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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 방북취재기> 북,전반적12년제 의무교육실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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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4-08 12: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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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 방북취재기> 북,전반적12년제 의무교육실시 2

  교육의 한 축, 독서 - 1만페이지 목표, 일기도 꼬박꼬박

    




주혁수 어린이는 새학기에 4학년이 되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혁수가 2학년때 부터 써온 독서일기는  3학년을 마치며 7권에 이르렀다. 책을 읽을 때마다 꼬박꼬박 독서일기장에 남긴 독후감들을 도서실 선생님이 소중히 보관하며 그 성장에 함께하고 있다. 


독서일기장 주혁수  .JPG

 

전반적12년제 의무교육이 시작되는 개학식날 한 소학교의 독서도서실은 아이들을 맞기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 다.

도서실은 두 종류로 구분되어 마련되어 있었다. 1-2학년용 독서도서실은 어릴때부터 흥미를 갖고 책을 읽는 좋은 버릇을 붙여 생활화 습관화 되게 하기 위하여 그에 걸 맞는 시설과 도서로 갖추어져 있었다.  소년단에 입단하여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위한 독서도서실은 컴퓨터와 보다 분류가 다양한 도서와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IMG_0576.jpg

▲저학년을 위한 독서도서실은 아이들이 편안하게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으며 글도 쓰고 다양한 창작놀이도 할 수 있게 구비되어 있다. 이속에서 아이들은 책에 대해 흥미를 발견하고 도서실 선생님의 배려하에 책을 통해 산지식을 터득하고 자신의 힘으로 배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IMG_0529.jpg

▲3 학년이상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독서도서실은 다양한 분야의 서적이 구비되어 있으며 안쪽에는 책상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앞면에 설치된 컴퓨터로 구비된 책들에 대한 설명들을 살펴보고 선택한다. 소학교 과정에서부터 학생들은 책은 풍부한지식을 전해 주고 진리를 깨우쳐 주는 말없는 선생이며 소중한 인생의 길동무라는 것을 배운다.


독서도서실 선생은 책을 단순한 흥미거리로 보지 않고 깊이 분석하고 음미해보며 읽어야 머리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자연과 사회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습득할수 있게 된다는 묘리를 아이들의 감성과 지능 세계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단계에 맞게 지도해 준다.

이러한 구체적인 지도의 한 예가 만화책과 만화영화로 구현된 <영리한너구리>시리즈이며,  활동으로는 독서일기장과 1만페이지 책 읽기 경연, 다양한 발표회 등등이 있다.



독서일기장 작품집 .jpg


전학교학생들은 누구나 자신의 독서일기장이 있다. 그중 훌륭한 작품들은 도서선생님이 작품집으로 꾸려 칭찬격려해주며, 그 중에도 뛰어난 작품들을 벽에 모범독서가라고 명칭하고 전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보고 좋은 영향을 주고받게 하고 있다.


모범 독서가들 .jpg
▲모범 독서가들의 사진과 독서일기에 쓰여진 독후감들을 누구나 볼 수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IMG_0542_2.JPG
▲ 주혁수 어린이가 2학년때 쓴 독서일기의 한 면이다.


아이들이 독서일기를 쓰면 집에서는 어머니가 확인하고 보았다는 글을 남긴 것을 볼 수있다.  부모의 확인이 있는 글을 독서선생님이 그때마다 하나하나 점수를 매겨주고 평가 지도해 준다.

이러한 부모님 참여구조는 부모들이 먼저 책읽는 본을 보이도록 하여 자녀들이 짬짬의 시간도 아껴 책읽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데에도 이바지 한다. 실례로 한참 전 중앙일보에서 다룬 한 기사에는 중국의 한  외국인 학교에는 남에서 온 학생도, 북에서 온 학생도, 중국학생도 있는데  북에서 온 학생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거의 모두가 조용히 앉아 책을 열심히 보고 있다고 밝히는 구절이 있었다.

학생들은 하루2시간 이상 책을 읽도록 장려한다.
독서도서실 벽에는 김일성주석의 어록이 있고 아이들은 잘 이해하고 따르고 있다.


김일성어록.jpg





IMG_0022.jpg
▲ 3학년 교실들이 있는 복도에 놓여있는 1만페이지 독서 표

소학교 전 과정동안 학생들은 1만페이지 이상의 독서를 하겠다고 결심한다. 누가 제일먼저 1만페이지에 도달하는가 아이들이 관심한다.  표를 보면 1년에 3,500페이지이상을 목표로 하였음을 알 수있다.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며 방영되는 만화영화 <영리한 너구리>시리즈는 박식하고 사려깊은 너구리가 섭렵한 지식을 과학적으로 접목시켜생활속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을 담아 산지식, 지혜로움을 길러주는 훌륭한 창작물이다.

너구리.jpg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 아동영화창작단에서 창작한 대표적 아동영화시리즈이다. 생활속에서 발견 할 수 있는 과학기술이나 수학원리를 어린이들에게 어울리도록 교양과학, 과학상식, 생활예절에 접목시켰다.


이런 과정들을 통하여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책읽는 기풍을 세움으로써 전사회적인 문화수준을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으며 쓸모있고 폭넓은 지식과 실력으로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나라의 부흥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고 자각하여 간다.

이렇게 소학교 학생들이 이미 유치원부터 형성된 인식능력을 성숙시키며, 사회정치서적, 과학기술서적, 문학서적, 역사문화서적들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어나가는 동안 풍부하고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도록 부단히 사색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기르게 된다.  독서도서실 선생님은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하며 아이들이 나라건설의 주인공으로서의 품격을 갖춰나가도록 전력을 다해 노력한다.



도서실 담당교원 .jpg▲도서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보여주며 한없이 자랑스러워 한다.


창작집 .jpg
독후감 우리제도가 제일입니다.jpg




독후감 을지문덕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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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복도 벽에는 본교출신 영웅에 관한 포스터가 붙어 있다. 아이들은 자기학교에서 영웅이 18명이나 나왔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 전교생들이 자신들도 커서 선배들처럼 나라에 이바지하여 영웅이 되겠다고 결심하며 조선을 위하여 열심히 배우고 독서한다.

IMG_0484.JPG



북의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에서 이렇게 독서는 하나의 중요한 축이되어 각부문과 조화하며 소학교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3편 계속>

[출처: 1코리안뉴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6-12-21 22:41:03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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