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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상균이 무죄라는 것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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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12 12:5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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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상균이 무죄라는 것을 압니다

민주노총위원장 한상균 석방 콘서트 열린다

 

성지호 기자

 

 

 

 

21일 서울에서 민주노총위원장 한상균 석방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해 노동개악과 박근혜정권에 반대하는 총파업과 민중총궐기를 주도하고 12월10일 조계사에서 체포되어 서울구치소에 구속된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콘서트가 1월21일 저녁 7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지하 대성당에서 열린다.

 

한상균석방 콘서트는 천주교인권위원회 김덕진 사회로 진행되며 인권재단 사람의 박래군,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김혁, 와락의 권지영, 전여농의 김정열과 노래패 우리나라, 제리케이, 시와 등이 출연한다. 콘서트는 공연과 편지낭송, 영상 및 토크쇼로 진행된다고 한다. 구속중인 한상균 위원장을 후원하기 위한 모금운동도 벌이고 있다.

 

[한상균 석방 콘서트]

2016년 1월 21일(목) 저녁 7시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지하 대성당

사회 : 김덕진(천주교인권위원회)
이야기손님 : 박래군(인권재단 사람), 김혁(금속노조), 권지영(와락), 김정열(전여농)
노래손님 : 우리나라, 제리케이, 시와

한상균을 기다리는 사람들
후원 : [농협] 356-0516-9884-93 박진
http://www.socialfunch.org/hsgfree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한상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김덕진, 이은정(천주교인권위), 고동민(쌍용차지부), 박진, 아샤(다산인권센터), 배서영(4.16연대), 유명희(노동자뉴스제작단), 박병우, 곽이경(민주노총), 지정환(공연연출가) 등이다.

 

다음은 한상균 위원장 석방과 후원을 위한 소셜 펀치(위 링크 참조)에 한상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제안하는 글이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구속되었습니다.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1주기 집회시위와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이후 수배생활을 하는 몇 개월의 시간, 억압받고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민중 총궐기를 준비했습니다. 그로 인해, 수구보수언론과 공안당국에 의해 돌팔매질 당해야 했습니다. 조계사에서 나서는 그의 모습을 보며, 많은 이들이 가슴 아파했습니다. 그는 당당하고 의연했지만, 지켜보는 이들 마음은 참혹했습니다. 한국 사회가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고, 해고자를 어떻게 내쳤는지 본 것만 같았습니다. 동료를 안으며 애써 참던 눈시울 붉던 그가 잊혀 지지 않습니다.

 

5일 한상균 위원장이 기소되었습니다. 우려하던 ‘소요죄’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1986년 이래 적용된 적 없는 소요죄 논란은 이렇게 소요만 만들었습니다. 실제 기소를 해봐야 무죄가 나올 것이 뻔할터라, 추가 수사 필요하다는 변명만 남겼습니다. 우리는 한상균이 무죄라는 것을 압니다. 소요죄 뿐만 아니라, 특수공무집행 방해라는 따위의 모든 죄명이 거짓이라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그의 석방을 기다립니다. 현실 법이 그를 무엇이라 부르던, 한 명의 노동자였고 해고의 천형을 투쟁으로 이겨내 온 투사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그가 동료들 곁에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가족 곁으로 올 수 있도록 함께 기다리려 합니다.

 

이번 콘서트는 한상균이라는 노동자, 해고자의 삶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그의 역사를 통해 이 땅 노동자들의 삶을 돌아보려 합니다. 노동개악처럼 민중에게 닥친 험한 현실을 이겨낼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노동자와 시민들이 어우러져 한상균 석방의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그 자리에 여러분이 모두 주인이 되어주십시오. 함께 만들어주십시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1-12 13:30:33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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