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부르는 신념의 노래- 비전향장기수들이 부르는 노래 -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10-13 14:32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10월에 부르는 신념의 노래
- 비전향장기수들이 부르는 노래 -
축하의 인사 드리옵니다
함 세 환
뜻깊은 당창건기념일
우리는 당기를 경건히 우러릅니다
시련의 날에나 기쁨의 날에나
오직 한마음 믿고 따른 조선로동당
어머니당에 축하를 드리옵니다
옥중의 세월 간수들의 눈초리 피해
감방벽에 로동당만세의 글발
피로 새겨야만 했던 우리 아닙니까
당기가 나붓기는 조국의 하늘
얼마나 그리워 가슴젖던 10월이였습니까
죽어 넋이라도 안기고싶던 어머니
그 품이 붉은 당기폭을 펼쳐
비전향장기수모두를 싸안아준
그날로부터 오늘의 10월까지
사무치게 갈마드는 생각이여
아, 우리에게 당이 없었다면
꿈에선들 바랄수 있었겠습니까
살아선 열수 없다던 지옥의 철문
승리자의 자부 안고 나서는 그 기적을
기껏 몇달을 넘기지 못하리라던
페인의 생이 불로장수하는 희열을
백발에 옥동녀를 안아본 기쁨
그 경사도 은혜론 당이 주었습니다
우리 사는 집집에 해빛처럼 스며드는
사랑이 끝없어 행복도 끝없으니
피절은
다 이루고삽니다 당의 품에서
가슴에 빛뿌리는 영웅메달 보아도
조국통일상메달을 쓸어보아도
울컥 가슴을 치는 격정
어머니, 어머니당이 없었더라면
우리 어떻게 신념의 강자이겠습니까
그 누가 영웅으로 내세워주겠습니까
정녕 당이 없었다면
영영 암흑에 묻혔을 불우한 인생
의지할 마음의 기둥이 없었다면
전향의 강요에 열백번도 무너졌을 우리
죽어도 막돌처럼 버림받았으려니
신념으로 값높은 추억을 주고
빛나는 삶의 자욱 새기게 해준 당
운명의 명줄처럼 당기폭을 부여잡고
머리숙여 고마움의 큰절 드리옵니다
생이 다할 때까지 백옥같은 진정 바쳐갈
어머니당이여, 축하의 인사 드리옵니다!
영원한 심장의 박동소리
최 선 묵
이제 며칠이면 10월 10일이라며
보조개를 패우던 손녀도 잠들고
창밖의 별들만이 총총한 이 밤
이내 흉벽을 두드리는 소리
-똑 똑 똑…
아, 이런 고요한 밤이면
간수들의 살벌한 감시속을 꿰찌르며
철창속을 누비던 통방소리
-동지들,
래일은 10월 10일이다!
고요를 깨치는 그 통방신호에
고문으로 살이 터지고 뼈 부서졌어도
서로서로 의지하고 기대이며
기발대처럼 우뚝 일떠섰거니
그 통방소리
아들을 불러찾는 어머니의 목소리인듯
피젖은 이 가슴에 흘러드는
우리 당의 숨결이런듯
멎어가던 심장의 박동 높뛰게 했어라
몸은 비록 0. 75평
무덤같은 감방속에 홀로 있다 해도
당의 손길이 내곁에 가까이 있음이
나를 감싸주는 동지들 있음이
얼마나 이 마음 부풀게 하였던가
이 아들을 굳게 믿는
당의 믿음만은 저버릴수 없어
수인번호는 가슴팍에 붙어있었어도
내 심장속에 새긴 당원증번호 외우며
죽음을 이겼고 신념을 지켰어라
당원의 지조 버리면
살아도 죽은 목숨이기에
하루가 십년같은 철창속의 30여년
신념의 통방소리
당원의 넋을 지켜 울려왔거니
어이 그 세월에만 울렸으랴
이 밤도 나를 불러 울리는 통방소리
신념의 영원한 박동소리여
-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대표증
김 동 기
나의 집엔 있어라
우리 당기폭의 한자락인듯
붉은 빛갈 눈부신 대표증이
환하게 모신 당 제7차대회 대표증이
잊을수 있으랴
대표증 받아안던 그날의 그 격동을
나라위해 큰 공 세운것 없고
받은 사랑에 보답조차 다하지 못한
우릴 불러주시다니 영광의 대회장에
날마다 변모되는 조국의 아름다움에
모래 한삽 보탠적 있던가
벽돌 한장 쌓은적 있었던가
있다면 당원의 신념 지킨것 하나뿐인데
너무도 마땅한 전사의 도리
천금만금으로 빛내주시는
매일 아침 깨여날 때에도
깊은 밤 잠자리에 들 때에도
다시 보고 또 보는 당대회대표증
볼수록 축축히 눈물로 젖어드는
우리 집 가보중의 제일가보여
오늘도 쓸어보노라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