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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사 [9.9절 방북취재-6]<백두산은 역시 혁명의 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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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9-23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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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은 과연 위엄있게 보였고 장엄한 자태를 하고 있었다.백두산과 그 밀림에 얽힌 사연들은 "역시 혁명의 성산>이었다.  민족통신 편집인 노길남 박사는 최근 2주동안의 방북취재 기간 재미동포 30여명과 백두산과 천지연, 삼지연 등을 참관하며 이에 깃든 이러 저러한 발자취들을 취재했다. 편집인은 9.9절기념 방북취재기(6)에서 <백두산은 역시 혁명의 성산>임을 확인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민족통신 편집실을 밝혔다. 이에 대해 기사를 소개합니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웹사이트






백두산은 어머니 산, 조정의 산으로 불리워져 왔지만 역사적으로는 <혁명의 성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사진은 민족통신 자료

[9.9절 방북취재-6]<백두산은 역시 혁명의 성산>




[백두산=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재미동포들을 포함하여 일부 해외동포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북부조국의 창건일(9.9절) 60주년을 맞는 행사들을 참관하고 있는 기간인 지난 9월11일 오전8시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백두산으로 향하는 고려민항기(일루신11기)에 올랐다. 108석의 자리는 꽉 차 있었다.

일부 재미동포들은 삭도를 타고 천지연 물가로 내려가 기념촬영-민족통신 자료
각 일행들은 한 시간 15분 정도 경과하자 백두산 기슭서 1백여리 떨어진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다. 이곳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올라 백두산을 향해 굽이굽이 꼬부라진 길을 따라 한 시간 이상 올라갔다. 이깔나무, 젖갈나무, 사철나무 숲을 지나고 또 지나자 확 트인 하늘에 위엄을 자랑하는 장엄한 바위산, 백두산이 보인다. 1백만 년 전 화산이 분출하여 형성된 돌산이 희게 보인다고 하여 <백>을 썼고, 높은 곳 머리 위에 있다고 하여 머리 <두>를 써 백두산이라고 이름하였다고 안내원이 설명한다.

백두산 주변 10리 정도의 거리에는 고목이 없다. 잔디처럼 보이는 풀들은 희귀한 식물들 뿐 이다. 겨울에도 피는 <만병초>가 보이고 이름 모를 노랑 풀, 파랑 풀들이 굽이굽이 올라가는 길목에 깔려있다. 군데군데 <만병초 꺾지 맙시다>라고 쓴 나무 팻말이 눈에 띈다. 그 저쪽 하늘에는 위엄과 장엄함을 자랑하듯 백두산 정상이 보이고 새털 구름 바로 아래에 놓인 높고 낮은 능선의 백두산 기슭이 우람한 자태로 버티고 있다.

버스가 산정에 도착하자 서둘러 내린 일부 참관자들은 “야, 백두산 천지가 보인다!”며 소리치며 감탄을 연방한다. 이렇게 높은 곳(2774 메터)에 저렇게 큰 호수가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너도나도 달려가 그 천지를 바라본다. 천지 가운데는 짙푸른 색, 가상자리로 올수록 그 색 갈은 점점 옅어진다. 천지연 가운데 깊이는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깊다고 한다. 러시아의 바이칼 호가 385 메터이고 이곳 천지연 가운데 깊이가 384 메터. 안내원은 이 천지연의 물은 고인 물이 아니고 밑에서 솟아나는 샘물이 있어 살아있는 물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는 그 물주기가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연결되고 중국 쪽으로는 송화강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있다.”고 해설한다. 천지연의 둘레는 14.4 킬로 메터이고 그 넓이는 9,165평방 메터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북의 지도자에 의해 물고기가 살 수 있는가를 조사했다고 한다. 그 결과 이 천지연 물이 솟는 샘물에 의하여 이뤄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지난 1984년 여름 백만 마리의 <산천어> 새끼를 이곳에 집어 넣어 길러왔다고 한다.

재미동포 일행들 중 대부분은 10유러(16달러)를 내고 삭도(케이블 카)를 타고 백두산 정상에서 천지연 물가로 내려갔다. 가슴 설 레이던 동포들 몇 명은 신발을 벗고 천지연 물속으로 걸어 들어갔고, 일부는 바지와 웃옷을 벗고 물속으로 뛰어 들어 헤엄을 치고 나서 “조국통일”, “조국은 하나다!”를 외치기도 했다. 이것을 본 외국인 참관자들 몇 명도 팬티만 입은 채 천지연에 뛰어 들어 해외동포들과 어울렸다.

백두산과 천지연은 세계적 명물이다. 가슴이 펴지고 심장이 열린다. 해외동포도 경탄하고, 외국인 형제들도 감탄한다.

특히 백두산 산정 어깨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필로 쓴 글발이 선명하게 보인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김정일 1992년 2월16일>> 이란 글이 유난히 눈에 띄는 위치의 돌산에 새겨져 있다.

시카고에서 온 김려식 선생은 천지연에서 수영을 한 다음 <조국통일!>, <조국은 하나다!>를 외쳤다.-민족통신 자료
<혁명의 성산>이라는 글귀에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하늘의 뜻이기도 하지만 이것보다는 우리 민족의 정기가 서려있는 곳이다. 백두산은 항일투쟁을 통한 백절불굴의 애국정신이 스며있는 성산이며 우리 민족 미래를 환하게 비쳐주는 희망의 성산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남북에 널리 알려진 민족시인, 조기천은 대장편서사시 <<백두산>>을 통해 이 산이야 말로 <혁명의 성산>이라고 노래한바 있다.

