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 북녘동포들의 아픔에 동참합시다.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호소문]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 북녘동포들의 아픔에 동참합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16 14:57 댓글0건

본문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 북녘동포들의 아픔에 동참합시다. 

 

편집국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 까지 불어닥친 태풍 <라이언록>으로 인해  두만강유역의 인근 함경북도 지역에 큰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해방이후 가장 큰 강수량을 기록하며 대재앙이라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은 15일 북녘동포돕기위한 모금운동 호소문을 발송하였습니다. 호소문에는 <우리 재미동포들도 한민족 한겨레로서 북녘 동포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다>며 <뜨거운 동포애의 마음을 가지고 북의 홍수피해복구를 위해 지원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1984년도는 북에서 남쪽 수해물자보낸 사실을 언급하면서 <북이 지원한 구호물자 등은 갈라진 겨레의 동포애와 혈육의 정을 뜨겁게 느끼게 하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면서 <이로 인해 남북관계는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민족화합의 길을 열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1985년도에 남북적십자 본회담이 12년 만에 재개됐으며 9월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렸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호소문 전문을 소개합니다. 

 


 

[호소문] 100년만의 최대 물피해를 입은 북녘동포들의 아픔에 함께 동참합시다

 

존경하는 재미동포여러분!

 

오늘은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입니다. 이역만리 미주 땅에서 맞이하는 추석을 기쁘고 즐겁게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민족의 큰 명절인 오늘 우리는 모국의 북 두만강 유역홍수로 인하여 집을 잃고 한지에서 추위와 싸우고 있는 수만 명 수재민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파옵니다.

 

이미 뉴스를 통해 알고 계시듯이 두만강 유역은 태풍과 폭우로 인한 대홍수로 넓은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100년 만의 홍수피해라고 합니다. 해방 이후 기상관측 이래 최대치 강수량을 기록했다는 보도입니다.

 

14일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수가 138명, 행방불명 400명이 되며 물피해를 입은 주민은 11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수만 세대의 살림집들이 파괴되고 도로와 철도등이 유실되었으며 학교, 병원 등 공공건물과 공장 파괴 농경지 피해도 막심하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 큰 피해가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이 갑작스러운 큰 피해를 본 북도 복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재미동포들도 한민족 한겨레로서 북녘 동포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동포애의 마음을 가지고 북의 홍수피해복구를 위해 지원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100년 만의 큰 홍수피해를 본 두만강 유역의 북녘 동포들을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동포애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1984년 9월 서울과 그 주변 물난리로 사망 및 실종 189명, 이재민 35만1000명, 부상 153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북 적십자는 동포애를 발휘하여 수해지역 남녘 동포들에게 쌀 5만석, 옷감 50만m, 시멘트 10만t, 의약품 등 엄청난 구호물자를 보냈습니다. 놀라운 민족애의 발휘였습니다.

 

어려운 처지를 당한 남쪽 수재민들을 도와 구호물자를 보낸 북이나 북의 진정을 받아들인 남쪽이나 다 한민족이고 한겨레 한 핏줄입니다. 이러한 구호물자에는 수난받는 동족을 돕겠다는 민족애가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잊지 못합니다. 구호물자를 실은 1400여 대의 화물자동차가 판문점을 넘어 서울에 왔고 14척의 대형 선박들이 민족애, 동포애를 담고 남녘땅으로 왔습니다. 이러한 동족애는 남북관계를 회복시켜주는 놀라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북이 지원한 구호물자 등은 갈라진 겨레의 동포애와 혈육의 정을 뜨겁게 느끼게 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남북관계는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민족화합의 길을 열게 되었습니다. 1985년도에 남북적십자 본회담이 12년 만에 재개됐으며 9월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렸습니다.

 

지금 세계식량계획(WFP)과 국제적십자등에서 인도주의 차원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한다고 합니다. 하물며 같은 동족인 우리 재미동포들이 그냥 있을 수 있겠습니까? 동포애를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리들의 도움이 반드시 남북관계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난 1984년 북녘 동포들이 남녘 동포들에게 보낸 동족애가 담긴 구호물자는 1985년도에 이산가족상봉도 하고 예술단 공연을 서울과 평양에서 열게 되는 놀라운 민족화해의 결실들을 가져왔습니다. 이번에는 재미동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여내는데 일역을 담당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북이 적대감을 청산하고 함께 대화하는 계기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재미동포 여러분들의 애국심과 동포애가 담긴 귀중한 성금은 수해를 당한 북녘 동포들의 아픈 가슴을 어루만져줄 것입니다. 나아가 남북관계 회복에도 도움되는 거름이 될 것입니다. 다 같이 북 홍수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운동에 나서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미국 정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입니다. 여러분들의 성금은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해복구 성금은 수표로 보내주시고 수취인은 KANCC, Inc 로 하시고 메모난에는 “수해복구기금”으로 명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봉한 환송봉투를 사용하셔서 <북 수해복구기금>인 사랑의 성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모금 전액은 수해복구기금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저희 단체는 지난 2012년 홍수피해 복구를 위해 재미동포 여러분의 정성이 담긴 3만 9천 달러를 모금하여 유엔주재 북 대표부로 전달하였습니다. 2012년도에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후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6년 9월 15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 윤길상 올림

 

► 북 수해복구기금을 보내실 분은 아래의 주소로 보내시면 됩니다. 

 

재   미   동   포   전   국   연   합   회

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475 Riverside Drive Room 1368, New York NY 10115 USA

 

•수해복구 성금 :  수표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수취인 : KANCC, Inc

•메모난 : 수해복구기금

문의 :  Tel 909 919-6233

    Email: kancc_ceo@yahoo.com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9-17 14:39:50 새 소식에서 복사 됨]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글과 화면음악]한편의 노래로 새겨보는 숭고한 애국의 세계
[연재] 룡양광산의 연혁사를 통해본 자랑스러운 전세대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8월 28일 (수)
고아들도 혁명의 핵심 나라의 중추로 키워주는 세계 유일의 나라
미국이 세계의 지배자로 행세하던 시대는 막을 내리고있다
《확장억제》론은 미국의 패권을 위한 대결각본(1) 핵공격과 침략전쟁기도를 합리화하는 위장물
[국제칼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쿠르스크 침공 전략 및 전술은 'NATO와 함께 모의' …
최근게시물
김정은 위원장의 국경절연설에 제시된 과업을 관철할 지휘일군들의 불같은 결의
사리원시 성산리에서 또다시 새집들이/ 황금산의 노래소리 흥겹게 울리는 고장
《동포제일주의로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자!》/사협결성 65돐기념심포쥼
공화국기발에 어린 애국의 념원
일본은 여전히 미국의 점령지이다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9월 11일 (수)
자본주의 세계가 무너지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9월 12일 (목)
[동영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국경절에 즈음하여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을 만나 축하하시고 국가사업방향에 …
오직 인민에게 멸사복무하는 것이 조선로동당의 투쟁기풍
[21세기 민족일보]윤석열의 파쇼망언과 전쟁책동은 하나다 외 1
무거운 사명을 스스로 걸머지는 사람이 애국자이다
Copyright ⓒ 2000-2024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