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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민주노동당 관악이 총선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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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3-14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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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민주노동당 관악위원회 총선 후보들의 결심과 포부

 

 

 

민주노동당

< 사진 : 민주노동당 관악위원회 두 후보 박명희 후보 왼쪽, 엄윤섭 후보 오른쪽 >


민주노동당 분당 사태로 가장 큰 위기를 겪은 지역위원회 중에 하나가 바로 신장식 17대 총선 후보 등 주요 당직자들과 509명이나 되는 당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탈당한  관악위원회일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과연 민주노동당 관악위원회에서 18대 총선 후보를 내올 수나 있을까?’하는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지역위원회에서 변변한 직책하나 가져보지 못했고 이렇게 큰 선거 후보 경험도 거의 없던 당원들이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관악위원회를 지키기 위해 동서분주하더니 짧은 시간에 위기를 수습하고 이제는 관악 갑과 을 모든 지역에 당당한 민주노동당 후보를 내오고 총선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그 민주노동동당 관악 갑 박명희 총선후보와 관악 을 엄윤섭 총선후보를 만나 그간 전화위복을 만들어 낸 과정과 총선에 임하는 결의를 들어보았다.


-분당사태로 그동안 선거를 준비했던 사람들이 거의 다 나갔다고 해도 과언이라고 할 수 없는 관악위원회에 출마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떤 계기로 총선 후보로까지 출마하게 되었는지?

관악

 박명희 총선후보: 아무리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해도 노동자, 농민 등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꼭 지켜가야 할 민주노동당에 분당사태까지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쓰렸다.

전에는 민주노동당에 전면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청년학생인권운동, 지역사회운동 등을 주로하면서 당은 조금씩 도와주는 정도였는데 분당사태로 위기에 처한 민주노동당 관악위를 다시 추스르기 위한 비대위를 구성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과정에 분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노동당 관악위원회를 강화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가 바로 현 시기에 있어서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민주노동당을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널리 그리고 바르게 알려내고 또 힘 있는 정치세력으로 강화하는데 있어서 선거만큼 좋은 계기는 없기에, 선거운동원 선거자금 등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무조건 총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주위 사람들의 권유도 있고 해서 총선 후보를 결심하게 되었다.


관악

엄윤섭 총선후보: 사실 관악위에서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탈당했기에 앞날이 걱정도 되고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비대위를 구성하여 발빠르게 활동해나갔고 그 활동이 알려지자 지금까지 전면에 나서서 활동하지 않던 분들, 분당 이후 당원으로 가입한 분들, 생계를 위해 자기 일만 하다가 분당사태가 터지니 덜컥 민주노동당의 앞날이 걱정된 분들이 속속 참여하여 관악위를 더 강화하자는 의지를 모아나갔다.

이런 당원분들은 지금 ‘지역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재발견했다’고 하면서 힘들지만 힘든 줄 모르고 관악위를 강화하는데 모든 것을 다 받쳐가고 있다.

나는 그간 관악위에서 핵심적인 일을 해온 사람도 아닌데 이런 동지들이 총선 후보로 추천해주며 열심히 해보라고 격려해주어 얼떨결에 총선후보가 되었는데 일을 하면 할수록 이번 총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지고 후보의 헌신과 노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총선투쟁 잘해야겠다는 결심이다.


-그동안 지역위원회에 오지 않았던 당원들이 분당사태를 계기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정말 큰 힘이 되었을 것 같다. 관련된 일화도 많을 것 같은데?


박명희 후보: 우리 민주노동당 관악위원회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날적이’를 검색하면 그와 관련된 감동적인 일화들이 시리즈로 계속 소개되고 있다.
(참고:
http://gwanak.kdlp.org/bbs/zboard.php?id=board )