분단 이후 북녘 문학사가 ´평화적 건설시기´(1945.8∼1950.6)의 걸작으로 꼽고 있는 조기천의 서사시 「백두산」은 1947년 작품으로 제주 4•3사건을 다룬 강승한의 서사시 「한라산」과 함께 남북에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장편서사시, <백두산>은 비단 이 시기의 걸작일 뿐만 아니라 분단시대의 이북 문학 전시기를 통틀어서도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또 8•15 직후의 빈약했던 우리 문학사에서 드물게 보는 성과로 평가 받을 만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1947년 지은 것으로 장편서사시를 통해 북부조국의 항일투쟁 역사와 함께 조국해방을 맞아 새 나라를 건설하게 된 피나는 역사의 과정 과정을 시로 형상화 하면서 8.15해방을 맞아 새 나라를 건설하여 온 배경에는 혁명의 지도자 김일성 주석의 지도력과 혁명적 동지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는 사실을 심금을 울려주며 폐부로 다가온다.

이런 관점에서 장편서사시 「백두산」은 혁명의 지도자와 그의 주체혁명 사상을 담고 있으면서도 예술작품이 지닌 뛰어난 기법과 내용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어휘와 내용으로 읽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시는 백두산의 민족정기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추천할만한 걸작품이다. 조기천 시인(1913~1951)은 불과 38세로 타계하였지만 그가 남긴 작품은 우리 민족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남녘에서도 많이 알려진 이북노래 <휘파람>의 작사자이며 유작으로 <수양버들>이 있다. 장편서사시 <백두산>은 ‘머리 시’를 포함하여 1장(7절), 2장(7절), 3장(8절), 4장(6절), 5장(6절), 6장(7절), 7장(6절)과 마지막 ‘맺음 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장편서사시 <백두산>전문을 읽으면 백두산의 위용과 위엄을 더 깊게 느낀다. -이 장편시 전문을 민족통신 게시판에 올려놓았다. 이것을 보려면 여기를 짤각 하여 열람하기 바람-백두산)

백두산서 삼지연으로 가는 길목은 한시간 이상 삼림으로 욱어져 있다.-민족통신 자료
이날 청명한 날씨였기에 백두산과 천지연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안내원은 “1년에 고작 한달 정도가 이렇게 맑은 날씨”라고 설명한다. 이곳을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혁명의 성산>으로 자리매김한 현장을 답사 했다. 백두밀림에 자리잡았던 항일유격대의 사령부에서 활약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투쟁 발자취와 김정숙 항일여성혁명가에 의해 태어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탄생지, 귀틀집을 구경하면서 이북의 지도자 가정은 모두가 항일혁명의 애국자들이었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의 귀틀집의 문고리를 노루발톱으로 만들어 추운 겨울에 손이 차지 않도록 한 것을 보면서도 항일투쟁시기의 뜨거운 동지애를 엿볼 수 있었다.

한 재미동포는 수년 전 겨울 이곳에 와서 백설이 쌓인 숲 속에서 꿩 한 마리가 절뚝거리는 광경을 보고 그것을 잡으려는 순간 어디선가 갑자기 소년 같은 인민군이 나타나 “잡아가면 안됩니다. 이것은 인민들의 재산입니다.”라고 말하면서 다리를 치료한 다음 제 위치로 날려 보내줄 것이라고 설명할 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체험을 들려주었다.

삼지연은 군 단위 지역으로 량강도(도청소재지는 혜산시)에 속한다. 백두산 산정서 1백여리 떨어진 곳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이 갈라지는 지역이라고 하여 량강도라고 지었다는 것이다. 이에 속하는 삼지연 군에는 지난 1956년에 노동자들과 농민들의 휴양소로 지은 현대식 대리석 건물들도 있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새 주택들도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내려 오는 동안 도로변 숲 속안에는 형형색색의 유럽식 주택들도 가득 차 있었다.

일행들은 삼지연 비행장서 6시10분께 고려민항을 타고 평양 순안공항에 7시15분께 도착했다. 공항서 평양시로 들어오자 거리의 풍경은 마치도 크리스마스 트리들 처럼 휘황찬란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길거리 나무들도 장식 등으로 만들어 은하수 별처럼 빛났고, 로터리에는 <창건 60돐>이라고 쓴 구호들이 여기 저기서 등불로 비춰지고 있었다.

백두산의 또 다른 모습-산정에 올라 시각을 바꾸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민족통신 자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필(92년 2.16),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돌에 새겨져 있다.-민족통신 자료

백두산 산정에서 내려와 백두밀림을 찾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태어 난 귀틀집을 가고 있는 재미동포들-민족통신 자료

일제시기 김일성 항일유격대 사령부 자리에 백두3대장군의 사진들이 모셔져 있다.-민족통신 자료

백두산서 1백여리 떨어진 량강도 삼지연군 한 마을의 거리-형형색색의 유럽식 주택들이 즐비하다.-민족통신 자료

삼지연 마을에 새로 지은 많은 건물들 중 한 주택 모양-민족통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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