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통일외교',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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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30 13:1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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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 무엇이 문제인가
<통일신보>는 29일 ”통일외교,무엇이 문제인가”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였다.
필자는 <통일외교》설, 문제점과 범죄성 분석하며 자주를 부정하는 <통일외교>로 초래될 것은 민족분열의 심화이고 남북관계를 더욱 파국에 몰아넣는 것뿐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최근 군사적 충돌과 전쟁에로 치닫던 우리나라 정세가 남북고위급 긴급접촉을 통해 완화에로 돌아서고 모처럼 관계개선의 기회가 마련되게 된 것을 언급하며 그것은 그 어떤 외세가 가져다준 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우리 민족 자신의 노력으로 이룩된 것임을 밝혔다. 또 이러한 완화의 기류에 역행하는 온당치 못한 처사가 계속되는 한 남북관계는 대결의 악순환만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어 “북 급변사태에 의한 흡수통일”을 추구하는 통일외교의 불순한 저의와 그 위험성을 지적하며 남의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는 외세를 통일문제 해결에 한사코 끌어들인다면 우리 민족의 이익은 절대로 실현할 수 없을 것이며 남북관계 개선과 나라의 통일문제 해결에서 백해무익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전문을 소개한다.
<통일신보>
《통일외교》, 무엇이 문제인가
남조선에서 《통일외교》라는 말이 자주 울려나오고있다.
얼마전에도 《통일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고 주변국, 나아가 세계도 암묵적으로 이것은 좋은 일이라고 동의해주는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통일외교》를 적극 벌려야 한다는 잡소리가 울려나왔다. 외교부장관 윤병세가 《해가 갈수록 주변국들과 통일론의를 자연스럽게 허심탄회하게 론의하는 방향으로 나가고있다.》고 떠든것을 비롯하여 남조선보수패당은 《통일외교의 성과》니 뭐니 하고 수다를 떨고있다.
아닌밤중에 홍두깨라고 남조선에서 급작스레 터져나오는 《통일외교》설, 그 문제점은 무엇이고 범죄성은 어디에 있는가.
자주를 부정하면 초래될것은
북과 남은 이미 오래전에 조국통일3대원칙을 합의하여 세상에 발표하였다. 그 첫번째 조항이 자주의 조항이다. 다시말하여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의 간섭이 없이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것이다.
6. 15북남공동선언의 첫번째 조항에도 《북과 남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고 명백히 밝혀져있다.
조국통일문제의 본질과 성격으로 보나 지난 북남관계력사의 교훈으로 보나 자주의 원칙을 떠나 나라의 통일위업실현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일제의 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된 우리 나라가 민족분렬이라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게 된것은 조선반도를 무대로 패권적지위를 차지하려는 외세의 리해관계때문이였다. 지금도 외세는 조선반도의 현 대결국면을 통해 최대한 리득을 보려 하고있다. 남의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는 이런 외세를 통일문제해결에 한사코 끌어들인다면 우리 민족의 리익을 과연 어떻게 실현할수 있겠는가.
북남고위급긴급접촉에서 채택된 공동보도문리행에 로골적으로 훼방을 놓고있는 미국의 책동을 놓고보아도 이에 대해 잘 알수 있다.
지금 미국은 북남고위급긴급접촉에서 공동보도문이 발표된데 대하여 《환영》한다고 해놓고는 뒤에 돌아앉아 각방으로 그 리행에 제동을 걸고있다.
백악관과 미국무성, 국방성관계자들, 대조선전문가들이 저마끔 나서서 《북은 약속을 어긴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느니, 《두고보아야 한다.》느니, 《오는 10월 정상회담에서 북의 핵페기와 인권개선문제가 비중있게 다루어질것》이라느니 하고 떠들어대는가 하면 미국에서 전례없는 규모의 《북인권토론회》라는것을 벌리는 등 우리에 대한 부정적여론을 조성하고 북남관계에 쐐기를 쳐보려고 발악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공동보도문리행에서 《속도조절》을 운운하고있는 배후에도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치고있다.
남조선을 영구강점하기 위해 조선반도에서 정세완화가 아니라 긴장을 격화시키고 북남관계개선이 아니라 대결만을 추구하고있는것이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남관계문제에서 해결될것이 하나도 없다. 공화국이 북남관계에서 일관하게 우리 민족끼리를 주장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명백히 하건대 자주를 부정하는 《통일외교》놀음으로 하여 초래될것은 민족분렬의 심화이고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 몰아넣는것뿐이다.
