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5.24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는 통일을 논하지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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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20 13:5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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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는 통일을 논하지도 말라
편집국
<우리민족끼리>는 20일 “5.24 조치 해제 시급하다” 제목의 논평에서 이남 정부는 남북화해협력의 성과물인 6.15와 10.4공동선언이 물거품이 되게 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되고 있는 5.24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는 남북관계개선 문제를 논하지도 말라고 하였다. 이에 전문을 게재한다.
<우리민족끼리> 전문
《5.24조치》해제 시급하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선반도에 조성된 대결과 전쟁위험을 하루빨리 가시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고대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의 걸림돌로 되고있는《5.24조치》를 시급히 해제하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5.24조치》는 극도의 동족대결의식, 반통일광증에 미쳐버린 리명박역적패당의 산물이다.
《5.24조치》가 조작되여 북남관계는 전면적으로 차단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으로 마련된 북남화해협력의 성과물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였으며 조국통일의 앞길에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였다.
이뿐이 아니다.
북남사이에 극도의 불신과 대결분위기가 조성되여 북남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처하고 전쟁위험이 더욱 증대되게된것도 《5.24조치》를 떠나서 생각할수없다.
지나온 현실은 《5.24조치》가 시급히 해제되지 않고서는 북남관계개선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남북관계완화》와 《대화》에 대하여 떠들고있지만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가로막는 《5.24조치》해제와 북남공동선언리행에 대해서는 외면하고있다.
얼마전 괴뢰통일부 대변인은《5.24조치》의 해제와 관련하여 그 무슨 《납득할만한 조치》니 뭐니 하는 당치않은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그것이 《유지돼야 한다는것이 <정부>의 립장》이라고 떠들었다. 그보다 앞서 괴뢰통일부 장관도 《<5.24조치>를 해제하는것은 생각하기 힘들다.》라고 서슴없이 망발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있다면 동족과의 대화와 협력, 래왕과 접촉을 차단하고있는 악명높은 대결장치인 《5.24조치》를 당장 해제하여야 한다.
하기에 얼마전 남조선의 한 인터네트가입자는 홈페지에 다음과 같은 자기의 심정을 피력하였다.
《헌법도 아닌 <5.24조치>가, 국민의 의지도 아닌 <5.24>가 통일의 대전제인 6.15를 파탄냈고 지금도 남북관계개선의 악으로 존재한다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통일정책을 론하면서 <5.24조치>거론을 배제하는것은 자기기만이며 자기부정이다. 그가 누구든 통일을 말하면서 <5.24조치>에 대해 함구무언하는것은 다 가짜통일을 말하는것이다.
… 부언하건대 <5.24조치>해제와 반성없이는 통일문제 론하지 말아야 한다는거다.》
이러한 목소리는 야당과 여당의 정치인들속에서도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다.
얼마전 통합진보당 대표 리정희는 지난달 15일에 진행된 범국민대회에서 70년을 분렬로 이어가지 않으려면 당국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그 어떤 화려한 수사나 새로운 제안이 아니라 바로 《5.24조치》의 조건없는 해제라고 강조하였다.
통합진보당 대변인 홍성규도 론평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첫걸음은 바로 《5.24조치》를 해제하는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런가하면 여당내에서도 《5.24조치》의 강력한 해제요구가 울려나오고있다.
지난 4일 《새누리당》최고위원 김태호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지 못한 가장 걸림돌은 <5.24조치>》라고 하면서 《좀 더 큰 차원》에서 문제를 바로 보고 《5.24조치》에 대한 전향적인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도 《KBS》라지오와의 회견에서 《<5.24조치>는 시효가 지난 정책》이라고 하면서 《5.24조치》의 해제는 꼭 필요한것이라고 강조하였는가 하면《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유기준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5.24조치>는 이제 철이 지난 옷과 같다.》고 하면서 그 해제를 주장해나섰다.
옳은 소리이다.
남조선당국은 이제라도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5.24조치》를 시급히 해제하고 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하는 길로 나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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