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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대결 막고 자주통일세상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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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2-27 05: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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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대결 막고 자주통일세상 열자"

양심수후원회 제28차 정기총회 투쟁 결의

 

이정섭 기자

 

 

▲ 민가협양심후원회가 27일 오후 3시 기독교회관 2층에서 총회를 갖고 동족대결을 막고 자주통일을 안아오자고 결의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민가협양심수후원회(회장 안병길. 명예회장 권오헌)가 외세공조에 의한 동족대결에 맞서 국가보안법도 양심수도 없는 자주통일세상 열어나갈 것을 결의했다.

 

양심수후원회는 27일 제 28차 정기총회를 열어 결의문을 통해 이 같이 결의하고 “우리는 폭압에 맞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흔들림 없는 당찬 의지로 국가보안법도 양심수도 없는 세상, 평화와 안정이 담보되는 자주통일 세상을 열기 위해 오늘 한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양심수 후원회 정기총회는 권오헌 명예회장의 모시는 말로 시작했다.

 

권오헌 명예회장은 "유엔은 북의 지난 1월과 2월 핵시험과 인공위성발사로켓을 문제 삼아 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은 핵과 인공위성에 대해 제재 결의를 합의했다. 자신들은 수천개이 핵과 수십수백번의 인공위성을 발사하면서도 합법적 주권 국가의 권리를 행사하는 북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다.

 

 

▲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이 현 정세의 엄중성을 피력하며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석방은 물론 자주통일을 위해 앞 장 설 것을 약속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이어 남민전 성원이었던  안재구 교수는 “2.30대 투사들, 가족들이 어느새 백발의 나이가 되었다”며 “세월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다. 미국이 들어 와 둥지를 틀고 남한을 지배했던 식민지 체제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미제와 독재 정권의 붕괴의 시간이 다가 오고 있으며 자주통일 세상이 밝아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자주통일에 대한 고집과 신념은 늙지 않았다. 다시한번 힘을 모아미국모아내고 박근혜 반역자를 무너뜨리자.”고 당부했다.기수 양희철 선생의 선생의 축시 봄을 기다리며로 시작 되었다.

 

 

▲ 안재구 교수가 미국과 독재정권의 종말이 다가왔다며 마지막 힘을 다해 자주통일에 떨쳐 나서자고 호소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학술본부 김한성 대표는 "나라가 나라가 아닌 것 같고 국제적으로는 병신 되는 것 같다."며 "친일 청산하지 못한 것이 오늘도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다. 헌법은 모든 국민은 양심이 자유를 가진다고 되어 있지만 사실적으로는 양심과 사상의 자유가 없다. 국가보안법이 있다는 것은 그를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한성 교수는 "우리모두 힘을 합쳐 내란음모사건 관련자와 국가보안법피해자들의 석방을 위해 전력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학술본부 김한성 상임대표가 헌법에 보장 된 양심 사상의 자유를 위해 투쟁 할 것을 호소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 김호영 총회준비위원장이 경과보고를 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 양심수후원회는 단체에 특별한 공로를 세운 장기수 유기진 선생을 비롯하여 미국 양심수후원회 장광선, 왕용운 회원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 6.15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임진강과 찔레꽃 등의 노래를 불러 응을 돋구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이어 비전향 장기수 양희철 선생의 축시가 낭독 되었다.

 

 

봄을 기다리며

 

양희철

 

논 밭두렁을 스쳐 부는 바람이

빌딩을 헤치며 내리 꽂는 바람이

우수를 지났는데도 목을 움츠리게 한다.

 

남녘의 매화봉우리 포시시 햇볕을 즐기는데

북녘의 잎떨군 백양나무 햇볕 받아 봄을 빗고 있겠지.

 

우리가 찾는, 우리가 만들고 싶어하는

갇힘없고 쫓김없이 분방이 넘치는

따스한 봄 꽃피는 봄은 어데 쯤일까.

앞당기는 평화와 통일, 그 실천의 일꾼들

그들의 염원을 가로 막고

철창에 유치장에 감옥에 갇히게 한 대도, 그들은

굉음이 울리는 공장에서도 논밭 고랑에서 했던 것처럼

오늘을 경영하고 내일을 여는 일에 매진할지니,

 

평지에 풍파를 일으키고

스스로 감당 못하고 어지럼증에 휩싸인 자여!

수소탄이 터진들 지구위성이 선회를 반복한단들

그건 그들이 찾아낸 현대과학의 부림인데

대추 놔라 밤 놔라 할 게 무엇이며

시기와 질투로 몸상할 게 무엇인가.

 

봄은 분명 저만큼 온 것 같아

차거운 감옥살이도 냉소짓는 감시자의 얼굴에도

화사히 감싸듯 안겨오는 우리의 봄을 맛보게 하고

온누리 사람의 가슴가슴에 스며들어

편안을 찾게 할지니 평화요 평등으로,

하루하루가 고단했다면 지난 일을 부정하고

나날이 맞는 내일은 활기참으로 채우자

언제나 현재는 아프고 슬프고 고단한 것

일꾼은 내일에 사는 것

어려움이 우리의 앞길을 막을지라도

타고 넘고 옆으로 돌아가자.

