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플러스] 한국 사회 흔드는 극우 개신교 그 뒤에는 미국이 있다 > 남녘소식

본문 바로가기
남녘소식

[민플러스] 한국 사회 흔드는 극우 개신교 그 뒤에는 미국이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7-24 07:48 댓글0건

본문

한국 사회 흔드는 극우 개신교…그 뒤에는 미국이 있다

한경준 기자 

 

목회자의 탈을 쓴 정치 브로커들, 배후는 미국

한국 정치 쥐락펴락, 보수 개신교의 민낯

채 해병 수사 외압에도 교회가?



윤석열이 2022년 11월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독교계 원로 오찬 간담회에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7월 18일, 채 해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이 한국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두 인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압수 수색했다. 한국 보수 개신교는 전통적으로 미국과 깊숙하게 연관되어 반공주의를 뿌리 깊게 고착시켰다.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 정치를 뒷받침하고 한국에 미국의 영향력이 깊숙하게 자리 잡도록 만든 것이 보수 개신교다.


보수 개신교의 깊숙한 ‘정치 개입’


채 해병 특검은 임선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수사 외압에 김장환 목사와 이영훈 목사가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장환 목사는 한국 정치권과 미국을 잇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원로 목사다. 이영훈 목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순절 교회를 이끄는 인물로, 여야를 넘나드는 정치권과 폭넓은 관계로 유명하다.


수사 외압에 이들이 연루된 것은 이들이 종교 지도자를 넘어 실질적으로 정치와 권력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다. 아까운 청년의 목숨이 희생되었는데, 종교적 권위를 앞세워 수사를 방해한 것은 종교가 정치를 좌지우지했던 유럽 중세 시대를 떠오르게 한다.


한국 보수 개신교와 미국의 관계


한국 보수 개신교와 미국은 오랜 시간 이데올로기적인 공조 체계를 이뤄왔다. 미군정 시기 미국은 일제 식민지 잔재 청산보다 반공 체제 수립을 우선 과제로 삼았고, 여기에 개신교를 적극 활용했다. 미국은 선교 자금과 구호물자를 앞세워 군정의 정당성과 반공 이념을 퍼뜨렸다. 이 과정에서 ‘개신교=자유민주주의=반공=친미’라는 등식이 한국 보수 개신교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보수 개신교는 미국 남침례교, 국제 CCC, 세계복음주의연맹 등과 신학적·재정적 네트워크를 긴밀히 형성하며 성장했다. 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한국 교회는 미국 보수 복음주의 신학을 수입하고, 미국은 그를 통해 한국 교회를 아시아 반공 전략의 거점으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단순히 교리에 영향을 주는 것을 넘어, 정치적 입장과 국제 전략을 한국에 주입하는 데 적극 활용했다. 반공, 반북 이데올로기는 한국 보수 개신교에 있어 신앙적 신념이며 정치적 이념이었다.


이처럼 한국 보수 개신교는 태생적으로 미국에 의해 자랐고, 반공·친미 이데올로기와 분리될 수 없었다. 지금도 많은 보수 교회들이 미국 복음주의 세력과 직접 연결되어 있고, 종교적 성격을 넘어 안보·외교·정치가 혼재되어 있다. 이는 한국의 자주와 주권의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2021년 12월 1일 ,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회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고 있다. ⓒ뉴시스

 

종교를 앞세운 미국의 정치공작


미국은 종교를 강력한 정치공작의 무기로 활용했다. 1998년에는 ‘국제종교자유법’을 통해 종교의 자유를 명분으로 정보전·제재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국무부 산하에 국제 종교 자유 담당 전권대사를 두고 매년 특정 국가들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해 압박하는 제도다.


이 법은 대부분 미국에 대항하는 국가에 적용된다. 북,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이 매년 반복적으로 종교 탄압 국가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사실상 체제 전복, 내부 균열, 국제 고립을 위한 정치공작의 수단으로 기능한다. 이 과정에서 샘 브라운백 전 국제종교자유 대사, 마이크 폼페이오, 펜스 전 부통령 등 강경 보수 복음주의자들이 앞장선다. 복음주의는 한국 보수 개신교와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한국 내에서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북 인권운동을 표방한 NGO, 탈북민 교회와 선교회, 특정 반공 라디오 지원 등의 뿌리는 종교 활동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미국 공작 기관과 연결된 심리전, 정보수집 활동을 한다. 일부 목회자들이 미국 국무부, CIA 등과 깊숙하게 연관되어 활동한다는 정황도 다수 보도된 바 있다. 특히 2019년 김동철 목사는 “중요한 정보를 입수해 CIA에 넘겨줬다”고 밝힌 바 있다.


보수 개신교의 정치 왜곡 끊어내야


한편, 한국 보수 개신교는 윤석열의 내란·외환 행위를 적극 옹호하고 있다. 목사 자격 논란이 있는 전광훈과 뚜렷한 선을 긋지 않고, 비슷한 주장을 펼쳐 왔다. 이는 보수 개신교와 극우 정치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 한국 보수 개신교는 정교분리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 채, 미국의 전략을 앞장서서 수행하는 선봉대를 자처하고 있다. 특검 수사를 계기로 한국 보수 개신교의 민낯이 숨김없이 드러날 전망이다.


[출처 민플러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5-07-24 07:48:24 새 소식에서 복사 됨]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국제] 시위가 아닌 혼란 : 누가 이란의 거리들을 급진화하려 했으며 – 왜 실패했는가
【조선신보】조국인민들의 커다란 감흥을 불러일으킨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로동신문】인간성을 말살하는 독소-서방식민주주의
[21세기민족일보 글] 〈 노빠사란! 〉과 〈 타도제국주의! 〉/ 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1월 8일 (목)
【21세기민족일보】스스로 거짓임을 인정한 미제국주의/[21세기체게바라논평] 제국주의는 베네수엘라를 통과할 수…
【로동신문】관광자원이 풍부한 백두산지구
최근게시물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2월 6일 (금)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2월 5일 (목)
[한성의 분석과 전망] 북한의 대미제압굴복전략에 제압되고 굴복될 수 밖에 없는 미국의 세계전략과 한반도지배전…
【잡지】금수강산 2026년 2호
【김일성종합대학】 전투신화들에 비낀 주체적혁명강군의 모습
【로동신문】조선인민군창건 78돐을 경축-덕성회상실기연구발표모임,공화국영웅, 전쟁로병과의 상봉모임 진행
【조선의 소리- 경제-공업】 자립경제발전의 도약대가 마련되다
【조선의 소리- 위민헌신】 근로자들을 위한 휴양소/인민들이 덕을 보는 공장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우리식 사회주의의 경이적인 전진속도, 지방발전의 활기찬 국면을 과시하는 압록강반의 천…
【로동신문】락원군 지방발전정책대상건설착공식 진행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2월 5일 (목)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2월 4일 (수), 3일 (화)
Copyright ⓒ 2000-2026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