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의혹을 덮으려다 더 깊은 늪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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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13 09:4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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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의혹을 덮으려다 더 깊은 늪으로 | |||
이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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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서 올 성장률을 근 30%나 하양 조종했다는 보도가 나오더니 최근 수출마저 급감했다는 통계발표가 나왔다.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도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몸부림을 치고 있다. 노동자는 벼랑, 청년들은 실신, 가정은 파탄! 나라꼴이 정말 말이 아닌데 박근혜 정부 돌아가는 꼴을 보면 국민들은 치미는 분노를 주체할 수 없을 지경이다.
전, 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3명 모두가 수억원대 뇌물을 받아 꿀꺽했다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회장의 경향신문 전화대담 내용을 보면, 또 고인이 언급한 8명이 모두 친박 실세들임을 보면 또 그들이 하나같이 육성 녹음이 공개되기 전에는 뇌물을 받지 않았다고 버젓이 언론에 나와 너무나 태연하게 부인하던 모습을 떠올려보면 박근혜 정부들어 왜 나라가 엉망진창이 되어갔는지 이해가 된다.
이번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 주변 핵심 인물들은 거의 양심의 가책이란 것이 도무지 뭔지 모르는 자들, 지능을 가진 동물이거나 성능 좋은 프로그램이 내장된 기계와 같은 정객들임을 똑똑히 확인하게 되었다. 이런 수구 정객들은 권모술수와 꼼수, 조작으로 권력을 유지하는 데만 혈안이 되는 법이다. 사건이 터지면 작전을 펴서 덮어버리는데 능하다.
천안함 사건만 해도 그렇다. 의혹이 그렇게 많은데 지금도 TOD 영상 등 핵심 자료들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학자들의 합리적인 의문과 주장을 속 시원히 받아들여 재현실험을 해보면 될 터인데 무조건 종북으로 몰아 덮어왔다. 그로 인해 남북관계가 엉망이 되었고 우리 기업들이 북방으로 진출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출로가 제2의 북방진출이라는 데는 각 대기업연구소는 물론 전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바이다.
세월호 사건은 더욱 그렇다. 박근혜대통령 부정선거에 연루된 국정원 비리를 결국 국정원장이 직접 시인한 기자회견 다음날 아침 발생한 이 세월호 침몰 참사는 숱한 의혹을 남겼지만 정부는 속 시원하게 인정한 것이 없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온갖 의혹이 붉어져 국정원 대선 비리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보다 치명적인 문제를 줄줄이 야기했다. 결정적으로는 이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 경제가 얼어붙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모든 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세월호 이후에 경제사정이 전과 비교할 수 없이 악화되어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박근혜 정권의 미래는 없다. 이건 무슨 후속 사건이 터진다고 가려지고 덮어질 문제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개인은 물론 그 핵심 세력들에게도 영원히 국민들의 저주가 따르게 될 것이다. 바로 IMF 경제위기를 초래했던 김영삼 대통령과 그 핵심 측근들처럼 말이다.
박근혜 정부에겐 두 가지 출로만 있을 뿐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북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제2북방진출을 추진하는 것이며 정치적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번 경남기업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국민들 앞에 공개하고 사죄하는 것 그것이다.
[출처: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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