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애국열사 송계채 선생은 한평생을 오롯이 조국통일과 자주화를 위해 몸바친 비전향 장기수로 조국통일 운동사에 한 획을 그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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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을 분단조국의 통일과 자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비전향 장기수 송계채 선생에 대한 추모식이 거행 되었다.
송계체 선생 장례위원회(호상 권낙기)는 4일 저녁 7시 서울 연신내 청구 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 운명한 통일애국열사 송계채 선생에 대한 추모식을 가지고 고인의 뜻을 받들어 나가자고 결의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이규재 의장은 고인과의 인연을 언급하고 “출옥 후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송계채 선생님께서 늘 말씀하시고 염원하시던 조국통일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월혁명회 정동익 회장은 “살아계셨을 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뵈었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통일운동의 큰 어른이었던 선생을 뜻을 이어 조국통일의 한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진보연대 장대현 집행위원장은 “송계채 선생님은 진보연대 고문으로 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다.”면서 “선생님께 답례로 통일된 세상을 드려야 하는데 후배들이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 선생님의 길을 따라 걷겠다.”고 다짐했다.
여성연대 손미희 상임대표는 “송계채선생님께서는자주 전화를 걸어 영등포에 오셨다. 식당에 계신다며 만나자고 했는데 일을 핑계로 끝내 만나 뵙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조국이 자주화와 통일의 신념을 안고 사신 선생님에게 후배들이 반쪽짜리 조국이 아닌 하나의 조국을 선물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 회장은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겠다고 하시더니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가셨다.”면서 “선생님 떠나시는 것을 보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느낀다. 선생님의 영전 앞에서 안타까운 일은 선생님께서 그토록 염원하셨던 조국통일을 못 보시고 떠난 것이다. 지금도 이 땅에는 외세와 공조하고 민족을 적대시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송계채 선생님께서 염원하셨던 통일조국을 반드시 이루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기완 선생은 “여기 모인 우리가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조국통일을 관철하자.”고 호소했다.
동지로 친구로 그리고 처남매간으로 한생을 함께 했던 임방규 선생은 “통일운동도 먼저 시작하고, 감옥도 먼저가고, 출옥도 먼저하고, 결혼도 먼저하더니 세상도 먼저 떠났다”고 애통함을 표시한뒤 “죽음 앞에서도 맹세했던 조국통일의 염원을 반드시 성취하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 통일애국열사 송계채 선생의 빈소에는 선생을 따르고 존경했던 지인들 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찾아와 선생을 추모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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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애국열사 송계채 선생님에 대한 추모사가 끝난 뒤 민족 노래패 희망새는 추모객들과 함께 ‘심장속에남는사람’을 함께 부르며 조국통일과 민족의 하나 됨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인생의 길에 상봉과 이별 그 얼마나 많으랴
헤어진대도 헤어진대도 심장 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못 잊어
오랜 세월을 같이 있어도 기억 속에 없는 이 있고
잠깐 만나도 잠깐 만나도 심장 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송계채 선생께서 가장 좋아했다는 노래가 울려 퍼지는가운데 선생의 조국통일 염원의 시간은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었다.
[출처: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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