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관현악기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북녘 | 민족관현악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16 19:22 댓글0건

본문

 

민족관현악기

 

 

위찬미 기자

2015-07-16

 

 

<조선의 오늘>이 민족관현악기를 소개하였다.

 

 

민족목관악기-장새납

 

 

 

 

장새납은 현대적 요구에 맞게 새납을 바탕으로 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특색있는 민족목관악기이다.

 

새납과 같이 아래끝에 금속제나팔이 있고 웃끝에 갈대로 만든 쌍혀를 꽂는 조롱목(취구)이 있으며 거기에 배음장치를 한 작은 소리구멍이 있다. 관부분에는 전음과 반음을 낼 수 있는 소리구멍과 누르개장치들이 붙어 있다. 악기재료로는 박달나무, 자단을 쓴다.

 

장새납으로는 민요적인 굴림기교들과 끊기, 농음, 끌소리 등의 연주를 잘할 수 있다. 장새납은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고 음량과 표현력이 풍부하므로 독주악기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관현악과 중주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장새납은 오늘 우리 민족음악의 색채를 한껏 돋구어주며 주체시대 민족예술의 화원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해주고 있다.

 

 

양금 (민족타현악기)

 

 

 

 

양금은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다른 모든 민족악기들과 함께 전면적으로 개량된 민족타현악기이다.

 

양금은 18세기 말경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초기의 14줄로부터 현재는 44줄로 늘어났으며 5음계 체계로부터 12반음 체계의 악기로 되었다. 또한 중심 부분에 놓이던 괘 대신 황동으로 만든 베개를 놓고 괘는 양옆에 놓게 하여 울림에서도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으며 지속음을 마음대로 조절하기 위하여 발 페달장치도 도입하였다. 그리하여 음역이 넓어지고 음색이 아름답고 음량이 풍부하게 되었으며 연주도 자유롭고 민활하게 할 수 있게 되였다. 

 

양금은 주체시대에 다시 태어난 우리 인민의 귀중한 문화적 재보로서 우리 민족의 자랑으로, 조선민족예술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한껏 더해주고 있다.

 

 

가야금(민족현악기)

 

 

 

 

가야금은 고구려, 백제, 신라에 뒤이어 봉건국가로 세워진 가야라는 나라에서 나왔다고 하여 가야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가야금은 6세기 초엽에 가야국(금관가야)의 악사로 활동하던 재능있는 음악가 우륵이 창안 제작한 우리 나라의 고유한 민족악기이다. 가야금은 탄력이 있으면서도 그 울림이 부드럽고 우아하며 연주 자세가 율동적이고 아름다워 우리 인민의 정서와 기호에 잘 맞으며 구조가 간편하고 이동괘로 음을 쉽게 맞출 수 있어 배우기 쉽고 연주법이 다양하므로 예로부터 인민들의 사랑 속에 널리 보급되어오는 대중적인 악기이다.

 

가야금은 다른 민족악기들과 함께 개량 완성되는 과정에 현대적인 악기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 그 우수성이 더욱 높이 발양되게 되었다. 가야금은 독주악기로 쓰일뿐아니라 병창, 독병창, 가야금합주, 민족기악병창에서 기본선율을 담당하며 관현악, 기악중주, 반주 등에서 선율 및 리듬악기로 중요하게 쓰인다. 가야금은 아름다운 소리와 독특한 음색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민족예술화원의 중심에서 진한 향기를 풍기고 있다.

 

 

민족현악기-어은금

 

 

 

 

어은금은 김정일 위원장이 1962년 8월 어은동에서 군사야영을 하던 나날에 그 이름을 지어준 악기이다. 이 악기는 우리 나라 민족악기의 고유한 음색적 특성을 잘 살리고 시대적 미감에 맞게 만들어진 우리 시대의 새로운 민족현악기이다.

 

악기는 박형태의 울림통과 짚음대, 머리부분으로 되어 있다. 울림통의 약간 웃부분에 둥근 모양의 울림구멍이 있다. 짚음판에는금속으로 된 낮은 고정괘들이 있으며 머리부분에는 네개의 비녀형태의 줄감개가 있다.

 

4개의 철선을 메우며 아래로부터 라1, 레1, 쏠1, 도2의 4도 관계로 조율한다. 고음보표를 사용하는 씨♭-조악기이다.

악기를 무릎 위에 놓고 왼손가락으로 짚음판의 줄을 눌러 음을 고루며 오른손에는 삼각형의 술쪼각을 쥐고 줄을 튕기거나 내리쳐서 소리를 낸다. 튕김주법, 떨림소리주법, 롱현주법, 훑기주법, 복음주법 등 다양한 주법이 있다.

 

맑은 음색과 풍부한 표현성으로 하여 독주, 중주, 합주, 병창, 배합관현악 등 다양한 연주형식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어은금을 기본으로 하는 현악기군과 손풍금, 관악기 등 양악기군을 배합한 독특한 배합관현악 편성의  울림은 그 어떤 관현악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특색있는 정서를 안겨준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자주시보 시론] 내란 이후 100일, 빛이 어둠을 완전히 제압할 것이다
[재미련 성명서] 한미연합군사연습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조선에서 지적재산권은 어떻게 보호되는가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성스러운 80성상》
평양체류를 한달 연장한 수재민소녀
[국제] 61차 뮌헨 회의의 비밀: 미국은 유럽과 싸울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끝났다
[민주조선 사설] 《위대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업적은 우리 공화국의 무궁한 번영과 더불어 영원히 빛을 …
최근게시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3월 17일 (월)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3월 18일 (화)
총련본부위원장회의 제25기 제5차회의
〈내란종식 민주수호!〉 광화문 100만인파 집결/ 헌재는 응답하라 윤석열 즉각 파면 대규모 시국선언
[국제] 미국과 EU는 멀어지고 있다. 지켜보는 러시아
혁명의 전진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고귀한 지침
전쟁기계의 만가동으로 평화를 파괴하는 장본인
숫자를 통해 본 놀라운 변혁
내부분열과 쇠퇴몰락은 서방세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미국의 임의의 전쟁증원무력도 철저히 제어,소멸될것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리권행 항일혁명투사의 편지, 수령결사옹위에 인생의 가장 큰 영광과 행복이 있다
조선외무성담화, 미국주도의 핵범죄집단인 G7은 저들의 시대착오적인 핵패권야망을 철저히 포기하여야 한다
Copyright ⓒ 2000-2025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