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쇼는 법을 개무시한다. 파쇼에게 개혁(개혁세력)은 제거대상일뿐이다. <한국>에서 파쇼는 수구(수구세력), 반동(반동세력)이다. 최근 윤석열파쇼무리와 그에 동조하는 세력을 수구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하다. 반동이 맞다. 과거의것, 기득권을 지키는정도가 아니라 과거로 돌아가려는것이다. 45년만의 계엄·쿠데타가 부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윤석열은 초헌법적인 <비상대권>을 꿈꿨다. 박정희의 유정회를 능가하는 국가비상입법기구를 꾸려 <역대급> 파시스트가 되려했다. 검찰특수본이 밝힌 최상목에 준 3가지지시가 담긴 문건은 그 움직일수 없는 증거다.
파쇼에게 <법치주의>만큼이나 <민주주의>는 개소리에 불과하다. 윤석열이 그간 했던 이런 말들은 세치혀로 세상을 속여댄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애초에 이자의 머릿속에는 <법>과 <민주>라는 개념이 없었다. 윤석열이 집권한 이후 벌인 온갖 부정·부패·무능·억지는 이를 증명한다. 이자에게 <채상병>건은 <외압>이 아니고 <거부권남용>은 <무리>가 아닌것이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고 밤새 술쳐먹고 <뻥카>를 보내는것은 아무 문제가 안되는것이다. 이렇게 법을 개무시하는 윤석열에게 또박또박 법으로 응수하겠다는 개혁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겠는가.
재작년 강서구청장선거에서 패배하자, 그다음해 총선에서 참패할것이 예견되니 본격적으로 계엄을 준비한것은 물흐르듯 자연스럽다. 죽이 맞는 김용현등과 안가에서 술퍼마시며 일거에 야당들을 소탕하고 <비상대권>을 장악해 박정희를 능가하는 파시스트가 되겠다고 내내 떠들어댄것이다. 노상원 시켜 말안듣는 한동훈과 김건희쪽수사를 했던 이성윤등 16명을 <북테러>로 위장해 백령도앞바다에 수장시키는 <백령도>작전이 나온게 우연이 아닌것이다. 한동훈은 개혁도 아닌데도, 평생 모셨던 보스 윤석열에 의해 개죽음당할뻔했다. 파쇼에게 의리란 없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파시스트와 이스라엘 네타냐후 시오니스트도 마찬가지다. 제국주의의 파쇼주구들은 법을 개무시하고 개혁을 제거하려든다. 그렇게 하라고 고르고 키운 꼭두각시들이다. <법치주의>·<민주주의>를 없앤 이후 벌이는것이 전쟁이다. 2차세계대전때 파쇼국가들은 예외없이 전쟁을 일으켰다. 3차세계대전도 마찬가지다. 젤렌스키는 나토를 등에 업고 러시아를 상대로, 네타냐후는 미제를 등에 없고 팔레스타인·레바논·시리아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 미제는 윤석열을 앞세운 1차때 실패했지만 2차때는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벼르고있다. 개혁들, 정신차려야한다.
조덕원
파쇼는 전쟁으로 간다
<한국>에서는 박정희·전두환시절을 군사파쇼통치로 부른다. 그러다 김영삼시절을 문민파쇼통치라고 했다. 자연히 이승만시절도 같은 개념으로 불리게 됐다. 이명박·박근혜때라고 다르지않다. 국가보안법이라는 파쇼악법, 국가정보원등 파쇼기관이 존재하기때문이다. <한국>의 정치시스템자체가 이런 법과 기관에 의해 좌우되는 파쇼체제인것이다. <한국>민중은 미제국주의의 식민치하와 그주구들의 파쇼치하에 의해 다중으로 고통받고있는것이다. 우리민중은 오랜 투쟁으로 반파쇼항쟁에 강하나 여전히 낮은 반제의식으로 아직 반제항쟁에 약하다.
원래 파시즘은 사민주의와 함께 독점자본이 자국내 민중을 지배하는 방식중 하나로 출발했다. 사민주의는 식민지초과이윤을 수탈해온 잘나가는 제국주의국가들, 영국·프랑스·미국에 적용이 됐다. 파시즘은 뒤늦게 제국주의국가가 되고 1차세계대전에서 패배까지 한 독일·이탈리아, 그동맹인 일본이 해당된다. 즉, 사민주의와 파시즘은 자국민중지배방식이고 제국주의는 타국지배방식인것이다. 사민주의와 파시즘이 민중지배방식이라는 본질에서 같다는것은 사민주의를 하다가 파시즘으로 넘어간 독일을 보면 잘 이해된다.
<한국>의 파시즘은 독점자본주의사회가 아니라 식민지사회에서 생겨난것이다. 자국내독점자본의 의해서 내부에서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외세, 미제국주의에 의해 외부로부터 이식된것이다. 그래서 반외세·반제세력을 가장 가혹하게 두들겨잡고 외세·제국주의가 시키는대로 <반공의전초기지>, <침략의돌격대>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3차세계대전을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만들기 위해. 동아시아전의 뇌관인 <한국>전을 일으키라는 미국의 지령에 <한국>파쇼무리가 철저히 복종하는 이유다. 3차세계대전은 반제대전이다. 윤석열무리든, 다른무리든 상전 미제가 시키는대로 전쟁에 앞장선다. 파쇼는 결국 전쟁으로 간다.
