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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이 상식과 도덕성 상실하면...'폭력집단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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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30 01: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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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개 취급, 사람은 사람대접이 정상'

공권력이 상식과 도덕성 상실하면...'폭력집단에 불과'

 

 

 

 

송태경

 
 
 
 

 

많이 회자 되는 말을 보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비정상이 정상이 되고, 몰상식이 상식이 되어 억지와 궤변이 공동체를 억압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같은 인간인데 인간으로 인정할 수 없어 닭이나 개 또는 돼지 등을 비유로 표현도 한다. 인간이 아니고 짐승이라고도 한다. 인간과 짐승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특히 인간은 생각을 통해 부끄러움을 안다.

 

그런데 부끄러운 생각을 갖지 않는 사람을 철면피(鐵面皮)라고 한다. 철면피는 ‘철로 만든 것처럼 두꺼운 낯가죽이라는 뜻으로, 염치가 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개나 돼지나 닭이나 짐승을 사람대접 하는 공권력, 인간을 개나 돼지나 닭으로 짐승 취급하는 공권력에 의해 공동체가 붕괴되고 있다. 철면피를 양성하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자신들의 불법 기득권에 대해 거부하면 종북좌파 매국노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른다.

 

  정치깡패 서북청년단을 자처하는 인물들...

 

그런데 종편 등 언론은 이 짐승들의 아우성이 정상이라고 코딱지까지 붙여서 옹호하고 보호하면서 쓰레기를 양성한다.

   

이로 인해 상식과 정상, 도덕과 양심, 지성과 준법이 설 땅을 잃어버린 동토가 되어버린 우리 공동체.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설득력을 갖고 터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불법과 폭력적 부정의 힘이 더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폭력은 반드시 패배한다.   

 

공권력이 상식과 도덕성을 상실하면 공권력이 아무리 외적으로 합법을 가졌다 해도 내적으로는 폭력집단에 불과하며 폭력행위일 뿐이다. 이로 인해 공동체의 질서는 파괴되고 폭정만이 있게 하는 것이다.   

 

이승만의 죄악 중 죄악이었던 서북청년단을 이용한 양민학살의 불행한 역사가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서울광장에 있는 세월호 참극의 희생자들을 위령하는 노란리본을 철거하겠다고 백주대낮에 박근혜 시대의 서북청년단이 나타나 소란을 피웠다. 정치적 이념적 성향을 넘어 망자에 대한 테러를 감행한 것이다. 세월호 망자를 위령하는 사람들과 행위를 종북좌파 매국이라고 하는 그들에게 같은 인간 대접을 해 주어야 하는가?   

 

사람이 개 취급당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개가 사람 취급당해도 개도 불쾌할 것이다. 개는 개 취급, 사람은 사람대접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사람이 개 취급당할 일을 한다면 그들은 인면수심 곧 사람의 형상은 하고 있지만 짐승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왜 세월호에서 국민들이 죽어야 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밝혀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 공동체 유지를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상식이 있다면,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가장 앞장 서야 할 위치와 입장인데 도리어 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에 백번을 양보해서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이다.

 

몰상식을 상식이라고, 비정상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라고 강제하는 것에 국민들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면서 서서히 상식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세월호 침몰 속에서 살고 싶다고 울부짖던 우리 아이들을 포함해 300여명의 억울한 영혼이 구천을 떠돌고 있다. 이러고도 나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철면피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필사적으로 진실을 외면하고 은폐하고 막는다고 막아지겠는가? 의혹만 더 증폭될 것이다.

 

세월호와 관련한 국정원의 개입 의혹설, 유병언의 사망 관련해서 남겨진 의혹들을 입 막고 귀 막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실은 더욱 분명하게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다. 이것이 정의이다. 이것이 인간과 짐승의 다른 점이다.   

 

사무엘 울만은 “사람은 믿음과 함께 젊어지고, 의심과 함께 늙어간다. 사람은 자신감과 함께 젊어지고, 두려움과 함께 늙어간다. 사람은 희망이 있으면 젊어지고 실망이 있으면 늙어간다.”고 했다. 우리 사회 공동체는 반드시 믿음과 자신감과 희망으로 젊어질 것이다.

 

[출처: 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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