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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항해사 강원식에 대한 공개질의서] 선장 퇴선 지시를 왜 이행 한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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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23 09:4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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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항해사 강원식에 대한 공개질의서]

선장 퇴선 지시를 왜 이행 한 했는가.

 
 

 

 

이창기 기자 
 
 
 
▲ 강원식 1등 항해사     © 자주민보


세월호 참사 선원들의 행동 중 가장 이해하기 힘든 점이 승객들에게 퇴선 방송도 하지 않고 자신들만 제일 먼저 배를 빠져나왔다는 사실이다.

선장은 퇴선지시를 했다고 변명하지만 그 지시가 이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자신이 퇴선하면서 바닷속으로 뛰어든 승객이 없는 상황을 목격했기에 잘 알 수밖에 없다.
하기에 선장이 말로는 퇴선지시를 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했다고는 볼 수 없다.

나아가 희생된 학생들이 촬영한 동영상이나 생존자들의 증언, 그리고 안내방송을 책임진 선원이 사건 초기 병원에서 가진 방송과의 대담에서 퇴선 방송을 하라는 지시를 받지 못해서 하지 못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어, 선장의 퇴선 지시를 집행해야할 책임자인 항해사가 퇴선방송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확실하게 증명된 상황이다.

1등항해사 강원식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정말 선장이 퇴선지시를 한 것은 맞는지, 했다면 왜 방송을 하라고 안내방송 담당 선원에게 지시하지 않았는지 명백히 밝혀야한다.

지금 국민들 속에서는 전원구출 시나리오를 짜 놓고 일부러 세월호 사고를 일으킨 음모 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만약 강원식 항해사가 이 퇴선과 관련된 정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그 시나리오 대로 구출 쑈를 하기 위해 일부러 퇴선 방송을 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계속 배 안에 가만히 있으라고 한 것 아니냐는 의혹만 더 커질 것이다.

이는 국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여 이후 정부와 관의 말이라면 어떤 것도 믿지 않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실제 세월호 참사 이후 지하철 정전 사고가 났을 때 객실에 머물라는 말을 듣지 않고 승객들이 문을 깨고 다 나와 선로를 따라 역사로 들어온 일이 벌어진 바 있다. 그때 만약 기관차가 맞은 편에서 오기라도 했다면 대형 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다.

하기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특히 퇴선명령과 관련된 납득할 수 없는 사태에 대한 진실은 꼭 밝혀야 한다.

강원식 항해사의 양심에 절절히 호소한다. 진실을 밝혀 달라고...


다음은 관련 민권연대란 시민사회단체의 공개질의서이다.

[출처: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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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항해사 강원식에 대한 공개질의서]
 
1등 항해사 강원식(42)은 세월호가 병풍도 동쪽 해상에서 침몰하기 시작한 즈음으로 알려진 8시 55분, 제주 VTS와 교신한 승무원이자, 탈출 전후로 5차례나 청해진 해운과 통화했던 승무원이다. 따라서 강원식은 누구보다 VTS와의 교신내용을 잘 알고 있으며, 사고 당시 선사의 대응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어떠했는지를 알고 있는 유일무이한 승무원이다.
  
물론 1등 항해사인 입장에서 세월호 선박과 관련한 모든 문제, 이를테면 화물 과적과 고박 과정 등을 현실적으로 모조리 책임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화물 종류와 물량은 적하운임목록에 작성되는데 우련통운이 맡았다. 고박 작업은 원광공사가 했다. (청해진)해운에서 급여 받는 직원에 불과한 강원식은 과적을 통제할 권한이 없었다.”고 진술한 강원식의 입장도 일면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 
  
1등 항해사 강원식은 선사와 정부가 자신에게 모조리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이 억울하지 않은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들과 국민의 염원에 화답하고 책임회피로 일관하는 정부와 선사에 맞서 아래와 같은 질문에 양심적으로 대답해 줄 것을 호소한다. 
  
첫째, 강원식은 선장의 퇴선지시를 다른 선원들과 승객들에게 전달했는가? 하지 않았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퇴선지시 이행 대신 청해진해운과의 통화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존재했던 것 아닌가?
  
세월호 조타수 중 한명이었던 오용석은 4월 21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침몰당시 선장이 1항사에게 퇴선을 지시했다”고 증언했고, 강원식은 “선장이 옷 두껍게 입고 퇴선하라는 말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를 다른 승무원들에게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먼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강원식은 해경에게 구출될 당시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도 침실로 돌아가 핸드폰을 가지고 오는 한편, 탈출 전후로 5차례나 청해진 해운과 통화까지 하였다. 청해진 해운과 통화할 시간은 있었지만 승객들의 목숨을 구조할 시간은 단 1초도 없었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에 벗어난다. 강원식이 퇴선명령 이행을 망각할 만큼 청해진 해운과 반드시 통화를 해야 하는 무엇인가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둘째, 강원식은 어째서 8시 55분 경 제주 VTS에 첫 구조교신을 한 것인가? 
  
JTBC와 4월 21일 인터뷰한 세월호에서 근무한 전직 항해사 김 모씨는 “왜 진도 VTS가 아니라 제주 쪽으로 연락을 한 것으로 보입니까”라는 앵커의 질문에 모든 사람들이 듣는 16번을 쓸 때 누가 예를 들어서 선장이든 어느 쪽이든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기 때문에 16번을 쓰지 않는다는 취지의 대답을 했다. 당시 세월호가 있는 위치가 병풍도 앞바다였음으로 고려할 때, 강원식이 채널 16번을 사용했다면 근처 진도 VTS로 바로 연결되는 상황이었다. 항해사 경력 27년의 오랜 경험을 가진 김 모씨는 위급할 때 사용하는 채널 16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업계의 관례라고 주장했다. 강원식은 “잠을 자다가 나와서 사고 위치를 몰랐다. 목적지인 제주 인근 해상으로 생각했다”고 법정에서 변명했다. 과연 강원식은 모종의 사고 은폐 지시에 따라 제주 VTS로 연락한 것이 아닌가?
  
우리는 강원식에게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의 진상규명 염원에 호응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사고의 전말을 양심선언 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4년 6월 17일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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