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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조국소식 | 천추에 용납못할 반민족적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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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2-09-01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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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disclaimer);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조선륙일오 편집사에서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 인터넷 매체와 기사교류 협약을 맺어 기사를 상호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우리민족끼리]에서 제공하는 기사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웹사이트에 싣기로 하였습니다.

기사교류협약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다양한 소식을 왜곡없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에서 제공한 기사는 반드시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공식적인 견해나 입장 그리고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 각자의 개별적인 견해나 입장과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표기는 원문 그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편집-

 
 

 

 천추에 용납못할 반민족적죄악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의 간또지방에서는 력사상 보기드문 대지진이 일어났다. 리히터척도로 7.9의 강한 지진은 화재를 동반하여 간또지방의 대부분지역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었다. 70여만호의 살림집이 파손되고 공공건물도 파괴되였으며 도꾜와 요고하마의 량곡창고들은 불타버렸고 수도관들과 가스탕크들도 모조리 폭발하였다. 그로 인하여 10여만명이 목숨을 잃거나 행방불명되였다. 120여만명의 주민들이 식량과 물, 가스공급이 중단되여 생활상 고통을 겪었으며 집이 없어 한지에 나앉았다. 간또지방은 말그대로 아비규환의 인간지옥으로 되고말았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이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고 속수무책으로 세월만 보내고있었다.

파국적인 지진의 후과로 재난을 당한 피해지역 주민들은 시급한 구급대책을 취하지 않는 정부에 항의를 불소나기 같이 들이대였으며 식량이 없어 굶주리게 된 사람들은 점차 폭동에로 넘어갈 기세까지 보였다.

이렇게 되자 바빠맞은 일본정부는 극도에 이른 민심의 불만의 창끝을 재일조선인들에게 돌려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을 눅잦히는 한편 이를 대대적인 조선인탄압과 학살의 기회로 삼을 무서운 음모를 꾸미였다.

이리하여 간또지방을 수라장으로 만든 자연의 재난은 인위적인 재난으로 되여 살길찾아 일본으로 건너가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아온 조선인들에게 인간살륙의 참화를 들씌웠다.

9월 1일 오후 일본수상관저에서 열린 《림시각의》에서는 정보부에 민심안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데 대한 명령이 하달되였으며 이에 따라 정보부에서는 《조선인이 방화하였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쳤다.》등의 류언비어와 《조선인폭동설》을 날조해내고 조선인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할데 대한 일본왕의 《칙령》401호가 공포되였다.

이에 따라 악질적인 장교들로 《간또계엄사령부》가 조직되고 수만명의 군대와 경찰무력이 도꾜-요꼬하마를 중심으로 한 간또일대에 집결되였으며 경찰서, 파출소의 게시판들에는 《불량조선인들이 봉기》하였다는 날조설과 함께 《반항하면 구태여 죽여도 일없다.》는 게시문이 나불었는가 하면 불량배들로 조직된 《자경단》들이 군대와 경찰들과 협동하여 대대적인 조선인학살을 개시하였다.

물라는 쥐는 안물고 애매한 씨암닭만 문다고 일본쪽발이들은 자연재해구제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조선인폭동설》을 날조하여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대량적으로 잔인하게 학살하였던것이다.

장총, 일본도, 단도, 참대창, 곤봉, 쇠갈구리 등 각종 흉기를 가지고 집승도 낯을 붉힐 잔인한 방법으로 조선사람들을 닥치는대로 무참히 탄압학살하였으며 이르는곳마다에 검문소를 설치해놓고 《고엔 고쥬고센》(5원55전)이라는 발음하기 까다로운 일본말을 시켜보고 조선사람이라고 인정되면 그자리에서 가차없이 목을 자르거나 배를 갈라 죽였다. 뿐만아니라 눈알을 빼고 코를 베여냈으며 발가벗겨 모욕을 준다음 죽여서는 그 시체를 시내로 질질 끌고 다니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다. 그야말로 일본놈들은 조선사람들을 파리나 하루살이 만큼도 여기지 않고 인간살륙을 도락으로 여기고 무참히 학살하였다.

조선사람들에 대한 학살이 얼마나 참혹하고 끔찍했으면 일본주민들까지도 그 광경을 목격하고 자신들이 일본사람이라는 수치감을 절감하게 된다고 솔직한 고백을 하였겠는가?

력사는 인디안살륙, 유태인대학살을 비롯한 제국주의 침략자들의 살륙만행을 여러가지로 기록하고 있지만 일본군국주의처럼 터무니 없는 날조극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대량적으로 학살하고 한개 지방을 인간의 피로 물들인 군국주의는 일찌기 없었다.

일본반동들의 살륙만행으로 간또땅에서 쓰러진 조선사람은 2만 3천여명이나 되였다.

실로 재일조선인들에게 들씌워진 간또대지진의 참변은 철두철미 일제에 의하여 감행된 인위적인 재난이였으며 그 목적과 실행에 이르기까지 반동정부의 주도세밀한 계획밑에 조직된 야만적인 조선인집단학살사건, 피비린내나는 반인륜적, 반민족적대량살육으로서 일본반동지배층의 민족배타주의와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잔인한 산물이였다.

세월은 흘러 그때로 부터 어언 90여년이 지났지만 간또땅에 쓰러진 2만 3천여명의 령혼들은 오늘도 웨치고있다.

《우리들의 복수를 해달라!》

한 민족을 짐승사냥하듯 무차별적으로 살륙하고 수많은 재난과 고통을 들씌운 일제는 오늘도 피로 얼룩진 과거죄악을 세계에 심심히 사죄하고 보상할대신 요리조리 요사를 피우며 저들의 어지러운 력사를 미화분식하고 덮어버리는 력사외곡행위를 감행하고 있으며 내 나라땅 독도를 제땅이라고 우겨되며 날강도의 본성을 공공연히 드러내놓으면서 재침의 야망을 버리지 않고 호시탐탐한 기회만 노리고있다.

하지만 일본군국주의가 아무리 요사를 피우며 무진애를 써도 정의와 진리의 량심앞에서 지난날의 과거죄악에 대한 책임과 보상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으며 원한으로 달아오르고 분노로 가열된 조선민족의 복수의 끓는 피를 그 무엇으로도 식힐수 없다.

간또령혼들의 원한을 풀어줄 날은 반드시 오고야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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