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 자주와 평화,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사회-종교 연대기구 '로 조직전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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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5-30 08:0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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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자주와 평화,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사회·종교 연대기구'로 조직전환키로
김성윤 기자
6월 15일 오후 1시30분,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총회 및 출범식
1. 불평등한 한미관계 해결과 평화주권국가 실현,
2.전쟁종식과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3.식민주의 청산과 역사정의 실현,
4.남북관계 전환과 분단극복 등 4대 과제 제시
7.27 미군기지 인간띠잇기, 8.15민족자주대회 등 사업도 시행
615남측위가 워크숍(수련회)를 통해 오는 6월 15일 총회와 출범식을 갖고 조직을 전환하기로 했다.
615남측위원회가 한국사회의 자주와 평화,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사회·종교 연대기구로 조직을 전환하기로 했다.
올해 초 6.15민족위원회를 구성하는 북측,남측,해외측 위원회 가운데 북측위원회의 해산으로 그동안 진로를 모색하던 615남측위원회는 29일 전국 대표자 활동가 수련회를 통해 조직 전환으로 한국사회의 자주,평화,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새로운 연대기구로 역할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워크숍(수련회)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615남측위원회 소속 단체와 지역의 활동가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은아 사무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정세의 변화에 대해 발제하면서 “미국 일극 패권의 약화 추세 가운데 미국은 한반도가 속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동맹 확장과 강화로 중국 압박과 패권약화를 대처하는 핵심전략으로 하고 있다”면서 “ 따라서 한반도에서 미국주도의 대북군사압박과 신냉전 대결정책이 전면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사무처장은 계속해서 “북은 올해 초 대남정책과 통일정책을 근본적으로 변화하면서 6.15 북측위, 범민련북측본부, 조국전선 등 통일관련 기구를 모두 정리했으며, 남북관계를 두 개 국가관계, 적대적인 교전국 관계로 변화했으며 이렇게 된 상황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소중한 남북합의들이 지속적·종합적으로 이행되지 못했고, 보수정권 뿐만 아니라 합의 당사자 마저 소극적이거나 모순되는 정책을 펼쳐 사회문화, 인도적 지원과 경제협력에서 는 경험과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정치군사 부분에서 불신이 증폭됐으며, 더욱이 윤석열정부는 북 붕괴정책을 노골화하고 군사훈련과 전단살포 등을 계속해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고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통일운동의 평가 대해 최은아 사무처장은 “남북관계 진전 속에 200만명 가까이 북녘을 방문하고 민족화해, 자주의식 성장, 폭넓은 연대 구축 등 성과가 있었으나 정치군사적 적대정책 해결로 나가지 못한 것은 뼈아프다”고 평가했다. 최 사무처장은 “민간통일운동이 냉전대결에 맞서는 범국민운동과 평화협력을 위한 대중행동과 정치운동으로 확장되지 못한 것은 한계였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변화된 정세에 맞게 냉전대결에 맞서는 큰 걸음을 함께 내딪어야 할 과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새조직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워크숍(수련회)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통해 이루어야할 과제로 1) 불평등한 한미관계 해결과 평화주권국가 실현, 2)전쟁종식과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3)식민주의 청산과 역사정의 실현, 4)남북관계 전환과 분단극복을 4대 과제로 제안했다.
워크숍(수련회) 참가자들은 조를 나누어 각각 주제에 맞는 토론을 통해 조직전환의 필요성과 활동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전환되는 조직의 명칭은 자주(주권), 평화, 통일 등을 주제어로 한 여러 명칭들이 제시되어 검토되고 있다. 현재 615남측위는 조직전환을 위한 수임기구를 구성한 상태이며 이 수임기구가 향후 총회와 출범식을 준비하고 있다.
조직전환을 위한 총회와 출범식은 6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갖기로 했다. 이날 새조직의 명칭이 최종 확정되며 대표 역시 이날 선출된다.
올해 벌일 사업은 적대행동 중단과 전쟁위기 해소, 평화실현을 위한 집중행동으로 정세적 계기가 있을 때마다 벌이게되며, 특히 7.27 미군기지 평화행동으로 7월 27일 미군기지 인간띠있기 행사를 평택과 전북 군산기지 경남진해기지 부산 백운포, 성주 소성리 사드기지 등에서 펼칠 예정이다.
또한 815 자주평화대회를 8월 10일(토) 오후 서울에서 전국집중으로 열며, 주한미군 주둔비 분담금 특별협정폐기와 인상반대운동을 펼치게 된다.
[출처 통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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