노출 정도 등을 조절 감시하는 환경조종 계통이 자동으로 관리된다.

 

 

 

▲생물공학 연구실의 유전자조작실의 김은주 연구사는 병해충, 특히 악성진디물에 잘 견디는 유전자를 배추 오이에 옮겨서 높은 성과를 얻었다고 하였다.

 

 

 

▲연구소는 과학기술보급을 위하여 전국의 기술자들을 모아 해마다 기술 강습을 하고 컴퓨터 국가망을 통해서 기술을 보급한다.

 

 

 

▲이 연구소에는 40헥타르의 온실 중 수경온실이 10헥타르를 차지한다. 고압멸균기, 자외선분석기 등 현대적 장비와 기술수단들을 갖춘 생물공학실, 연구실들이 세계적인 수준에서 꾸려져 있다.

 

 

 

▲수경온실은 매 포기마다에 영양액을 주입하여 채소를 키워내는 최신식 채소생산기지이다. 작물들에 대한 물과 비료주기가 컴퓨터로 자동조종되고 있다.

 

 

 

▲수경작물의 뿌리가 벼겨에 덮여서 11가지의 비료가 섞인 수액을 주입 받고 있다.

 

 

 

▲연중 상반기는 토마토를 생산한다. 토마토 생육기는 7개월이다.

 

 

 

▲연중 하반기에는 오이를 생산한다. 오이 생육기는 5개월이다.

 

 

 

▲현재 이곳의 연 총생산이 7,500톤에 이른다. 수경온실에서는 정보당 300톤을 생산하고 있다. 규모와 장비수준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 생산된 채소는 평양의 130여 개 단위에 보내며 애육원 육아원 양노원과 혁명학원에 공급을 보장한다. 각 도에 채소과학연구소가 있다.

 

현재 오이와 토마토 종자는 완전히 국산이며 이곳에서 육종한 종자는 전국으로 보내진다. 무우의 사철재배 기술이 확립되고 수세미오이를 비롯한 고급채소와 새로 육종된 채소들이 재배되고 있다.

 

 

 

▲연구소에는 376동의 박막온실(비닐하우스)이 있다. 어떠한 난방시설도 없이 종래의 온실보다 온도를 훨씬 높일 수 있는 태양열비닐온실로 꾸려져 있다. 박막온실에서는 연 3-4모작을 한다.

 

 

 

▲연구소의 일꾼들과 과학자, 종업원들은 온실채소 재배의 과학화, 집약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연구사들은 약용식물, 야생식물 등 우리나라 종자의 식물 100여 종을 연구하고 있다. 김정일위원장 생전에 희귀하고도 건강에 좋다는 채소종자들을 국내외에서 많이 구해서 이 연구소에 보내주었다.

 

 

 

▲무공해채소 연구에서도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었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 기술자들이 설치한 지열설비의 덕으로 수경온실에서는 지난 겨울철과 봄철에 불리한 날씨조건에서도 적은 전력으로 채소의 성장에 적합한 온도, 낮에는 28도, 밤에는 18도(겨울에는 15도)를 보장하였다.

 

 

 

▲온실 내부에 <조국이 기억하는 애국자가 되자!> 구호가 걸려 있다. 이곳 일꾼들과 과학자, 종업원들은 인민을 하루빨리 유족한 식생활을 하도록 온실채소농사에서 선구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수가 되라고 힘과 용기를 안겨준 김정은 제1위원장의 믿음을 가슴에 새기고 연구 및 생산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인민들에게 사철 더 많은 채소를 안겨주자고 다짐하고 있다.

 

 

 

▲연구소 복도에 걸려있는 과학연구정보

 

 

 

▲곧 건설하게 될1000t 버섯농장 조감도

 

 

 

연구소를 돌아본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으로 인해 항시 전쟁상태나 다름없는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북은 도리어 세계가 보란 듯이 이런 세계적인 최첨단 온실단지를 세워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량종자의 국산화에 힘을 더욱 쏟고 있었다. 이제는 난공불락이 된 북조국, 어떤 난관에도 마음먹은 일은 눈이 번쩍 뜨이게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어버리는 북녘 동포들의 힘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민족과 개인의 존엄을 지킬 자주의 길과 인간이 공평하게 서로 돕고 사는 인민대중중심사회주의 길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최고지도자와 북녘 동포들의 일심단결은 자연재해도, 제국주의자들의 숨막히는 봉쇄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 이제는 기후변화에 관계없이 사시사철 푸르고 싱싱한 채소를 키워 매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군사강국, 정치강국, 사상강국, 문화강국, 청년강국이라는 북의 이름에 이제는 과학강국도 포함해야 할 것 같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생전에 '조선말에는 불가능이란 없다 '라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평양남새과학연구소에서 과학자들과 일꾼들이 최첨단달성의 고지를 향하여 끊임없이 도전하여 결실을 내는 것을 보며 이들에게 불가능이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김정은 시대에 전 인민이 일심단결된 힘으로 이룩한 인민생활향상의 눈부신 성과를 보며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이 이미 눈앞에 와있음을 확인하였다.

 

 

 관련기사

►[취재방북기 13] [공연책자] 1만명 대공연 <위대한 당, 찬란한 조선 >

[취재방북기 12] [사진] 백두의 혈통들이 자라는 만경대혁명학원

[취재방북기 11] ‘백두의 혈통’들이 자라는 만경대혁명학원 방문

[취재방북기 10] 올해의 최고 히트가요 <가리라 백두산으로>

►[취재방북기 9] 강성대국의 고지를 향하여 전진하는 1만명대공연

[취재방북기 8] 자력갱생의 현장을 보며

►[취재방북기 7] 사진으로 보는 2015년 10월 평양의 이모저모

►[취재방북기 6] 사진으로 보는 청년횃불행진, 그 뜨거운 현장

►[취재방북기 5] 사진으로 보는 열병식

[취재방북기4] 인민을 위한 철학을 세상에 공표한 위대한 열병식

[취재방북기3] 정기풍 교수 강의, 북녘 사회와 당 조직

[취재방북기2] 왜 <어머니 당>일까?

►[취재방북기1]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와 청년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11-20 14:14:16 새 소식에서 복사 됨]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로동신문]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숭고한 조국애를 가슴깊이 새긴다
[동영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제3차 전국인민반장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외 7
[조선중앙통신] 남포시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 최전연국경초소들로 탄원
조선인민의 가슴을 울리는 숭고한 헌신의 세계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3월 23일 (일)
[로동신문]《애국의 길에 바쳐온 나날이 참으로 보람찹니다》
위대한 시대가 낳은 명화폭
최근게시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4월 21일 (월)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4월 22일 (화)
조선로동당마크의 마치와 낫과 붓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을
【로동신문정론】불가항력
【로동신문】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고 강조
[국제] 시간이 다 됐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다음 작전이 결정적일 수 있다
【로동신문】조선로동당의 격려는 화성전역에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었다
【로동신문】파멸적인 서방세계의 정치경제적 위기는 자본주의사회의 필할수 없는 운명
[조선신보] 《병원이 인민을 찾아가자》, 의료일군들의 각오와 결심
[개벽예감 627] 시간은 6개월 남짓 남았다
[21세기민족일보] 특검법 반대로 또다시 드러난 내란잔당의 추악한 본색 / 블랙요원테러설과 내전발발가능성 …
Copyright ⓒ 2000-2025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