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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박근혜 독재 퇴진"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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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04 11: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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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박근혜 독재 퇴진" 대규모 집회

 
"노동자 단결 투쟁 없이 미래 없다" 총파업 결의
 
 
 
 
이정섭 기자 
 
 
 

 

▲ 노동자들이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정부가 노동시장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자를 낭떠러지로 몰아 세우고 있다며 정권 심판을 위해 노동자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양대노총 공공부문과 제조부문 노동자들이 노동자의 삶이 파탄에 이르렀다며 박근혜 퇴진 투쟁의 블을 지폈다.


노동자들의 최대 조직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4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박근혜 정부퇴진과 노동시장개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공공ㆍ금융분야 공동투쟁본부 소속 노동자 8000여명은 오후 2시 대학로에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공공부문 민영화, 금융권 구조조정 등 저지를 내걸고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한국노총이 총파업을 최근 가결하고 민주노총도 이달 중순 2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치러져 앞으로  노사정 갈등이 증폭 될 것으로 보인다.

 

 

▲ 노동자 현장문화패들은 자본과의 투쟁을 외치는 공연을 하면서 노동자들이 죽창이 되어 청와대의 심장을 뚫자고 투쟁 결의를 높였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조상수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투본 대표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총인건비 증액 없이 공짜 노동을 강요하는 임금피크제를 막고 노조의 교섭권을 박탈하는 일방적 취규칙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와 ‘금융개혁’은 공공성이 생명인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돈벌이에 내모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나고 이화사거리와 종로5가, 종로1가 등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행진한 뒤 해산했다.

 

같은 시간 서울역 광장에서는 금속노조 등 양대노총 제조부문 노동자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노동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확대,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내걸고 집회를 열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7월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대동 단결하여 노동시장 개악 저지투쟁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 노동자들이 노동시장개악을 저지하고 박근혜 정권 퇴진투쟁을 결의한 후 4차로 전체를 차지하고 숭례문과 한국은행을 거쳐 한빛공원까지 행진 후 자진해산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위원장은 "정부는 개판이 되고 노동자들의 삶은 파탄 되었다."고 일갈하고 "국회와 정치권은 그들만의 싸움터로 되고 있다.

 

그런데도 노동자들이 그대로 두어서 되겠느냐. 노동자들이 스스로 일어서 투쟁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 서울역 광장은 노동자들의 더 이상 물러 설 수 없다는 인식아래 정권 퇴진 투쟁열기로 가득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그는  "지금 이 시대는 노동자들의 저항을 부르고 있으며 저들(정치권과 정부)은 노동자들의 손에 판결 할 수 있는 권한을 쥐어 주었다. 단결된 힘으로 투쟁하여 세상을 바꾸자"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 문화패연합은 "문화공연 중 박근혜 정권을 '미친 정권' '학살 정권' 등 거칠게 표현하며 "노동자들이 죽창이 되어 청와대로 날아 심장을 뚫자"고 투쟁 열의를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노동시장 개악저지' '박근혜 독재 심판'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숭례문과 한국은행을 거쳐 청계천 한빛공원까지 행진 한 후 마무리 집회를 열고 자진 해산했다.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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