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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울려 퍼진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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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18 09:4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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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울려 퍼진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5.18서울기념사업회, 5.18민주화운동 제35주년 기념 서울행사 개최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 5.18서울기념사업회는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제35주년기념 서울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1980년 5월 국가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고, 2014년 4월 국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5월의 어머니와 4월의 어머니들이 2015년 5월 광주 금남로에서 손을 맞잡고 우리를 울게 만들었다.”

 

5.18서울기념사업회는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제35주년기념 서울행사’를 개최했다.

 

사회를 맡아 본 최병진 5.18서울기념사업회 부회장은 개식에 앞서 이날을 맞는 비감한 심정을 이같이 밝혔다.

 

 

   

▲ 박석무 행사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표로 헌화, 분향을 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임왕택 5.18서울기념사업회장은 35년 동안의 5.18항쟁사를 보고한 후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금지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 유감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념선언을 시작했다.

 

임 회장은 최근 외교현안으로 떠오른 미·일안보동맹 강화에 대해 한 세기 전 미국과 일본이 자신들의 국익을 위해 한반도의 운명을 거래 대상으로 삼았던 카츠라-태프트 밀약에 빗대 설명한 후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권 조기 회수 등 주권국가로서의 위상 확립이야말로 5.18정신의 계승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념사에서 “5.18민주화운동은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광주시민, 전남도민들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온몸을 던졌던 뜨거운 애국심의 발로였으며, 반민주와 독재,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자유와 민주주의, 정의와 인권을 부르짖은 민주시민들의 정의로운 항쟁이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과연 이분들이 목숨을 바쳐서 지켰던 민주주의가 오늘날 제대로 발현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부끄러운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특히 꽃다운 우리 학생들을 바다에 묻은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존재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묻고 있다”고 다짐하듯 되물었다.

 

 

   

▲ 함세웅 신부는 오늘은 “35년 전 벌어진 비극이 현실과 오늘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식별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다짐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함세웅 신부는 추모사에서 “35년 전 벌어진 비극이 현실과 오늘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식별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다짐하는 시간”이라며, “35년 전 무도한 군부가 저지른 물리적 폭력이 오늘날에 와서는 관료와 정부에 의해 더 교활해진 윤리적 폭력으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함 신부는 “뜻을 같이하는 청년, 장년, 노년이 함께 모여서 아름다운 민주주의 공동체, 통일의 공동체를 이룩하고자 하는 다짐. 이것이 오늘 광주 5.18정신을 되새기는 자세”라며, “5.18광주항쟁 정신을 기초로 1987년에 미처 이루지 못했던 미완성의 6월 항쟁을 앞으로 이루자”고 강조했다.

 

‘꽃피는 학교’ 교사와 학생을 비롯한 300 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노래패 ‘노래하는 나들’이 선창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면서 막을 내렸다.

 

행사는 5.18기념 제11회 서울 청소년 대회인 제2부 '울려라 민주의 종 5.18 골든벨'로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임진택 창작판소리 공연 ‘오월광주’가 조계사 경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광주에서 거행된 국가기념일 기념식 시간에 맞추어 오전 10시에 동시 개식했다.

 

[출처: 통일뉴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5-18 10:08:23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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