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종북좌파' 된 뿔난 엄마들...경남도청 앞 항의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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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02 09:5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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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종북좌파' 된 뿔난 엄마들...경남도청 앞 항의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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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을 종북으로 매도한 홍준표는 용서를 빌고 책임져라! | |||||||||
아이들 밥그릇을 찾겠다고 나섰다 홍준표에 의해 '종북좌파'로 몰린 성난 엄마들이 경남도청을 방문해 "아이들의 급식을 두고 이념 논쟁으로 몰아붙이고 색깔론으로 덧칠을 하고 있다"고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산지역 60개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지키기 집중행동' 밴드 모임 학부모 50여명은 2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종북좌파'를 발언한 경남도를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무상급식이 중단되면서 엄마들은 참담하다"며 "그러나 홍준표 도지사는 공보담당관을 통해 아이들 밥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을 향해 '종북'이라는 감히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하며 엄마들을 두 번 울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가 죄라면 회사 월차 내어 집회 참석하고, 밤을 새워 피켓만들고 의원들에게 도와달라고 문자보낸 것 등 가슴 절절히 느낀 죄밖에 없다"며 "어떤 정치인도, 정당도 도와주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 힘을 모아 의무급식을 지키고자 한 것은 어떻게 종북이라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마들은 "자신이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나 주장과 상충된다고 종북으로 모는 것은 후진국적 발상이고 시대에 역행하는 매카시즘"이라며 "엄마들의 배후는 온기로 충만한 우리 아이들"이라고 강조했다.
엄마들은 '무서버서 빨간색도 못쓰겠다, 우린 무색이다', '국민분열 조장하는 홍준표 지사가 종북좌파', '나는 엄마다 그래서 나설뿐 우린 종밥이다', 무상급식 한 끼는 빨간색이 아닙니다. 현미 수수 잡곡 등 무지개색 입니다' 등의 피켓 수십 개를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
[서울의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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