입당한지 이제 2개월이 된 이종윤 신입당원은 “감정평가사”시험 준비를 하면서 자판기 아르바이트까지 해서 생활을 하고 있는 건실한 청년당원인데 사무실을 옮겨 새로 열때 화분을 사들고 오고 총선 때문에 전화를 많이 해야 하는 동지들이 목이 타지 않도록 음료수를 6박스나 들고 와서 사무실에 가득 쌓아두고 총선후보선출투표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당원들에게 독려전화만 하는 것으로는 정성이 부족해 보인다며 자필 편지쓰기 운동을 제안하고 스스로 예쁜 편지지를 사와서 매일 수십통씩 자필 편지를 써 보내 동지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김형주 당원도 가입한지 2개월 된 청년당원인데 거의 상근자처럼 지역위원회에 나와 일을 도와주고 있으며, 임선재 당원은 신림6동 당원인데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군 입대도 뒤로 한 채 총선 선전홍보팀장을 맡아 뛰어난 컴퓨터 실력을 발휘하여 예쁘고 깔끔한 웹 홍보물을 단숨에 만들어 내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엄윤섭 후보: 최근에 아내와 두 아이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 열심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오 당원이 탈당 사태 보면서 진보정당의 위기를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홈페이지를 통해 관악지역위원회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이번 4.9총선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야겠다며 사무실에 찾아와 아침 10시부터 17시 까지 선거 사무실에 출근해서 총선 선거운동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원 강의를 하는 김영오 당원의 이 결심은 약간의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다 선거운동에 바치겠다는 것이기에 우리들은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조홍련 당원은 ‘도림천주민모임’ 사무국장을 맡고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도 이번 관악 ‘을’ 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흔쾌히 결심해주었다.
 
저녁 10시경에는 봉지커피 한 포대를 사가지고 사무실을 방문하여 격려를 해 준 유미옥 당원과 늦은 밤, 불이 켜져 있는 우리 사무실을 보며 격려의 전화를 해주시는 많은 당원들이 있어 우리 관악지역위원회는 늘 감동과 희망을 안고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도 관악위를 강화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해서 정말 힘이 난다.  
 

-진보신당 쪽에서도 후보를 냈는데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려고 하는지?

엄윤섭 후보: 탈당한 동지들과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었는데 그렇게 나가고 나니 사실 가슴이 많이 아프다.
부모들의 이혼으로 자식들이 상처받듯이 이번 분당사태로 일부 당원들이 상처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관악위원회 1300명의 당원 중에 800여명의 당원들이 민주노동당을 기치를 당당히 들고 있다.
수구세력들은 민주노동당이 위기라고 좋아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에서 우리 민주노동당이 득표를 많이 해서 건재하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낼 것이다.
그렇게 반드시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만 이후에 탈당했던 동지들과 다시 통합도 논의할 수 있고 참다운 서민정권, 민중이 주인 된 정권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박명희 후보: 민주노동당이 부족한 점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것이 진보정당의 본연의 몫이고 누가 뭐라고 하건 앞으로도 민주노동당이 그 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악위원회는 아직도 당원이 많이 남아 있기에 당원들과 함께 이번 총선 선거운동을 통해 민주노동당을 적극 알려나가고 더욱 굳건하게 세워 노동자, 농민이 중심이 된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결심이다.


-총선에 임하는 후보의 결심은?

엄윤섭 후보: 우리지역 주민들에게 고소영 강부자 내각의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민주노동당뿐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싶다.
이번 총선을 통해 민주노동당을 바르고 강하게 세워나갈 것이다.


박명희 후보: 민주노동당만이 민중의 희망이다. 그리고 진심은 언젠가는 알려지게 된다.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민주노동당의 진심을 더 많이 알려내어 민주노동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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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관악 갑 박명희 후보 약력>

박명희 후보와 함께 오랫동안 청소년인권운동을 펴온 김진숙 선본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박 후보는 여고시절 전교조 해직 교사를 지키는 투쟁을 하면서부터 지금까지 10년도 훨씬 넘게 변함없이 청소년 참교육운동만을 쭉 해 온 경력이 말해주듯이 한 번 뜻을 세우면 절대 한 눈 팔지 않고 그 한길만을 개척해가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렇게 지치지 않고 한 길을 갈 수 있는 힘 중에 하나가 바로 박명희 후보의 대중친화력에 있다는 것.
거의 스물 살 정도 차이가 나는 어린 청소년들과도 가르치려고 들기보다는 얼마나 친숙하게 잘 어울리는지 청소년들이 “우리가 대표님과 놀아준다.”고 농담할 정도라고.
학부모들과의 친화력도 두말할 필요가 없음은 물론이다.

