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대 규모로 열린 北 전국인민소비품전시회’ <화보> |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평양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전국인민소비품전시회가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3일자 평양발 기사에서 소개하면서, 이는 “최근년간 인민소비품전시회 가운데서 최대 규모 수준”이라고 알렸다.
신문에 따르면, 이 기간 전시회에는 경공업성, 식료일용공업성을 비롯한 중앙과 지방의 경공업부문 공장들과 생활필수품 생산단위 등에서 출품한 14만 2,000여점의 갖가지 인민소비품들이 전시되었으며, 또한 전국경공업대회와 때를 같이하여 열린 이번 전시회는 70여개에 달하는 단위가 출품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화된 경공업공장들에서 생산되고 인민생활향상에 실지 이바지하고 있는 질 좋은 인기제품, 우수제품들을 위주로 전시되었다.
이에 신문은 “특히 뜨개옷류와 양말류, 비날론섬유로 만든 모포와 양복천, 사출장화들, 드롭프스, 백합과자, 사과즙, 과일단물을 비롯한 각종 과일가공품들, 기능성화장품들과 여러 가지 머리빈침, 향수 등은 국내에서 수요가 매우 높은 제품들”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신문은 “새로 개발된 제품들도 많이 출품되었다”면서 “평양양말공장에서는 통기성이 좋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데트론인견양말과 축구선수들의 운동긴양말을 새로 만들어 출품하였다”고 알렸다.
특히, 신문은 “애국편직물공장의 농구복, 탁구복을 비롯한 여러 가지 데트론인견천운동복들, 류원신발공장의 축구화, 농구화, 탁구화, 레슬링화, 마라톤화 등의 체육인 신발들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문은 “전시회는 지방공업발전의 면모도 보여주었다”면서 “창성군과 각 도 종합식료공장 등에서 특색 있는 제품들을 출품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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