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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6.15의 주로를 힘차게 달리는 남녘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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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동신문사기자 작성일11-06-25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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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면서 북남관계파괴에 열을 올리는 남조선보수패당의 책동은 의연히 악랄하다.그들의 방해책동으로 하여 6.15공동선언발표 11돐을 맞으며 개성에서 열리기로 되여있던 민족공동의 통일행사가 진행되지 못하였다.그러나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진리성을 확신하면서 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려는 남조선인민들의 의지는 꺾을수 없다.보수당국의 살벌한 폭압속에서도 남조선인민들은 6월 15일을 계기로 각지에서 다채로운 통일행사들을 열고 북남공동선언발표 11돐을 뜻깊게 기념하였다.

지난 12일 6.15공동선언발표 11돐기념 평화,통일한마당행사가 서울에서 진행되였다.여기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민주당,민주로동당을 비롯한 야당들과 각계층 시민사회단체들이 참가하였다.행사장은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완전히 풍지박산내고 조선반도에 전쟁위험을 고조시킨 리명박일당에 대한 원한과 분노,6.15정신으로 되돌아갈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함성으로 진동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명예대표는 연설에서 《6.15시대가 반통일세력에 의해 혹독한 시련을 겪고있다.》고 개탄하면서 《6.15시대의 전진을 위해 현 〈정권〉을 몰아내고 이 땅에 반드시 6.15를 부활시키는 사람들이 힘을 발휘하는 세상을 만들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한 종교단체의 성원도 《리명박〈정권〉은 이제는 미련을 버리기 바란다.민족의 화해를 위한 도도한 우리의 노력은 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다.우리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행진을 계속할것》이라고 웨쳤다.민주당 최고위원은 《다음해 12월에 6.15의 부활을 선언하자.》고 하면서 2012년의 《대통령선거》를 《대북강경정책의 종식을 선언하고 10.4선언합의를 실현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였다.민주로동당 대표는 《6.15정신을 지키기 위해 함께 손잡고 싸우면서 6.15정신을 현실로 만드는 진보〈정권〉을 만들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이날 행사장곳곳에서 펼쳐진 6.15통일시대의 격동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영화상영과 노래,춤들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이날 행사의 마감에는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상징하는 통일배를 띄우는 의식이 진행되였다.

6.15공동선언발표 11돐 기념행사는 림진각에서도 열리였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민주당,민주로동당을 비롯한 야당대표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반통일적인 현 보수당국을 규탄하는 성명이 발표되였다.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6.15공동선언이야말로 남북대결의 력사를 화해의 력사로 바꾼 조국통일의 리정표》이라고 하면서 당국에 6.15공동선언을 당장 리행할것을 요구하였다.이날 수백명의 인사들은 《6.15공동선언을 리행하라》는 구호를 웨치며 행진을 진행하였다.

6.15공동선언발표 11돐을 맞으며 남조선의 수많은 통일운동단체들과 인사들이 론평,담화,성명을 발표하여 6.15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켜주었다.남조선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련대는 《6.15공동선언리행이자 리명박〈정부〉 심판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6.15공동선언과 리명박《정부》는 공존할수 없다는것이 민족모두가 내린 결론이라고 하면서 공동선언리행과 반역패당심판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것을 다짐하였다.민주로동당 대변인은 론평에서 6.15공동선언은 북과 남이 반목과 대결을 끝장내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길을 밝혀준 력사적선언이라고 지적하고 보수당국이 공동선언리행의 길을 가로막고 반공화국대결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는데 대해 단죄규탄하였다.대변인은 집권세력이 대결소동에 기승을 부릴수록 민중의 마음속에는 6.15공동선언이 더욱 깊이 새겨지고있다고 하면서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각계층이 공동선언의 리행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갈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남조선보수패당이 아무리 발악적으로 책동해도 각계층 인민들의 가슴속에 진리로 새겨진 6.15의 신념은 절대로 허물지 못한다.

본사기자

- 로동신문 2011년 6월 25일부 5면에 실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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