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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찾은 교수·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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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03 09:5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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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찾은 교수·학생들

“새누리당이 진상규명 가로막고 있다”

 

 
 
 
윤정헌 기자 yjh@vop.co.kr 
 
 
 
세월호 특별법 결의대회 갖는 대학생, 교수, 동문들
'박근혜 대통령 약속이행,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9.3 수도권 대학 교수, 학생, 민주동문 대행진'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양지웅 기자
 
 
대학 교수·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140여일이 지나도록 진상규명조차 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대학인들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성공회대, 한신대, 이화여대, 고려대, 경희대 등의 교수·학생 500여명은 3일 오후 6시30분께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농성 중인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집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는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억지에 국민들의 불만과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들은 용산역과 이화여대 정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경희대 정문 등 4곳에서 행진을 시작해 오후 6시30분께 광화문광장에 도착,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국민이 왜 희생됐는지 철저히 진상을 밝혀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그것이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고 유가족들이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가족을 불러놓은 자리에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고 강변함으로써 유가족들과 국민을 분노케 했다"며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특검 카드'는 유가족과 국민이 원하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가로막는 기만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특검이 청와대와 국가정보기관을 포함한 사건 당사자들을 성역 없이 수사할리 만무하다"면서 "진상조사위원회에 실질적 진상 조사권을 부여하지 않는 등 성역 없는 수사를 방해하려는 일체의 특검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권과 청와대의 불통에 절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세월호의 진실을 철저히 밝히고 인간의 생명이 대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세월호 참사 잊지 말아주세요
'박근혜 대통령 약속이행,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9.3 수도권 대학 교수, 학생, 민주동문 대행진'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양지웅 기자
 
 
"특별법이 사법체계 흔든다는 '새누리당', 친일파 티 내냐"
 
민교협 송주명 상임의장은 "교수와 학생, 동문들이 이 자리에 나선 이유는 유가족과 더불어 함께 싸우기 위함"이라며 "어려운 시대 때 세상을 바꾼 중심에는 대학인들이 있었다. 이 시대는 우리가 나서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을 구하고 유가족과 연대하기 위한 중차대한 자리"라며 "우리 대학인들은 강고한 의지를 가지고 특별법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화여대 양혜은 학생은 "새누리당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특별법과 관련해 사법체계를 흔든다고 말할 때 코웃음이 나왔다"며 "반민특위에서 수사권과 기소권, 재판권까지 가졌던 역사가 있다. 새누리당은 친일파인 것 티 내냐"고 반문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주장하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특별법은 절충해서도 안되고 절충할 수도 없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절충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유가족들이 농성 중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려했으나 대부분이 청와대 인근을 겹겹이 둘러싼 경찰병력에 막혔다. 결국 학생 대표단 10여명만이 유가족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해산했다.
 
 
박근혜 대통령 규탄하는 세월호 대행진 참가자들
'박근혜 대통령 약속이행,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9.3 수도권 대학 교수, 학생, 민주동문 대행진'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양지웅 기자
 
 
세월호 유가족 탄압 규탄하는 대학생
'박근혜 대통령 약속이행,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9.3 수도권 대학 교수, 학생, 민주동문 대행진'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양지웅 기자
 
 
세월호 대행진단, 제대로된 특별법 제정 촉구
'박근혜 대통령 약속이행,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9.3 수도권 대학 교수, 학생, 민주동문 대행진'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양지웅 기자
 
 
[출처: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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