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인민들 가슴에 별이 되어 빛나는 김정숙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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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21 16:4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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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들 가슴에 별이 되어 빛나는 김정숙 여사
편집국
<우리민족끼리>는 20일 “통일을 안고 사신 어머님”의 제목으로 항일의 영웅 김정숙 여사 서거 65주년을 맞아 여사의 조국과 민족을 위한 헌신적 생애를 회고하며 관련 일화를 소개하였다.
김정숙 여사는 1917년 12월 24일에 탄생하였고 1949년 9월 22일에 서거하였다. 민족과 겨레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간 여사의 생애는 고매한 인간성과 함께 인민의 가슴에 별이 되어 곱게 빛나고 있다. 이에 전문을 게재한다.
<우리민족끼리> 전문
통일을 안고 사신 어머님
항일의 녀성영웅이신 김정숙어머님의 빛나는 생애에는 갈라진 조국의 통일을 위해 온갖 심혈을 다 바치신 불멸의 자욱도 새겨져있다.
10대의 어리신 시절부터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을 모시고 항일의 불바다를 헤치시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에 한몸바쳐오신 어머님께서는 해방후 국토의 절반땅이 미군의 군화발에 짓밟히게 된것을 도저히 용납할수 없으시였다.
민족의 분렬을 무엇보다 가슴아프게 여기신 어머님께서는 어버이주석님의 뜻을 받들어 나라의 통일과 완전자주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주체37(1948)년에 열린 통일애국의 기치밑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북과 남의 제 정당, 사회단체대표들이 참석한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장에도 통일을 위해 바쳐오신 어머님의 지칠줄 모르는 사색과 노력이 뜨겁게 어려있다.
수많은 통일애국투사들의 성장의 년륜에도, 삼일포에서 몸소 울리신 총성의 메아리에도, 남녘의 강원땅 화진포와 영랑호에도 어머님께서 간직하신 불같은 통일념원과 헌신의 세계가 깃들어있다.
오직 조국과 겨레만을 위해 사신 분이시기에 해방후 일가친척을 찾는 일도 모든 행복도 뒤로 미루시고 통일을 위해 불같이 살아오시였다.
해방후 어느날 누군가가 언제면 고향에 가시겠는가고 간청했을 때 어머님께서는 나도 무척 고향에 가보고싶다, 그리운 오산덕의 고향집에 찾아가보고싶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자신을 누른다, 못견디게 회령생각이 날 때마다 어서 빨리 나라의 완전독립을 이룩하자, 그때에 그립던 고향에 가자, 이렇게 마음다진다고 말씀하시였다.
또 언제인가 백두산시절의 전우가 댁으로 찾아와 이제는 나라도 해방되였는데 조밥이 아니라 흰쌀밥을 드셔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자 나라가 통일되여 인민들이 다 흰쌀밥을 들 때 같이 흰쌀밥을 들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고 자신의 옷차림이 너무도 수수하여 녀투사들이 옷 한벌쯤이야 왜 못해입으시겠는가고 간절히 말씀드려도 통일이 되여 온 겨레가 다같이 잘 입고 잘 살 때 우리도 비단옷을 입고 잘 살아보자고 절절하게 말씀하신 어머님이시였다.
어머님께 있어서 가장 큰 소원은 조국의 통일과 완전자주독립이였다.
분렬의 고통에 신음하는 겨레에게 하나된 조국을 안겨주시려고 온갖 심혈을 다 바치신 어머님의 고귀한 생애는 세월이 흘러도 겨레의 마음속에 별처럼 빛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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