 청소년 참교육인권 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의 대표로서 그 많은 상근자들의 활동비를 오직 후원금으로 충당해내는 것만 봐도 박명희 후보의 대중친화력은 짐작하고 남을 듯.
사람과 더불어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은 사람부자일 수밖에 없고 한 눈 팔 일도 없음은 당연지사.
지금도 박명희 후보와 청소년운동 시기 인연을 맺었던 한 학생이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어 관악위 사무실에 나와 지금 선거를 적극 도와주고 있다.

박명희 후보는 또한 모든 일처리에 있어서 꼼꼼하고 빈틈이 없기에 국회의원이 되면 주민들의 이익과 관련된 지역 현안과 예산문제 등을 결코 쉽게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관악이 키운 청소년교육문화전문가!

관악구 봉천동 출생
관악초, 봉천여중, 인헌고 졸업
참배움일꾼청소년회 회장
(사)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대표
(사)청소년문화예술센터 자문위원
학교안전시민연대 사무처장
친환경급식네트워크 공동대표(현)
아토피STOP 관악모임 공동대표(현)
한반도대운하반대국민행동 운영위원(현)
등록금상한제추진운동본부 공동대표(현)

사무실 주소: 관악구 봉천본동 950-24 2층
전화: 871-8991
핸드폰: 018-245-5260
블로그: blog.naver.com/cham5260

 

<민주노동당 관악 을 엄윤섭 후보 약력>

엄윤섭 후보와 함께 지난해 한미FTA반대, 미군철수를 외치며 분신했던 허세욱 열사 투쟁 때부터 알게 되어 함께 일해 온 황상윤 관악 총선 선본 관계자는 엄윤섭 후보의 기질을 한 마디로 ‘순수와 열정’으로 표현했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체질화하고 있는 황상윤 씨도 그 순수와 열정 그리고 진정성에 끌려 어려워 보이기만 한 관악총선선본에 결합했다고 고백.
 
특히 엄윤섭 후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필요로 하는 일에 몸을 던질 줄 안다. 그래서 관악지역위원회 당원으로서 자주평화통일위원회가 관악위에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던 허세욱 열사의 뜻을 이어 지난해 엄 후보는 기어이 자평통위를 건설하는데 몸을 던졌다.

엄윤섭 후보는 관악 자평통위 위원장을 하면서도 견해가 다른 사람들과도 끝까지 함께 하려고 많은 애를 썼다.
당시 관악위 당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사람들이 자평통위 활동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런 저런 방법으로 방해를 하고 그 중 한참 어린 후배들이 그렇게까지 가혹하게 비판할 일이 아님에도 기이어 꼬투리를 잡아 비아냥거리고 가슴 아프게 해도 절차상 문제점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자기비판서까지 제출하며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하였고 그러면서도 자주평화통일운동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고 추진해갔다.

그리고 엄윤섭 후보는 더없이 겸손하며 사람에 대한 배려가 누구보다 깊다.
총선 후보 결의를 하고 난 후에도 “혹시 내가 먼저 후보결의를 하는 바람에 혹 후보로 나설 의지가 있던 사람 중에 뜻을 접은 사람은 없을까!”라고 말할 정도였고 술자리에서도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마지막까지 남아 자신의 차로 사람들을 다 집에 태워다 주고야 귀가 한다.  

엄윤섭 후보는 이런 자세를 가지고 있기에 국회의원이 되면 관악주민들의 지킴이가 되어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주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믿음직한 서민지킴이!


관악구 신림동 전입(1985년)
서울대 공대 졸업
서울대 공대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LG산전연구소 연구원 근무
열린사회시민연합 간사
참여연대 회원
기독교평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친환경급식네트워크 공동대표(현)
아토피STOP 관악모임 공동대표(현)
한반도대운하반대국민행동 운영위원(현)
등록금상한제추진운동본부 공동대표(현)

사무실 주소: 관악구 신림본동***
전화: 아직 미정
핸드폰: 018-282-6849
블로그:blog.naver.com/ysum0326

[출처: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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