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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된 세월호 희생자 49재... “이렇게 보낼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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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03 09:4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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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된 세월호 희생자 49재

... “이렇게 보낼 수는 없어”

 

 
윤정헌 기자 yjh@vop.co.kr
 
 
 
 
 
세월호 희생자 49재
세월호 희생자 49재ⓒ뉴시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49일째인 3일 오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49재가 한창인 안산시 상록구 보곡동 하늘공원에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비가 내렸다.

 

하늘공원 한편에 준비된 납골함에는 희생자들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말없이 사진을 바라보던 한 희생자 가족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내 하늘공원에 모인 유가족들의 눈에서도 눈물이 터져 나왔다. 아직까지 자녀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여기저기서 희생자의 이름이 불렸다. "내 새끼를 이렇게 보낼 수 없다"고 오열하던 한 희생자의 어머니는 사진으로 다가가 사진을 어루만지며 오열했다.

 

이날 하늘공원에서는 희생자 22명의 49재 추도식이 안산시불교연합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지장사의 주도로 열렸다.

 

시불교연합회 등은 희생자들의 유골이 안치된 하늘공원에 간이 천막과 제단을 설치하고 49재 추도식을 진행했다.

 

현장에 모인 유가족 등 160여명은 점점 굵어져가는 빗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지장사 주지 승현 스님은 "고인이 생전 겪은 아픔과 상처 등을 털어버리고 자유롭게 떠날 수 있도록 하는 49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세월호 희생자들이 다음 생에선 못다 이룬 꿈을 모두 이뤄 행복하길 바란다"고 기원했

다.

 
세월호 희생자 49재
세월호 희생자 49재ⓒ뉴시스

 

이날 이날 오전에는 화성시 향납읍에 위치한 효원납골공원에서도 세월호 사고로 숨진 교사 3명과 학생 8명의 49재 추도식이 치러졌다. 검은 옷을 입은 유가족들은 봉안당 2층에 제단을 마련하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가족들는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해 오열했다.

 

일부 유가족들은 생전에 고인 좋아하는 치킨과 피자 등을 챙겨와 제단에 올릴 것을 스님에게 요청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지장사, 서호추모공원 등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49재 추도식이 열렸다.

 

[출처: 민중의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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