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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친숙하면서도 낯선 개성]④개성의 문화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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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7 10: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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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하면서도 낯선 개성]④개성의 문화와 음식

 

 

최근 북한에서 붐이 일어나고 있는 각종 놀이시설, 그 중에도 물놀이장이 평양의 문수물놀이장 외에도 사리원, 함흥, 해주, 신의주 등지에서 건설되고 있다고 한다. 개성에는 1987년 8월에 완공된 물놀이장이 있는데 확장 공사 중이라고 한다. 면적은 2만7천여㎡이고 수용인원은 3천 명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확장하는지는 불분명하다. 

 

 

개성에는 개성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방 방송인 개성방송이 있다고 한다. 1953년 12월에 개국을 했다. 개성백화점은 1972년 6월에 개점했다. 개성의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시설들이 오래전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개성에 있는 호텔 가운데 한식건물인 개성민속려관이 유명하다. 수용인원이 120여 명 정도, 개울을 가운데 두고 동쪽은 침실, 서쪽은 식당, 연회장, 상점 등이 있다고 한다. 부지면적은 1만2천여㎡에 연건평 5079㎡ 크기라고 한다.

 

 

여행하면 누가 뭐라고 해도 음식이다. 개성의 음식은 서울, 진주음식과 더불어 가장 호화롭고,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유명하다. 화려함이 궁중음식에 비교하곤 한다는데 대표적인 음식이 개성편수, 조랭이떡국, 우메기(개성주악), 개성 모약과, 개성식 추어탕 등이다. 특히 개성식 추어탕은 뜨거운 불을 피해 두부 속에 숨어들어가게 만드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개성주악(우메기)

<개성주악>으로도 부르는 <우메기>는 개성이 고려 수도였던 때부터 만들어 먹은 것으로 알려진 지역 전통음식이다. 우메기의 가장 큰 특징은 기름에 지져낸 떡이란 점이다. 전통떡은 대부분 시루에 넣고 수중기로 쪄서 만든다. 우메기는 잔칫날 장식용 웃기떡(색떡)으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개성편수

편수란 차게 먹는 여름만두로 개성의 향토음식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두부, 배추, 숙주 등으로 속을 만들어 쪄서 식혀 먹거나 차가운 육수에 띄워 먹는다. 

 

 

조랭이떡국

일반 가래떡보다 더 가는 흰 가래떡을 2cm 정도로 자른 뒤 가운데를 대나무 칼로 밀어 누에고치처럼 만든 다음 육수에 넣어 끓여 먹는 개성지방의 정월 음식이다. 대나무 칼로 떡을 누르는 것이 이성계의 목을 조르는 상징이라는 설이 있다. 고려가 멸망한 뒤 고려의 수도 개성지방 사람들이 이성계에 대한 원한을 풀기 위해 조랭이떡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개성 모약과

네모나게 썰어 튀긴 약과라 해서 모약과 혹은 방약과라 부른다. 잘 튀겨진 모약과는 결이 생기는 게 특징이며 연하고 바삭하다. 고려시대 모약과는 명성이 중국에까지 전해졌다고 한다. 

 

 

[출처: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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