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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취재방북기] 세상에서 제일 뜨거운 대동강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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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06 18: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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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방북기]

 

북녘의 오늘과 내일

 

 

 

위찬미 기자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취재진은 조국해방70돌을 맞이하여 열리는 조국해방70돌기념 민족통일행사를 비롯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웹사이트 운영 목적의 하나인 북 바로 알기 운동을 더욱 잘하기 위해 2015년 8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직접 북을 방문 취재하였다. 이번 취재는 <북녘의 오늘과 내일> 주제로 하여 1) 조국해방70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2) 조국해방을 맞이한 북의 모습, 3) 청년들을 통해본 북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4) 병진노선에 의한 변화된 일반인들의 생활을 중점 취재하였다. 이를 위하여 취재진은 8.15 70돌 행사에 참가하였고, "인민생활 향상을 떠맡은" 공장, 기업소, 농장 등을 참관하였고, 또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을 만나서 그들의 생각과 꿈을 들어보았다. 이에 방북기를 연재로 소개한다. 

 

 

[연재 7] 세상에서 제일 뜨거운 대동강맥주

 

대동강맥주공장을 다녀와서

 

 

 

대동강맥주의 맛이 좋다고 했다가 종북으로 몰린 ‘신은미사건’으로 더욱 유명해진 대동강맥주를 북의 동포들은 “뜨거운 맥주”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한여름 냉장고에서 꺼내어 목구멍이 저리도록 시원한 대동강맥주를 마시면서 왜 뜨겁다고 할까?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취재진이 8월 10일 평양 사동구역에 있는 대동강맥주 공장을 방문하였다.

 

 

▲공장입구에서 취재단을 맞이하여 2001년 1월에 시공, 2002년 2월 16일

김정일 위원장 60돌 생신을 맞으며 생산을 시작한 멋쟁이 공장이라고 자랑하는 해설강사

 

 

공장 입구에 들어서니 깨끗이 정리된 마당 오른쪽 수십 미터 구간에 많은 구호판들이 세워져 있었다. “천만년 흐르라 장군님 인민사랑의 역사여!”,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원료로 대동강맥주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등등의 내용이다. 구호만 읽어도 이 공장 일꾼들이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짐작되었다.

 

 

▲영도자들의 인민사랑의 역사를 전하며 세계최고의 맥주를 만들자는 구호판들

 

 

▲인민들이 좋아하는 맥주를 만드는 일꾼들의 자부심을 구호판에 담아 걸었다.

 

 

우리는 안내 강사를 따라서 길금물(엿기름물)공장, 길금여과실, 호프발효실, 제품분석실, 등을 돌아보았다. 생산공정들이 최신설비들로 꾸려져 있고 보리와 길금의 선별부터 발효, 여과, 제품 포장과 출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자동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과실

 

 

▲발효실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화되어서 컴퓨터실에는 한 두명의 조종사만 필요하다.

 

 

해설강사는 미국의 소리, AP통신, 로이터통신, 영국의 에코노미스트, 등 외신 기자들과 투자자, 맥주 애호가들이 와서 한 이야기들을 해주었다. 한 미국인 투자자는 대동강맥주는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맥주라고 하였고, 노르웨이의 한 방문자는 대동강맥주 바다에서 헤엄치는 물고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였다고 했다.

 

공장을 둘러본 후 우리는 2층 시음장에서 은행과 오징어를 안주로 하여 “뜨거운” 생맥주를 마시며 공장의 젊은 일꾼 김금혁(33세) 기술준비원과 한참 대화하며 그에게 질문도 하였다.

 

이 공장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근로하는 인민을 가장 귀중히 여기시고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을 주시려고 밤낮없이 애쓰셨던 위대하신 장군님의 현지지도 노선을 따라 맥주의 맛과 향기를 최상 수준으로 보장하여 ‘인민이 좋아하는 맥주’, ‘세계 최고의 맥주’를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우리 인민들이 대동강맥주를 아주 좋아합니다”라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대동강맥주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맥주가 된 제일 중요한 요소로 그는 좋은 재료와 철저한 관리를 들었다. 그리고 “거품은 맥주의 꽃이고 호프는 맥주의 넋”이라고 말하며 이 공장에서는 100% 국산 원료를 이용한다고 하였다. 물은 대동강에서, 보리는 황해남도에서, 그리고 맥주의 향과 맛을 내는 호프는 량강도 혜산 농장에서 직접 가져온다고 하였다. 특히 호프는 진공으로 포장하여 매월 정기검사를 진행할 정도로 원료 보관과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현재 맥주의 제품품질검사에서 불합격품은 100만 분의 1 확률도 안 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제품품질검사실