남조선당국이 《나무에 올라 고기를 얻으려 한다.》는 《연목구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외세와의 공조로 통일을 이루어보겠다는것만치 허황하고 위험천만한 발상은 없다.
완화의 기류에 역행하는 처사
최근 군사적충돌과 전쟁에로 치닫던 조선반도정세가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을 통해 완화에로 돌아서고 모처럼 관계개선의 기회가 마련되게 된것은 그 어떤 외세가 가져다준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우리 민족자신의 노력으로 이룩된것이다. 이번에 공화국은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념원과 지향을 반영하여 주동적으로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을 마련하고 최대한의 아량과 성의를 다 발휘하여 귀중한 합의를 이루어냈다. 이것은 그 무엇으로도 부정하거나 외곡할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이번 사태해결과정을 통해 온 겨레는 북남관계개선을 추동하고 조선반도평화를 지키는 힘은 그 어떤 외부세력에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자신에게 있다는것을 온넋으로 더욱 절감하였다.
더불어 이번과 같이 북남관계문제에서 그 누구에게 기대를 걸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지혜와 힘을 합쳐 풀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관계개선에서 새로운 분위기가 마련되고있는 때에 생뚱같이 《통일외교》놀음을 벌려놓고 민족내부문제인 통일문제를 굳이 밖에 들고다니며 복잡성만 조성하고있다.
더욱 심각한것은 그 누구의 《건설적역할에 감사를 드린다.》느니 뭐니 하면서 진실을 외곡하고 대화상대방을 모독하는 무책임한 발언을 꺼리낌없이 하고있는것이다.
완화의 기류에 역행하는 온당치 못한 처사가 계속되는 한 북남관계는 대결의 악순환만을 되풀이할수밖에 없을것이다.
지금의 북남관계는 언제 어떻게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장과 같다고 할수 있다.
이러한 때 남조선에서 어지럽게 울려나오는 《통일외교》타령은 북남관계개선문제를 대하는 남조선당국의 립장과 자세가 어느 정도인가 하는것을 백일하에 드러내보여주고있다.
《통일외교》가 추구하는 불순한 저의
목적이 없는 행동이란 있을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에서 새로운 분위기가 마련되고있는 때에 외세와의 《통일외교》를 극성스럽게 불어대고있는데는 버릴래야 버릴수 없는 대결흉심이 짙게 도사리고있다.
한마디로 그것은 동족을 압박하고 이른바 《저들주도의 통일》에 대한 주변국들의 인정과 지지를 확대해나가려는 기도의 산물이다. 그것이 있지도 않는 그 무슨 《급변사태》에 따른 《흡수통일》에 대한 론의이고 대외적인 지지확보라는것은 두말할나위가 없다.
최근 남조선집권층속에서 울려나온 《통일은 북핵문제와 〈인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것》이라는 말에서도 체제대결의 흉심이 낱낱이 드러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대북정책》기조로 내든 《한반도신뢰프로세스》도 사실은 동유럽을 붕괴시키는데 한몫 단단히 한 《헬싱키프로세스》를 본딴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되는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이기에 이번에는 《통일외교》라는 괴이한 발상도 하게 된것이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신문은 《〈체제통일〉에 대한 외세의 지지와 협조를 노리는듯 한 인상만 주는 〈통일외교〉는 동족사이의 불신을 조장시키며 새로운 갈등요인을 만드는것》이라고 비난하였다. 야당의 《국회》의원들속에서도 《당사자인 북을 배제하고 〈통일외교〉를 하겠다는것은 통일을 어렵게 하는 일이다.》, 《〈통일외교〉론의는 〈북급변사태에 의한 흡수통일〉을 념두에 둔것이라는 해석이 따라나올수밖에 없다.》며 그 위험성을 지적하였다.
보다싶이 《통일외교》라는것은 북남관계와 나라의 통일문제해결에서 백해무익한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북남고위급긴급접촉에서 마련된 합의를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고 관계개선에로 이어가기를 바란다면 《통일외교》와 같은 불순한 놀음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
지금 온 겨레의 엄정한 시선이 남조선당국의 언동을 지켜보고있다.
북과 남사이에 이룩된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꾸어가려는 공화국의 립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의 낡은 타성을 버리고 동족과 뜻과 힘을 합쳐 관계개선의 풍성한 가을을 함께 마련하는 일에 성의와 노력을 다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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