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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파쇼항쟁에서 반제항쟁으로/〈계엄과 탄핵, 한국은 어디로〉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 파리 정세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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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12-21 09: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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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파쇼항쟁에서 반제항쟁으로

 

 


 

12.3계엄은 본질은 친미친위쿠데타다. 미제국주의가 친미파쇼무리를 조종해 벌인 친위쿠데타다. <내란·반란>을 말하면서 친미파쇼무리가 일으킨 친미적성격을 희석시키는 경우에 매우 유의해야한다. <한국>에서 17번이나 계엄이 선포되고 45년이 지나서 또다시 쿠데타가 벌어진것은 <한국>이 제국주의미국의 식민지기때문이다. 장구한 세월 피어린 반파쇼항쟁에서 얻은 뼈저린 교훈은 반제항쟁으로 발전하지않으면 <도로아미타불>이라는것이다.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할 우리시대 가장 중요한 깨달음이다. 

 

미국은 작년8월 일본·<한국>의 수반을 미캠프데이비드에 불러놓고 <동아시아판나토>를 결성했고 금년6월 <프리덤에지>이름의 실전연습을 벌였다. 금년 7월 워싱턴나토서밋으로 <나토의태평양화>를 완성하고 금년들어 특히 대조선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인것을 유념해야한다. 이런 극히 호전적인 분위기속에 윤석열·김용현의 <충암파>가 1년내내 계엄준비를 한것이다. 특히 12월계엄을 앞둔 10~11월 무인기평양공격, 동해상로케트발사, 백령도자주포발사, 오물풍선원점타격시도가 있었다. 이전과 달리 조선이 <전략적인내>로 참지않았다면, <전시계엄>으로 선포됐고 그렇다면 국회계엄해제의결은 불가능했다. <비전시계엄>도 간신히 막아냈기때문이다. 

 

김어준유튜버의 국회증언과 브래드셔먼미하원의원의 방송인터뷰는 미국이 사전에 얼마나 알고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일뿐이다. U2정찰기가 <한국>상공을 선회하고 평택기지의 미군들이 기동하려했다는것도 마찬가지다. <한국>역사에서 미국이 조종하지않은 쿠데타는 없었다. <한국>은 미국의 철저한 식민지고, <한국>군은 미군의 완전한 꼭두각시다. 비상계엄선포후 데프콘3으로 격상되면서 주<한>미사령관이 통제한것이 아니다. 국지전명분이 없는데다 윤석열·김용현이 무능하니, 미국이 바로 <손절>하고 플랜B로 넘어간것일뿐이다. 

 

미제국주의는 3차세계대전을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만들기 위해 동아시아전이 필요하다. 동아시아전의 뇌관은 <한국>전이고, <한국>전은 국지전으로 시작된다. 1차를 실패한 파쇼들은 이판사판 2차에 매달릴수밖에 없고 그만큼 국지전가능성은 높아졌다. 이제는 국지전 없이 2차를 감행할수 없다. 따라서 반파쇼투쟁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수밖에 없다. 반제투쟁으로 나아갈때에만 미제와 파쇼주구의 국지전·2차쿠데타책동을 분쇄할수 있다. 2024 12월민중항쟁은 반파쇼항쟁이지만, 국지전·2차쿠데타가 터지면 그때는 반제항쟁으로 비약할것이다.

 

2024-12-21

[21세기민족일보

 

 

〈계엄과 탄핵, 한국은 어디로〉 … 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 파리 정세토론회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의 메종데민(Maison des Mines)에서 <계엄과 탄핵, 한국은 어디로>라는 주제로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의 정세분석발표가 있었다. 

 

패널로는 남코리아민주주의를위한국제위원회대표 에므릭 몽빌(Aymeric Monville), 프랑스코리아친선협회사무총장 파트릭 퀜즈망(Patrick Kuentzmann),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DUP)사무총장 쿨리발리 아다마(Coulibaly Adama)가 참석했다. 

 

먼저 조덕원코오디네이터의 <윤석열탄핵에 대한 논평>이 프랑스어로 발표됐다. 

 

조덕원코오디네이터는 해설에서 <글의 내용을 반복하진 않겠다. 키워드는 국지전이다. 윤석열무리가 조선을 상대로 국지전을 도발하고 실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전시계엄을 선포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조선이 전략적인 인내로 아무런 응대를 하지 않았다.>고 집약했다. 

 

이어 <(윤석열이) 계엄을 발포한 뒤 HID라고 하는 대조선특파부대, 즉 조선인민군복장을 하고 조선에 들어가 요인들을 암살하는 특수부대가 서울외곽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전시가 아니라서 (계엄의) 명분이 약하니 대남자작극을 벌이려고 한 것>이라며 <여당대표 한동훈을 조선인민군이 내려와 암살했다는 자작극을 펼치려고 했다>는 등의 당시 <한국>특수부대의 작전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서 <브래드 셔먼 미하원의원이자 아태소위원회책임자였던 인물이 <한국>의 공중파방송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남자작극을 언급했다. 쉽게 말해 미국이 사전에 (계엄선포여부를) 알고있었고 대남자작극도 알고 있었으며 만일 (대남자작극과 같은) 이런 일이 벌어지면 전세계에 폭로하겠다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다.>면서 <결론적으로 미국은 쿠데타를 알고있었을 뿐 아니라 사전에 함께 모의, 본질적으로는 조종했다고 본다>고 확언했다. 

