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아리랑공연을 가능하게 한 자모식무용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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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14 16:3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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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공연을 가능하게 한 자모식무용표기법
박수영 기자
2015-07-14

북에서 한 번에 수 천 명이 출연하는 <아리랑>공연을 보며 이렇게 많은 공연자들이 매번 어떻게 모여 연습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하였다. 그것은 북이 무용표기법을 이용하는 것을 알면 쉽게 답이 나온다. 합창단이 악보를 이용하여 자기 분야의 노래를 미리 익히듯이 북은 무용표기법을 만들어 총연습 전에 각자가 담당한 무용을 미리 충분히 연습 할 수 있게 하였다. <무용표기법>은 북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조선의 오늘>은 무용예술에서 북이 창조한 과학적인 <무용표기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북의 무용표기법은 자모식으로 되어 있다. 자모식무용표기법에는 새로운 무용문자가 제정되어 있다. 무용문자는 춤동작과 춤구도를 언어학에서의 자음과 모음의 결합 원리를 이용하여 만든 것이다.
자모식무용표기법에는 또한 섬세한 조선무용에 토대하여 무용예술의 특성에 맞는 무용표기부호들과 몸의 구조적 특성에 맞게 3선으로 된 무용보표가 있다. 바로 이 보표에 무용문자를 표기하여 무용의 모든 형상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으며 누구든지 그것을 쉽게 재현할 수 있게 한다.
자모식무용표기법이 창조됨으로써 지난 시기에 창작된 무용명작들과 수많은 민속무용작품들에 대하여 음악총보에서와 같이 작품의 형상적 의도를 종합적으로 간편하게 반영한 무용총보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조선무용표기법은 또한 다양한 종류와 형식의 무용작품들을 손색없이 후세에 길이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조선무용표기법은 세계 여러 나라의 민족무용을 비롯하여 각이한 형식의 무용작품도 완벽하게 기록하고 있다.
조선무용표기법은 지난 시기 고유한 무용문자를 가지지 못하여 작품의 창작과 재현, 보급과 보존, 과학연구와 교육사업에 남아있던 제한성을 극복하고 무용예술을 과학적 토대 위에서 전면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과학적이며 통속적인 표기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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