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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조국소식 | 그날의 기개를 되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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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2-03-19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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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disclaimer);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조선륙일오 편집사에서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 인터넷 매체와 기사교류 협약을 맺어 기사를 상호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우리민족끼리]에서 제공하는 기사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웹사이트에 싣기로 하였습니다.

기사교류협약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다양한 소식을 왜곡없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에서 제공한 기사는 반드시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공식적인 견해나 입장 그리고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 각자의 개별적인 견해나 입장과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표기는 원문 그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편집-

 

그날의 기개를 되살리자

 

 

지금 우리 겨레의 귀전에는 48년전 박정희매국역도의 《제2을사보호조약》인 《한일회담》반대투쟁에 떨쳐나섰던 남조선청년학생들의 분노에 찬 투쟁의 목소리가 쟁쟁히 들려온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난해에 남조선에서는 또다시 학생청년들의 대규모적인 반제반파쑈투쟁이 일어 났다. 이 투쟁은 처음에는 일본군국주의의 재침을 반대하며 〈한일회담〉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으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반〈정부〉적성격을 띠고 박정희〈정권〉을 때려 부시는 투쟁으로 나아갔다.

조선전쟁이 한창인 1951 10월부터 시작《한일회담》은 미국이 《동북아시아군사동맹》을 조작하여 일본군국주의세력을 아시아침략의 《돌격대》로 리용하려는 목적에서 꾸며졌다.

그러나 한일회담》은 1961 5월에 군사깡패 박정희역도가 감행한 《군사정변》으로 중단되기까지 10년동안 5차로 끌어왔으며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1961 10월에 6차로 또다시 《한일회담》이 열렸지만 그를 반대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항거에 부딪쳐 또다시 중지하지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미제의 사촉밑에 박정희매국역도는 1964년에 들어서면서 13년동안 끌어 온 일본과의 《회담》을 빨리 결말지으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였다.

매국역도는 《제2의 리완용이가 되더라도 한일회담만은 꼭 끝을 맺는다.》느니, 조국의 신성한 령토인 독도를 일본군국주의자들과 《공동관리》하자느니, 《독도를 차라리 폭파시키는것이 좋겠다.》느니 하면서 매국배족행위에 열을 올렸으며 지어 《제3공화국의 운명을 걸고라도 한일회담을 추진시키겠다.》고 하면서 《3월결속》, 4월조인》, 5월비준》이라는 일정까지 꾸미고 굴욕적인 《협상》에 악을 쓰며 매달렸다.

박정희역도의 이러한 매국행위는 남조선청년학생들의 강력한 분노를 폭발시켰다.

3 15일부터 21일까지에 서울, 부산, 목포, 대구 등 남조선의 13개 주요도시들에서는 대일굴욕외교를 반대하는 각계각층 인민들의 성토대회가 진행되였으며 그속에서 남조선청년학생들의 대중적진출이 시작되였다. 3 24일 서울에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학생들 매국적인 《회담》을 반대하는 성토대회와 《제국주의자 및 민족반역자화형식》을 가진 다음 국회의사당과 《중앙청》을 향해 시위투쟁을 벌리였다. 이들은 남조선일본《회담즉각중지》, 《일본제국주의를 박살하라》, 미국은 남조선일본《회담》에 관여말라 등의 구호를 웨치면서 투쟁을 확대하였다.

 같은날 서울에서는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대광고등학교 학생들이 각기 시국강연회를 마친후 시위대렬에 합세하였으며 다음날에는 서울, 부산, 대구, 전주, 광주 등 남조선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시위투쟁에 떨쳐 나섰다.

 3월 말까지 계속된 투쟁에서 청년학생들은 《굴욕외교반대》의 구호와 함께 반《정부》, 반매판의 구호를 제기하고 완강하게 싸웠다. 이 투쟁에는 서울을 비롯하여 38개 지역의 37개 대학과 163개의 중고등학교가 망라되였으며 여기에는 학생 21 7천여명과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하였다.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완강한 투쟁에 의하여 놈들은 부득이 진행중이던 남조선일본《농림상회담》을 중지하고 예정되였던 《외상급정치회담》도 보류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

 결국 남조선일본《회담》의 《조기타결》책동은 좌절되고 말았다.    

그 때로부터 반세기가 가까와 오지만 오늘도 남조선에서는 유신독재도 무색해 할 리명박역적패당의 매국배족행위가 더욱 우심해지고있다.

대통령감투를 뒤집어쓰기 바쁘게 일본을 행각역적패당은 일본과의 그 무슨 《과거를 묻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니, 《사과하라, 반성하라는 말을 하고싶지 않은 관계》니 뭐니 하며 대일굴욕외교의 막을 올렸다.

리명박이 얼마나 일본을 제 할애비 섬기듯 하였는가 하는것은 최근에 폭로전문싸이트 《위킬릭스》가 밝힌 자료내용을 보고서도 잘 알수 있다.

내용인즉 2008 7월 당시 일본수상 후꾸다가 리명박을 만나 일본의 중학교학습지도서에 독도를 《다께시마라고 쓸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그에 항변 한마디 하지 못하고 비굴하게도 《지금은 곤난하니 기다려달라.》고 구걸하였다는것이다.

민족의 존엄과 리익은 안중에도 없는 리명박역적패당의 처사는 일제에게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5적》들의 추악한 사대매국행위와 다를바 없는것이다.

제반사실들은 리명박역적패당이야말로 군국주의재침략책동에 열을 올리는 일본에 민족의 리익을 송두리채 팔아넘기는 특등매국노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리명박역적패당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고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의 발효중지를 요구하는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리고 있으며 특히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역적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반《정부》투쟁을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48년전 《한일회담》을 반대하는 투쟁으로 온 남녘땅을 진감시켰던 그날의 기개를 다시한번 되살려 매국역적 리명박역적패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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