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4,714명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반대 시국선언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남녘 | 언론인 4,714명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반대 시국선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04 15:44 댓글0건

본문

 [현업언론인 1차 시국선언]

언론인의 양심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반대합니다

 

지난 22일 언론노조 기자회견 장면

   
 
 
 첨부 : 전면광고(아웃라인)-01.jpg (9554656 Byte) 
 
 
 
정권에 일방적인 줄서기를 강요하는 언론장악, 노동자의 생존권을 송두리째 빼앗는 노동개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의 뿌리는 동일합니다.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는 독선과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오만함입니다.

“어떤 학설이 옳다고 확정할 수 없고 다양한 견해가 나름대로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 역사 과목의 경우 다양한 견해를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992년 헌법재판소가 역사 교과서에 대해 ‘국정화’보다 ‘검인정제’나 ‘자유발행제’ 채택을 권유한 까닭입니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역사학자들은 대부분 국정교과서의 집필거부에 나섰습니다. 청소년과 현장의 교사, 학부모까지 역사 교육의 획일화와 정치적 편찬에 불복종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현행 역사교과서의 어느 부분이 편향되었는가?”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정부는 정확한 답변과 자료를 내놓지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는 “90%의 역사학자와 80%의 집필진이 좌파”라며 여론을 호도합니다. 족벌신문, 종합편성채널 등 여론 통제 수단을 총동원해 국정화를 밀어붙일 뿐, 다수 국민의 반대여론에는 눈과 귀를 닫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이들에게 패배주의를 가르쳐선 안된다”면서 국민에게 패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현행 역사교과서가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부끄럽게 여기게끔 기술돼 있다”면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독선에 굴종하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권력의 입맛대로 기록하려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합니다.
역사 역행, 민주주의 퇴행에 맞서 불복종을 선언하고 언론주권자 국민과 함께할 것입니다. 국민들의 희생과 피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와 저항의 역사를 반드시 지켜내고 기록하겠습니다.

 

2015년 11월 3일
49개사 현업언론인 4,713명 일동

 

 
 
   
 
 

[언론노조 기자회견]

"언론장악-노동개악-국정 교과서 문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최유리 언론노보 기자 yuri@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함께 역사왜곡과 노동개악을 막아내고, 기울어진 공론장을 반드시 바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노동개악과 언론장악,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며 "정부의 거대한 음모에 맞서서 힘껏 싸우겠다. 우리 모두의 책무이고 막아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환균 위원장은 "노동개악은 노동세력의 핵심인 노조를 무력화하겠다는 것이고, 숨어있는 또 다른 음모는 언론사 노조를 무력화 시키겠다는 것"이라며 "민주언론을 마비시키고 비판언론을 잠재우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다음에 노리고 있는 것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다. 이것이 실행될 경우 국민의 삶은 변화될 것이고, 우리는 그 이전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자들은 점점 더 핍박받고, 해고 당해도 어디 가서 호소 할 곳이 없게 될 것이다. 언론은 이미 무너졌다. KBS마저 정권의 손아귀에 집어넣으려 하고 있다. 여당 이사들 단독으로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로 묶인다"고 말했다.

 

     
 



권오훈 KBS본부장은 "1973년 KBS는 국영방송에서 공영방송으로 전환됐다. KBS를 공영방송으로 부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사회'때문"이라며 "그런데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가 KBS를 국영방송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여당측 이사만으로 뽑은 사장을 어떻게 KBS 사장으로 인정할 수 있겠나. 부적격 후보가 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비상한 각오로 싸울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KBS본부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찬성율 86.67%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투표율은 80.98%였다. 이번 총파업 찬반투표는 KBS 5개 노조가 모두 함께 진행한 것으로 5개 노조 총 투표율은 87.48%, 찬성률은 88.97%였다.