 

그러면서 <앞서 이야기했듯 대북국지전이 실패한게 컸다. 윤석열무리가 쿠데타를 추진하는 과정에 어설픈 빈틈들이 많으니 도마뱀 꼬리자르듯 <손절>했다. 윤석열무리를 일정시점에서 버리고 플랜B로 넘어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짚었다. 

 

더해 <프랑스, 이탈리아는 제국주의이고 <한국>은 식민지이니 질적 차이가 있지만 1인당 GDP규모로보면 (<한국>은) 서유럽선진국에 육박해가는 경제수준에 있고 <한국>민중들은 그 자부심이 높다. 그러니 이 쿠데타를 용납할수 없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이런 쿠데타가 있다면 상상할수 있겠는가.>고 반문했다. 

 

또 <<한국>의 계엄, 탄핵의 상황을 이해할 때 2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한국>은 철저한 미국의 식민지이고 그중 군사적인 부분은 아주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면서 <조선은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다. 미제국주의에게 지금 3차세계대전의 정세에선 더욱 증오의 대상이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한국>의 개혁세력들이 절대 이야기하지 않는게 반미와 연북, 세계반제다. 이 3가지 관점이 <한국>의 근본모순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는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계엄을 1차계엄이라고 본다. 2차계엄이 준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 쿠르스크에 대한 도발이 있었고 서아시아에서는 시리아의 아사드정권붕괴까지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제국주의가 일으킨 전쟁이 번지는 상황에서 동아시아라고 예외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트럼프가 당선되고 나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장거리미사일제한조치해제, 시리아에서의 아사드정권붕괴가 있었는데, 이 사이인 12월3일에 <한국>에서의 계엄이 있었던 것>이라고 짚으며 <제국주의세력은 트럼프가 집권하기 전에 현재 진행중인 3차세계대전의 흐름을 돌이킬 수 없는 대세로 만들기 위해 더 자주, 더 세게, 더 무리하게 전쟁을 도발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패널토론에서 프랑스코리아친선협회사무총장 파트릭 퀜즈망(Patrick Kuentzmann)은 <2024년 1월15일 시정연설은 남북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었다>며 <조선에서 이렇게 단호한 입장을 취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었고, 단순히 발언으로 끝나지 않았다. 당장 내일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맥락속에서 윤석열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실패를 감수하면서까지 할수밖에 없을 정도로 궁지에 몰린 상황이었단 맥락을 설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DUP)사무총장 쿨리발리 아다마(Coulibaly Adama)는 <우선 <한국>민중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 <한국>민중들이 파쇼화를 막아낸 것이다.>며 <이 속에서 민중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세력들의 역할 역시 축하하고 싶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올수 있었던 것은 그 전의 정치활동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명을 들으면서 아프리카의 상황이 떠올랐다>며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라고 했는데 최근 케냐에서도 민중들의 반정부집회시위가 있었다. 그럼에도 대통령이 유지될수 있는 이유는 미국이 뒤에 있어서다.>, <아프리카에서 나토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제국주의세력이 <한국>에서도 아프리카와 같은 책동을 벌인다. 제국주의는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앞에서 전쟁을 선택할수밖에 없다>며 <아프리카에서도 민중들이 의식화되고 있다>, <(<한국>민중들의) 영웅적인 투쟁을 축하하고 또 따라배우면서 함께 싸워 아프리카각국에서도 반제투쟁을 힘있게 벌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남코리아민주주의를위한국제위원회대표 에므릭 몽빌은 <스테판이 지적한 계엄과 전쟁책동은 1950년상황, 전쟁직전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하며 <전세계에서 미국이 전쟁을 일으킨 곳에 그렇게 도발이 있어왔다. 그러다 실제 전쟁으로 가게 된다. 인류역사는 그렇게 이뤄져왔고 여기에 우연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윤석열같은 사람이 미국과 연관이 없다는게 말이 안된다. 미국의 동의없이 이런걸 할수 있었겠나. 못했을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더해 <2차계엄, 쿠데타가 충분히 있을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도 여기저기서 해보는 것이다>, <시리아는 넘어갔으나 <한국>은 안넘어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건 아주 큰 역사적 승리로 평가해야 한다.>며 <지금은 전선이 바뀌고 있다.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전선은 태평양으로 향하고 있다. 전선의 초점이 되는 국가의 동지들과 연대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임이며 도덕적 수준의 연대가 아니라 그 이상의 정치적 책임을 가진 연대>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청중의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객석에서는 <이후의 (<한국>)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민중민주당, <한국>민중들과 연대하는 국제조직들이 어떤 행동을 하면 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제기됐다. 

 

이에 조덕원코오디네이터는 <지금은 파쇼로 가는 것을 막았을 뿐이다. 부르주아민주주의, 일반민주주의에 머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민중들의 의식이 더 각성돼야 한다.>며 <시민민주주의가 아니라 민중의 민주주의, 노동자민중을 중시하는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조선의 전략적 인내로 <한국>의 도발에 일체 대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만일 그때 조선이 대응했다면 걷잡을수 없이 <한국>전으로 번지고 12.3계엄도 성공했을 것이다.>라고 지적하면서도 <코리아반도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 제국주의가 동유럽과 서아시아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국>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징후는 너무나도 많다.>고 지적했다.

 

2024-12-21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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