굴곡진 로정에서 보람을 찾고 삶을 일궜나니

언제나 우리는 완결을 향해 분투했어라

전국교도소에 갇힌 동지들, 풀려난 동지들을 보며

질기게 굳세게 드팀없이 달려왔다 달려갈 것이다.

오! 화사히 감싸는 새날의 기운이여!

일꾼들의 발걸음에 힘이 솟게 하시라.

 

 

양심수 후원회 회장단은 큰일났다라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회장단은 “박근혜 정권이 작년에 통일대박이라고 헛소리 하더니 1년 만에 우리 민족의 마지막 평화의 안전판인 개성공단을 특수부대인 군 특공대 군사 작전 하듯 폐쇄해버리고, 우리가 몸담아 사는 이 남쪽나라에 미제국주의 군사무기인 사드를 배치하겠단다”라며 박근혜 정부를 비난했다.

 

회장단은 한.미 당국이 논의 중인 사드배치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일본 성노예 비법 합의, 동족 대결행위 등을 거론하며 “나아가 북 체제 붕괴까지 언급하는 아주 오만 방자하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거짓말과 국민을 우롱하고 속이는 전술로 이 나라 백성을 노리개로 삼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양심의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 좀 더 크게 눈을 뜨고 역사를 직시 하자”면서 “이 땅의 주인은 박근혜 정권이 아닌 우리들이다. 어둔 터널 뚫고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조국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은 연대사를 통해 “지난 28년 동안 민가협양심수후원회의 역할은 독재 권력과 분단세력에 맞서 투쟁하는 이 땅 민중들에게 한줄기 빛이며 소금이었다.”면서 “민가협양심수후원회는 소위 ‘빨갱이’로 지목당하는 것이 두려워 감히 누구도 양심수라 규정하는 것조차 꺼리던 시절 ‘비전향장기수’들을 양심수로 규정하고 조국통일의 신념을 지키며 길게는 45년 이상 수감생활을 했던 비전향장기수들을 석방시켰으며, 지난 2000년에는 꿈에도 그리던 북녘 땅으로 송환케 하였다.”고 양심수후원회의 활동에 고마움을 표명했다.

 

이규재 의장은 “민가협양심수후원회는 일신의 안락을 버리고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양심을 저버리지 않음으로 해서 긴 옥고를 치른 사람들, 삶의 현장에서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지 않고 고통과 절망에 맞서 저항했다는 이유로 자유를 빼앗긴 사람들, 외세에 의해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고자 싸웠던 수많은 양심수들에게 희망이자 등불이 되어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며 인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희대의 악법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많은 사람들을 지지하고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을 맨 앞장에서 개척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이 시각 외세와 야합하여 반북대결소동에 미쳐 날뛰는 박근혜 정권의 반북대결책동으로 하여 조국통일의 앞길에 엄중한 시련과 난관이 조성되고 있다.”며 “사대매국세력은 미국의 핵전쟁위협에 맞서 자위적 수단으로서 핵억제력을 강화하고 오직 자체의 힘으로 세계에서 10번째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동족에게 형용할 수 없는 독설을 퍼부으며 또 다시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조국반도정세를 전쟁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현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장은 “날로 악랄해지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에 맞서 싸우는 것은 올 해의 주된 투쟁과제”라면서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을 거부하고 남북관계를 파국에 몰아넣는 수구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단죄규탄하고 반전평화수호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옥중 인사를 통해 “수갑과 높은 담벼락으로 오천만 민중을 어찌 다 가둘 수 있겠느냐”며 “유신의 부활, 공안탄압의 광기가 노동자 민중을 윽박지르고 있다.

총칼독재보다 무서운 자본독재가 대통령의 입을 통해 정의가 되고 있는 세상이다.

태풍이 지나가면 민중의 달은 다시 그 자리에 솟아오를 거라는 감성을 되뇌이기는 너무나 절박하다”고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노동자 민중이 한편이 되어 지금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신뢰를 쌓고 모범을 보이겠다.”며 “기득권 집단으로 몰려도 변명하는 시간 앞에 부끄럽기만 하다. 다시 87년 첫다짐을 꺼낸다. 단결, 투쟁, 연대의 깃발을 다시 들고 민중의 분노를 모아내 투쟁의 앞자리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진보연대 한충목 공동상임대표는 “ 박근혜정권 3년! 진보정당을 강제해산하고, 전교조는 노동조합이 아니라고 한다”면서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더 많아지고, 농민과 빈민이 농촌과 노점을 떠나 아스팔트 위를 달려야 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으니,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버렸다.”고 탄식했다.