 

   
 



채수현 SBS본부장도 "유관순 열사를 이용해 국정교과서를 찬성하는 교묘한 정부광고가 나가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너무 무력하다. 방송이 권력에 장악되어 있다"며 "국가가 역사왜곡을 독점하게 놔두어서는 안 된다. 국가는 폭력적이고 이기적이다. 청소년을 우민화하게 놔두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채수현 본부장은 "노동개악으로 노동자들을 옥죄면 '노동자'가 아니라 '노예'가 된다. 이 모든 것은 언론과 관련 되어 있다"며 "이명박 정권 시기 언론 악법 저지 투쟁부터 힘이 부치고 어려웠으나 단 한번도 좌절한 적은 없다. 늘 우리는 1945년 8월 14일이라고 생각한다. 늘 그렇듯 힘차게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세진 코바코 지부장은 "자식들에게 공정언론이 아닌 국정언론, 국정교과서, 국정 노동자를 물려줄 수 없다"며 "1만 2천 언론노동자들이 앞장서서 꼭 결실을 이루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국민들은 태어나서 학교에서 교과서로 공부를 하기도 하지만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세상의 모습을 접한다"며 "최소한의 상식과 인간성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교사들이 노력하고, 언론인들이 땀 흘리며 이 사회를 만들어왔는데 이게 왠 일이냐"고 한탄했다.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은 "이명박정권과 박근혜정권을 거치면서 언론인들이 해고 당하고 내쫓긴 것도 모자라 친일을 미화하고 독재를 찬양하는 교과서를 만들려 한다. 말도 안되는 기획"이라며 "저항하는 사람들은 이제 '저성과자'로 만들고 평생 비정규직으로 연장하는 안까지 만든다.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으니 그 자리에 청년들을 앞세운다. 모두 함께 연대해서 총체적 퇴행을 함께 막아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문에서 이들은 "역사왜곡과 노동개악으로 상징되는 박근혜 정권의 전사회적 퇴행화 기도의 정점에는 바로 언론장악을 통한 '여론 통제'가 위치 해 있다"며 "그 결과 우리 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해야 할 주류 언론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여야간 정쟁이나 보수-진보간 이념 대결로 규정하고, '노동개악'에 대해서는 기성세대와 귀족노조의 이기주의라는 오래된 노랫말만 틀어댈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영방송 이사장이 국민을 상대로 사상감별사를 자청하며 망언과 허언을 쏟아내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여과 없이 드러내는 일도 보통이 되어버린 시대, 한마디로 '역행'과 '퇴행'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역사왜곡과 노동개악은 서로 다른 의제가 아니라 국민을 철저히 대상화하고 도구화하는 것이기에 함께 맞서 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 역사 왜곡 반대 현업 언론인 시국 선언을 발표하고, KBS와 EBS 청와대 청부 사장 선임 저지를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 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29일 전국간부수련회에서는 총력투쟁을 위한 언론노조 조합원 총투표를 결의하고 11월 14일 민중총궐기와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까지 싸워 나간다.

 

[출처: 언론노조]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로동신문】유럽의 극우익세력의 확대가 시사하는 것은
【로동신문】일본경제의 완전몰락을 불러오는 《전쟁산업》의 급속한 팽창
[민플러스] 다극화 정상회의가 세계에 던지는 메시지
【로동신문】《경제성장》은 과연 누구를 위한것인가
[21세기민족일보] 사상과 과학으로 본 김정은테제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9월 20일 (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9월 19일 (토), 18일 (금), 17일 (목)
최근게시물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10월 12일 (월)
【민주조선】
【김일성종합대학】새롭게 제정되고 수정보충된 법을 통해 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민적성격
【조선의 소리-특집】어머니의 선물
【조선신보】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조선의 장애자체육인들
【로동신문】《ㅌ.ㄷ》결성 100돐기념 중앙연구토론회 진행
【로동신문론설】주체혁명위업은 만대에 불멸할것이다
[통일시대 단독] 파키스탄-사우디-예멘-이란을 둘러싼 수수께끼
[기고] 조선 국방공업, 전시회에서 박물관으로 ― 제2경제위원회 국방혁명박물관이 보여주는 조선의 의지
【로동신문】주택가격폭등이 시사하는 것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10월 12일 (월)
【로동신문】조선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사회적 존경을 받는다
Copyright ⓒ 2000-2026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