 

 

대동강 맥주가 뜨겁다는데 무슨 말이냐는 질문에 그는 말하였다. “이 공장이 위대하신 장군님께서 보람찬 하루 일을 마친 인민들에게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하시고자 기획하신 것이고 건설의 모든 과정에 우리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자취가 배어있습니다. 또 장군님께서 이곳에 현지지도 오셨을 때 질 좋은 맥주들이 자동흐름판에서 쏟아져 나오는 광경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이제는 우리 인민들에게 사철 시원한 맥주를 더 많이 보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며 못내 기뻐하셨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는 이어 “그러한 장군님의 모습을 떠올리면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심정이 고스란히 안겨옵니다. 장군님의 이런 사랑을 잊지 못하는 인민들이 맥주를 마시면서 그의 뜨거운 사랑도 함께 마시게 되니 찬 맥주가 뜨겁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그의 말을 듣고 보니 한여름에 마시는 맥주가 시원하면 할수록 이 맥주가 있게 한 김정일 위원장의 인민사랑이 더 뜨겁게 안겨올 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 하루 10만여 병맥주와 수백여 톤의 생맥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을 위하여 시음장이 마련되어 있다. 시음장에서는 기계에서 갓나온 신선한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지금 중국은 전 지역에 대동강맥주 대리망을 꾸리고 생산을 늘려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고 하였다. 미국인 투자자 슐츠 3세는 공장확장을 포함하여 투자의 최종단계까지 마치고 법이 허용하도록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였다. 이렇듯 대동강맥주의 자국수입과 관련하여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주 높다고 하였다.

 

또한, 이 공장에서는 650명의 공장직원을 위해서 종업원 전용 출퇴근버스를 운행하며, 수영장, 체육관, 탁아소, 학교와 병원이 가까이 있어 구역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맥주박(맥주찌꺼기)을 이용하는 공장 직영 목장도 있어서 거기서 생산되는 고기와 채소를 종업원들에게 분배해준다고 하였다.

 

결혼했는지 묻자 그는 최근에 같은 공장에서 일하던 이해심 많고 총명한 여성과 결혼하였는데, 주변에서는 자기 아내를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여성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그의 결혼식은 공장에서 동료들과 선배들이 정성을 다해 치러주었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미주동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나라의 자주위업은 정당하고 우리는 승리를 확신합니다. 나는 부모를 일찍 잃은 후 동생 셋을 돌보며 살았습니다. 당과 이웃 사람들의 사랑과 배려로 동생들을 돌보며 큰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저는 지금 아무 걱정 없이 직장에서 보람있게 일하며 잘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악선전하는 사람들에게 난 크게 소리치고 싶습니다. “와서 한번 보라”고. 우리가 원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웃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모두 자기 일처럼 도와나서는 우리 인민들의 모습을 와서 직접 보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정말 세상에 부럼 없습니다. 또 우리 인민이 평화를 염원하고 있다는 것을 미주동포들이 알기를 바랍니다. 조국에 오시면 우리 대동강맥주 공장을 꼭 찾아주십시오.”

 

 김금혁 기술준비원이 “인민들이 대동강맥주를 참 좋아합니다”라고 말할 때 그의 얼굴은 행복감으로 활짝 피었다. 인민이 좋아한다는 말을 하며 어찌 이토록 진지하고 이토록 어린아이처럼 행복한 얼굴을 할 수 있을까. 그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다른 제도의 사회에서처럼 일을 잘해서 차례지는 승진이나 특별배당금 같은 것이 아니었다. 그가 느끼는 행복감은 인민을 행복하게 하려는 “장군님의 뜻”을 따라 “인민이 좋아하는 맥주”를 만들어냈다는 자부심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이 참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이런 것이 시인이 말하는 ‘사회주의 향기’라는 것일까?

 

대동강맥주는 영도자와 인민이 주고받은 사랑을 첨가하여 발효한 진한 사랑의 맥주인 것 같다. 하루의 일을 마친 근로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맥주 한 잔을 마실 수 있게 하고 싶어 밤낮없이 노력한 영도자, 또 그 영도자의 속 깊은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며 맥주를 뜨겁게 마시는 인민들, 그리고 인민들이 좋아한다고 이토록 기뻐하는 공장의 일꾼, 모두가 사랑으로 하나가 된 모습이었다.

 

취재진은 이런 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주니까 세계 최고 수준의 맥주가 되지 않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을 하며 공장을 나왔다.

 

 

▲매일 평양의 150여 개의 식당과 음료상점으로 대동강맥주가 보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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