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 [취재방북기 8] 2015년 8월의 평양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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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07 21:3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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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방북기]
북녘의 오늘과 내일
위찬미 기자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취재진은 조국해방70돌을 맞이하여 열리는 조국해방70돌기념 민족통일행사를 비롯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웹사이트 운영 목적의 하나인 북 바로 알기 운동을 더욱 잘하기 위해 2015년 8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직접 북을 방문 취재하였다. 이번 취재는 <북녘의 오늘과 내일> 주제로 하여 1) 조국해방70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2) 조국해방을 맞이한 북의 모습, 3) 청년들을 통해본 북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4) 병진노선에 의한 변화된 일반인들의 생활을 중점 취재하였다. 이를 위하여 취재진은 8.15 70돌 행사에 참가하였고, "인민생활 향상을 떠맡은" 공장, 기업소, 농장 등을 참관하였고, 또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을 만나서 그들의 생각과 꿈을 들어보았다. 이에 방북기를 연재로 소개한다.
[연재 8] 2015년 8월의 평양 거리
2014년 10월의 취재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방문한 평양은 너무나 많이 변해 있었다. 평양의 시민들은 모두 자신감으로 활기에 넘쳐 있었다. 길에는 사람도 많았고 곳곳에 설치된 매대 앞에는 특히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로 붐볐다. 저녁에 평양역 앞에 설치된 대형 텔레비젼 앞에서 연속극을 보는 시민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불어난 차량에도 불구하고 여성 교통안전원들이 여전히 교차로를 지키고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푸른색과 흰색의 제복을 입고 바통으로 차들을 통제하는 모습은 평양에 오면 꼭 보고싶은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도로에는 자동차들이 빨간 신호등에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짐을 실은 대형의 수많은 붉은 트럭들이 새벽부터 평양-남포 고속도로를 왕래하였다. 매일 세워지는 새 건축물들로 지난해에 보지 못한 고층건물들이 너무 많았다. 이제는 건축물 이름도 일일이 기억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건축물들은 각자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모두 주위 분위기와 잘 조화되고 웅장하면서도 우아하고 세련되어 보였다. 평양은 빠르게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미국의 지독한 경제제재와 전쟁위협에도 불구하고 평양은 그야말로 창조와 비약의 불가마처럼 뜨겁게 달아 있었다. 모두가 “백두의 칼바람 정신으로!”라고 하며 어떠한 난관도 뚫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아마도 병진노선의 성과가 아닐까 생각하였다.
도심의 도로 가장자리와 빈터는 모두 잔디로 덮혀져 있고 시가지는 말끔히 정리되어 있었다. 도심에서 종일 들리는 매미소리는 공원 속의 도시라는 말이 실감났다. 도심 곳곳에는 곱게 핀 봉숭아, 맨드라미, 백일홍도 보였다. 취재 기간 중 평양시내를 오가며 찍은 사진들을 소개한다.

▲많아진 교통량에 바빠졌지만 여전히 평양을 매력있는 도시로 유지하기 위하여 땀흘리는 교통안전원, 이들은 하루 4시간 만 근무한다고 한다.

▲새로 생긴 자전거길로 이른 아침 출근하는 시민들

▲육교 위의 시민들과 아래 도로에 줄지어선 자동차들

▲지난해보다 차량이 무척 많아졌다.

▲건재를 실은 트럭들이 쉴 새 없이 도로를 누비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퇴근길의 시민들, 길거리에는 차량들뿐 아니라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다.

▲평양역 앞 광장에서 설치된 대형텔레비젼 앞에서 시민들이 드라마를 보고 있다.

▲수도 곳곳에 있는 청량음료매대는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여러 종류의 매대들이 있고 그 앞에는 언제나 손님들로 흥성인다.

▲버스에서 본 1989년에 완공된 광복거리

▲새로 생긴 인민극장: 연건축면적 5만여㎡, 총건평 1만 1 500여㎡로서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이루어진 인민극장은 우아하고 웅장하다. 이극 장은 마이크를 전혀 쓰지 않는 1 500석의 원형생음극장과 500석의 지하극장을 가지고 있으며 최신식의 무대설비들과 지하주차장을 비롯한 편의봉사시설에 이르기까지 공연활동, 관람에 필요한 온갖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고 한다.

▲검은색 유리타일로 건물 겉면을 장식한 현대적인 모습의 해맞이식당

▲시내에 꽃과 금붕어를 파는 상점도 있다.

▲시내에 짜장면 집도 있었다.

▲옥류관이 일주일에 하루 문을 닫고 매일 손님들이 너무 많이 와서 길 건너에 분점을 열고 매일 봉사하고 있다.

▲길공사하는 데 세워둔 트럭은 '미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붙였다.

▲길다지는 트럭은 '단숨에'라는 구호를 붙였다.

▲잘 가꾸어진 축구장에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체육강국건설의 결승선을 향하여 힘차게 내달리자!"라는 힘찬 구호가 걸려 있다.

▲잘 정비된 길을 걷는 멋쟁이 처녀들의 발길이 가볍다.

▲장을 보고 돌아가는 처녀의 손에 들린 비닐봉지가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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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출근하는 젊은 근로자들

▲ 길옆 담벼락에 곱게 핀 봉숭아, 맨드라미, 백일홍을 보니 절로 고향생각이 난다.
▲평양도심의 매미: 평양에서는 어디를 가나 아침부터 하루종일 매미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도심에서 매미소리를 듣다니 곤충들이 살만한 환경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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