 

한충목 상임공동대표는 “이산가족의 한은 풀어낼 길이 없고, 금강산의 민간교류는 끊어진지 오래”라며 “화해와 평화의 상징, 개성공단은 이제 개성군단이 되어 군사대결의 상징으로 탈바꿈되고 말았다. 박근혜정권 3년을 지나면서 평화와 통일은 박정희 유신정권 시절을 넘어 이승만 시대로 되돌아가, 멸공통일을 부르짖으며 대북 선제공격을 외쳐대고 있는 실정”리라고 박근혜 정부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제 박근혜 정권의 역주행을 막아나서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이 똘똘 뭉쳐 민중총궐기를 해야할 때다. 이제 우리가 믿을 것은 민중의 단합된 힘과 투쟁, 이것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2017년 민주진보 진영으로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힘과 지혜는 오로지 민중에게서 나올 뿐“이라고 단합 된 힘으로 투쟁 할 것을 호소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끝으로 자주통일세상을 열어 나가자는 결의문을 채택 발표하였다.

총회결의문 전문을 게재한다.

 

총회결의문

 

외세공조 동족대결에 맞서고

국가보안법도 양심수도 없는 자주통일세상 열어나갑시다.

 

유신부활정권의 공안칼날에 감옥은 만원이 되고 있다. 외세공조 동족대결 책동에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전운이 맴돌고 있다. 군부독재시대 수 십 년 감옥살고 있던 비전향장기수 석방에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우리는 다시 그 어떤 폭압에도 맞서고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흔들림 없는 당찬 의지로 국가보안법도 양심수도 없는 세상, 평화와 안정이 담보되는 자주통일 세상을 열기 위해 오늘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종북 공안몰이는 그치지 않았다.

내란음모조작사건으로 이석기의원등 진보활동의 양심수들이 장기형 선고를 받았고 80년 넘게 조국통일운동에 헌신해온 범민련 남측본부 통일원로들이 법정에 세워졌다. 오직 자주통일 영정으로 미 대사관 진격투쟁을 벌이던 코리아연대 회원들에 이적단체 멍에를 씌워 감옥에 가두었고, 민주화운동 통일운동을 해오던 성직자·노동자에 간첩 혐의를 씌워 법정에 세웠다.

 

세계인권선언 60돌이 되던 지난해 2월 10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공안사슬에 결백당했다. 위원장 한 사람이 아닌 2000만 노동자계급의 정당한 권익을 짓밟는 행패였다.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노동관계법 개악 반대와 피땀 흘려 거둔 쌀값의 생산비 보장, 도시빈민의 생존권 보장, 그리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반대 대열을 팟쇼체제는 수 백 대의 차벽을 쌓아 막았고 고압물대포를 직사하여 백남기 농민을 실신시켜 오늘 100일이 훨씬 지났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보라!

저 공안권력은 민중총궐기 대열을 ‘상습적 불법폭력세력’이니 ‘체제전복 불순세력’으로 몰아 1500여명을 소환조사하여 3억 8,000여 만 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적반하장이었다!

그 뿐인가. 일제의 조선침략과 식민지지배에 대한, 특히 일본군 ‘성노예’ 반인륜 전쟁범죄에 대해 국가적 법적 사죄도 없이 피해 당사자의 의견 한 번 듣지도 않고 오직 한·미·일 군사동맹에만 집착하는 미국의 배후조종 속에 굴욕적인 야합을 하고 있었다.

 

민족의 존엄과 이익보다 외세의 전략적 이익을 앞세우는 대결정권은 새해 들어 마침내 대결을 넘어 전쟁위기로까지 몰아가고 있다. 바로 주한 미군에 대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협의개시와 남북사이 마지막 평화의 보루였던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었다.

동포들이 살고 있는 북녘을 겨냥한 핵무장 전략무장 장비들이 쉴 새 없이 날아들고 있다. B-52전폭기 전개에 이어 핵잠수함 스텔스전폭기 F-22 랩터가 날아와 있다.

오는 3월 7일부터 감행될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 북침전쟁연습에는 북을 선제공격하고 이른바 ‘참수작전’포함, 작전계획5015가 진행될 것으로 겁박하고 있다. 자칫 이 땅은 핵전쟁으로 비화되어 민족절멸의 위기 앞에 놓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개선을 위해 총선을 계기로 한 민주·진보·평화통일 세력의 승리를 위해 그리고 침략외세를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며 종북 공안몰이에 맞서 싸울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철회와 6.15공동선언이행 등 자주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투쟁 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사드배치 철회와 전쟁을 불러올 외세공조 동족대결 북침전쟁연습의 즉각 중단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국가보안법, 보안관찰법, 보호관찰법 등 반민주악법철폐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 의한다.

하나. 우리는 모든 양심수의 전원석방과 사면복권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노동3권보장, 쌀값보장, 강제철거반대 등 민중생존권투쟁에 연대연합할 것을 결 의한다.

 

2016년 2월 27일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제28차 정기총회 참가자 일동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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