조덕원
〈대한민국〉역사에 종지부를 찍다
윤석열이 <대한민국>역사에 종지부를 찍고있다. 이역사적<위업>의 주인공은 이승만도 박정희·전두환도 김영삼·이명박·박근혜도 아니었다. 개혁<대통령>들도 못할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동<대통령>들에 우선권이 있어왔다. 윤석열은 역대 반동<대통령>들의 단점을 모두 가지고있다. 놀라운 일이다. 누적돼온 식민지<한국>의 문제점이 윤석열대에서 폭발했다고 보는것이 맞을것이다.
이승만은 하야라도 했다. 윤석열이 한남동관저에서 하는 짓을 보라. 이승만이 전쟁을 일으켰다는점에서는 <독보적>이지만 윤석열이 일으키려했던 전쟁은 핵전쟁인만큼 아직 일으키지못했다고해도 결코 뒤지지않는다. 박정희는 말년에 <내무덤에침을뱉어라>라고 했을정도로 후회했다. 윤석열은 도대체 반성이 없다. 친일에서는 윤석열도 박정희에 뒤지지않는다. 일본에 이렇게 다 퍼주고 굴욕외교를 한 <대통령>은 없다.
전두환은 발포명령을 인정하지않았다. <깡>이 강해도 두려웠던것이다. 윤석열은 이부분에서 차원이 다르다. <총을쏴서라도>라는 발포명령을 직접 내렸고 그사실이 검찰특수본의 김용현공소장에 박혀있다. 전두환은 광주학살을 일으켰지만 윤석열은 <서울학살>을 일으키려했다. 김영삼은 <하나회>를 숙청했다. 윤석열은 <충암파>를 만들었다. 이명박은 그렇게 해쳐먹어도 계엄은 꿈꾸지않았다. 그정도 머리는 돌아갔던것이다. 박근혜는 계엄을 검토했으나 차마 실행하지못했다. 윤석열·김건희는 박근혜·최순실을 찜쪄먹고도 남는다.
윤석열무리가 <법치주의>·<민주주의>를 유린할수록 반동만이 아니라 개혁까지 녹아난다. 보수전체는 곧 친미전체니, 친미꼭두각시<국가> <대한민국>이 위태로워지는것이다. 1차때 못한 자작극·국지전·발포가 이뤄진다면, 내란을 넘어 내전이 벌어진다면, 서울무장항쟁이 일어나고 <한국>전이 터진다. <한국>전은 미국의 관점에서고 조선은 <평정>이라고 부른다. 2024.2 조선은 영화<72시간>을 개봉했다. 1950은 72시간내 <서울해방>이었지만 지금은 같은시간내 <평정>이다. 윤석열이 <큰일>하고있다.
조덕원
〈소맥〉과 〈비상대권〉에 취해
윤석열은 골프를 치며 계엄거사에 동참할 자들을 선별했고, 의지가 확인되면 안가에 불러 술자리로 관계를 돈독히 했다. 윤석열은 <소맥>을 맥주잔에 가득 채워 20~30잔을 마신다고한다. 잘하는것은 술먹는것밖에 없고 이자리에서 다들 추켜주니 이보다 기분좋을수 없다. 그렇게 밤새 마시고 다음날 출근을 못하니 <뻥카>로 <출근쇼>를 했다는것 아닌가. <소맥>과 <비상대권>에 취해 칼춤을 추다가 완전 망했다. 국방부장관 김용현구속기소에 이어 경호처장 박종준마저 사표를 내고 난파선에서 뛰어내렸다. 알콜중독자에게 감옥은 무척 괴로울것이다.
윤석열이 1년 넘게 계엄을 준비해온 과정은 재작년8월 미캠프데이비드회의에서 미일<한> 3국수반이 모여 <동북아판나토>를 결성한뒤와 일치한다. 작년3월 <프리덤쉴드>연습때 방첩사주도의 <충성8000>훈련을 벌였고, 작년6월 <프리덤에지>, 8월<을지프리덤쉴드>를 거쳐, 9월 김용현이 국방부장관에 임명되면서 9~11월 어떻게든 국지전을 일으키려고 피눈이 돼 날뛰었다. 10월무인기평양공격은 윤석열이 국가안보실·드론작전사령부를 통해 직접 지휘했다. 계엄은 이때 하려고했던것이다. 미국이 북침전쟁연습을 작년1~10월에 그이전20년동안만큼 미친듯이 벌일때 윤석열·김용현무리는 계엄을 가속적으로 준비해 들어갔다.
미국의 식민지 <한국>, 미군의 꼭두각시군 <한국>군이 이런 규모로 1년 넘게 준비해온 계엄을 모를리 없다. 미국의 책략은 45년전이나 지금이나 파쇼무리를 99% 밀어주고 개혁세력은 1%정도 챙기는것이다. 사대주의에 빠져 머저리가 돼있는 개혁세력은 10%는 된다고 믿고싶겠지만, 이번에도 <백령도>작전으로 죽을뻔했다는것을 알아야한다. 3차세계대전을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만들기 위해, <한국>전이 필요한 미제국주의는 윤석열무리를 조종해 전쟁을 일으키려했으나 그무능때문에 실패하자 플랜B를 도모하고있는것이다. 다음은 자작극·국지전·발포가 포함되는 내전이다. 언제냐만 남았다.
조덕원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