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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백기완 '박근혜는 다시 5.18을 일으키고 있다'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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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1 13: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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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박근혜는 다시 5.18을 일으키고 있다' 분개

 

백기완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니다!' 눈물

 

 

이호두 기자 


 
2014년 5월18일, 백기완 선생은 또다시 경찰의 탄압에 눈물을 쏟았다.
백기완 선생은 1980년 5월18일 전두환 독재정부의 광주 대학살이 있던 그 현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노랫말을 지은 대표적인 민주인사이다.
 
▲ 또다시 경찰탄압에 5.18을 떠올리며 분노하는 백기완 선생     © 서울의소리 제공


 
참가자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 저녁 광화문에서 세월호 추모집회를 마친 후 청와대앞으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백기완 선생 등이 이동했고, 그 이동을 경찰병력이 막았다.
 
경찰병력은 그 백기완 선생을 포함한 비폭력 세월호 추모 집회자들을 세종대왕 동상뒤로 몰아넣고 20분간 감금했다.
 
아래 영상은 백기완 선생의 눈물의 분노가 담긴 영상이다.
(서울의소리 www.amn.kr 제공)
 
 
백기완 선생은 침통한 표정으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터트렸다.
 
"오늘이 5.18이요. 5.18에 맞서서 싸우다가 매를 맞고 내가 죽었다 살은 사람이야.
 그런데 박근혜가 또 날 가둬.
 이제 내가 할 얘기는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니고, 능력도 없어.
 물러가라는 얘기야.
 
 5.18 항쟁에 앞장섰던 백기완이 단호하게 얘기하는 거야.
 대통령이 아니야.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다니까.
 다시 5.18을 일으키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야.
 어따대고 나를 가둬. 청와대 앞에서. 세종대왕 동상 뒤에서."
 
다행히 항의하는 시민들에 의해 백기완 선생은 경찰 저지에서 풀려났지만 한동안 충격이 가시지 않는 듯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출처: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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