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조계사서 총파업 조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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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18 12:0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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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정권을 향한 공개투쟁에 나섰다. 서울대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과 함께 박근혜 정권을 뒤흔드는 분노한 민중들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상균 위원장은 수많은 노동자들의 목숨을 앗아간 장기투쟁 사업장인 쌍용자동차 출신으로, 금속노조는 전교조와 함께 민주노총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완성차 3사를 중심으로 한 금속노조의 노동개악저지 총파업이 12월로 예고된 가운데, 친일독재 박근혜 정권의 역사왜곡에 맞선 전교조의 연가투쟁이 20일로 초읽기에 들어갔다.
살인적인 박근혜 정권의 공안탄압에 맞선 남쪽 민중들의 조직적인 반정부투쟁이, 민주노총과 전농의 노농연대를 중심으로 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의 12월5일 2차총궐기까지 이어질 것이다. [편집국]
|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조계사서 총파업 조직한다 | ||||
| “민중총궐기의 힘과 분노로, 공안탄압 뚫고 총파업 전선에 나서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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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4일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노동과세계> 자료사진. ⓒ 변백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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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노동자 총파업과 2차 민중총궐기를 조직한다.
위원장은 지난 11월 14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거리에서 노동자와 시민들을 이끌고 이틀 뒤인 16일 밤 10시 40분 경 조계사에 들어갔다.
11월 17일 한 위원장은 조계사에서 조합원들에게 서신을 띄워 “민중총궐기의 힘과 분노로, 공안탄압을 뚫고 총파업 전선에 나서자”고 주문했다.
위원장은 “지난 14일 우리는 궁지에 몰린 자본가 정권의 야만적인 도발을, 터져나오는 민중의 분노에 어쩔 줄 몰라하며 살인진압에 나선 공권력의 바닥을,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악으로 민생 파탄, 경제 위기의 책임을 모면하고자 하는 한 줌 지배자들의 맨얼굴을 봤다”고 말하고 “또 우리는 함께 모인 우리 모두의 힘을, 함께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믿음도, 무엇보다도 좌절과 굴종을 거부하고 이제는 싸우겠다는 수많은 우리 자신들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13만 민중총궐기에 당황한 정부는 민중의 분노를 외면한 채 광기어린 공안탄압만 예고했고, 당일 연행된 동지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비롯해 민주노총과 민중총궐기 참여단체 모두를 겨냥해 공안탄압을 시작했다”고 전하고 “민주노총 총파업 전열을 흩트리려는 저들의 탄압에 더 큰 투쟁으로, 불의한 권력을 뒤집을 총파업으로 맞서자”고 격려했다.
위원장은 또 “노동개악 저지투쟁은 노동자 생존권을 지켜내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투쟁이며,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은 새 세상을 열어젖히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총파업 조직화에 땀흘리실 조합원 동지들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위원장은 11.14 전국노동자대회에 10만 조합원과 함께 참가해 대회사를 통해 박근혜를 향해 맘대로 해고 평생 비정규직 노동개악을 즉각 중단하고, 온 국민이 반대하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당장 폐기하라고 요구하고, 노동자 총파업을 외쳤다.
한 위원장은 11월 14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에 앞서 낮 1시 프레스센터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파업에 대한 박근혜 파시즘의 불법협박 두렵지 않다”면서 “구속을 각오하고 총파업과 2차 총궐기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칠 즈음 사복경찰 수십 명이 달려들어 낚아채려 했으나 주변에 모여 있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극렬히 저항하며 위원장을 엄호했다. 경찰은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휘하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해 프레스센터 건물 1층 엘리베이터 안까지 뛰어 들어오며 폭력의 광기를 드러냈다.
박근혜정권은 11.14 민중총궐기로 모인 노동자와 시민들의 평화로운 집회와 행진을 금지시키고 물대포와 불법적인 차벽으로 민중의 분노를 억누르려 했다. 경찰의 살인적 물대포 직사로 농민 백남기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지금도 사경을 헤매고 있다. 민주노총은 민주총궐기투쟁본부로 단결한 단체들과 함께 국가폭력을 자행한 박근혜정부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수구보수세력의 나팔수를 자처하는 동아일보는 “조계종이 12월 초까지 한상균 위원장에게 나가달라고 했다”며 악의적 보도를 일삼았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11월 18일 오전 조계사 측에 신변보호와 함께 현재 시국문제에 대해 조계사 화쟁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다.
조계사는 오늘 오전 조계사 내부회의를 진행해 민주노총 중재 요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은 조계사 내부회의 결과를 확인하고 이후 필요한 대책과 입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화쟁위원회 중재 요청 내용
“저희들이 사전 양해 없이 조계사로 들어오게 된 점을 먼저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민주노총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사회적 약자, 비정규 문제 등 이 땅에서 가장 고통 받는 노동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금 당장 갈 곳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늘 고통 받는 중생과 함께 하시며 아픈 이들을 보듬어 오신 부처님의 넓으신 자비심으로 저희들을 보듬어 주실 것을 대한불교조계종과 조계사에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무례하고 어려운 부탁이라도 부처님 화쟁의 마음으로 껴안아 주실 것을 거듭 청원합니다. 더불어 항상 사회적 약자 문제에 고민하면서 앞장서 오고 있는 조계종 화쟁위원회에 중재와 큰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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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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