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스틸 대사 나와라"… 자주평화실천단, 미 대사관 앞 총집결
“실천단은 영원한 실천단, 여기 있는 우리부터 자주 평화의 선봉대가 되자”
‘목적하는 것이나 좀더 나은 상태를 지향하여 감’을 뜻하는 전진(前進). 14일 저녁 자주평화 운동의 전진을 다짐하는 ‘미국의 전쟁과 약탈에 맞서 새시대를 여는 자주평화 전진대회’가 서울시청 동편 도로에서 개최되었다. 비가오는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열기 속에 대회는 힘차게 진행되었다.

김재하 2026 자주평화 실천단 총단장은 “전쟁을 부르고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미국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며 “미국과 끝판 싸움을 준비하자. 이를 위해 우리들의 힘으로 민중을 단결시 반드시 승리하자”며 “그 원년이 바로 올해 2026년이다”고 호소했다. 또 “한 번 실천단은 영원한 실천단이다”며 “민중의 염원을 나서서 실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투쟁해 나가자”라며 힘차게 호소했다.
정민정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대장은 “내정간섭, 전쟁위기 불러오는 미셸스틸 대사와 브론슨 사령관을 민주노총이 반드시 이 땅에서 추방시키겠다”며 “반미 없이 완전한 노동권의 보장도, 생존권도 없다”며 “반미 투쟁에 민주노총이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조태환 한국노총 18기 통일선봉대 대장은 “그 누가 우리에게 자주권을 평화를 주겠나. 우리가 자주와 평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다.”며 “우리가 실천하고 투쟁할 때 비로소 우리의 미래가 창조된다. 18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회도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자주평화실천단 단장은 “전농 실천단은 전주교도소에서 국가보안법 철폐 하연호 의장 석방 투쟁으로 시작했다.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미국을 몰아낼 때까지 전농 자주평화실천단은 언제나 여러분과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숙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자주평화실천단 단장은 “우리의 운명을 미국의 손에 맡길 수 없다. 우리의 땅, 우리의 삶, 우리의 미래를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며 전시 작전권을 즉시 환수를 주장했다.
조항아 민주노점상전국연합 평화원정대 대장은 “하루 벌어먹고 사는 노점상들에게는 악착같이 과태료를 뜯어가면서 왜 미군에게는 주민까지 쫓아내면서 그 넓은 땅을 그냥 내주었나?”라고 반문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 기지가 아닌 평화다. 그 평화를 지킬 결정할 주인은 미국이 아니고 바로 우리 국민이다 노점상, 도시 빈민은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민연 진보당 8.15실천단 단장은 “한미동맹으로 콩고물이라도 먹던 시대는 끝났다. 한미동맹에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진보당은 전국에서 지역 곳곳에서 민중을 당당하게 만들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자주 의식과 주권을 살리는 정치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예 평화주권행동 평화너머 2기 평화너머원정대 대장은 “지금 우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국 전쟁기지, 전쟁동맹 편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한반도 전쟁 기지화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미군을 내쫒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백휘선 2026 대학생 자주평화실천단 총단장은 “앞으로의 대학생들을 만들어갈 자주 평화 활동에 여기 계신 분들의 큰 기대와 응원 그리고 연대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원 대학생자주평화실천단 자주단 다만세2030 단장은 “전시작전권 환수 운동은 결국 이 땅의 주인이 누구인지 묻는 투쟁이었다”며 “이 땅의 주인이 누구입니까?”라고 물으며 “앞으로 다만세 2030은 반미자주 투쟁을 더욱 힘차게해 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박정민 대학생자주평화실천단 평화단 청년하다 단장은 “이번 실전은 이게 될까 주저하기보다 어떻게든 되게 만들어내는 게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며 “대학에서 학우들과 자주와 평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박세희 대학생자주평화실천단 평등단 진보대학생넷 단장은 “지난 5일은 주권 없는 나라의 국민들은 언제나 뒷전이고 지워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던 시간이었다”며 “자주와 평화라는 의제를 좀 더 대중적으로 알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정 대학생자주평화실천단 연대단 전국대학생연대 단장은 “우리의 준비 정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며 “더욱 깊이 학우들 속으로 들어가 반미 자주 운동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동백 민주주의자주평화대학생협의회 자주평화실천단 단장은 “동맹이라는 단어를 앞세워 전쟁동맹에 동참하길 강요하는 미국 그리고 과거사 반성 없이 신군국주의로 나아가는 일본과도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하며 “한미일 군사동맹 파기, 한미동맹 해체 투쟁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은 “미국이라는 나라는 전쟁으로 태어난 나라이고 전쟁으로 성장한 나라이고 전쟁으로 유지되는 나라다. 전 세계 분쟁 지역 중 미국의 개입이 없었던 적이 없다”며 미국의 침략성을 짚었다. 그리곤 “예전 자유무역협정을 강요했던 미국이 이제 높은 관세 장벽을 강요하며 또다시 수탈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법도, 관계도, 제도도 제멋대로 바꾸어 버리는 미국의 일방주의를 이제는 끝내자”며 호소했다.
장유진 진보대학생넷 대표는 “어떤 이들은 강대국에 기대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강대국에 맞서서 전시작전권을 환수받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보다 현명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현명한 일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곳 모인 동지들과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홍지아 반재재미동포 단체 노두돌 회원과 바얀(필리핀 반재운동 연합) 준콜콜 사무국장은 “미 제국주의는 전 세계를 괴롭혀 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주민들을 고향에서 쫓아내고 강제로 떠나게 한다. 우리가 승리할 수 있을 방법은 우리의 투쟁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공동의 적을 맞서 함께 싸우는 것입니다.”라며 국제 연대를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강강술레를 함께 추며 이날 대회를 마무리 했다.
[1보] "스틸 대사 나와라"… 자주평화실천단, 미 대사관 앞 총집결

노동자·빈민·학생·정당·시민사회 각 단체별 자주평화실천단이 14일 '내정간섭, 경제약탈, 전쟁동맹강요 미국규탄! 미셸 스틸 규탄!' 기자회견을 미대관이 마주 보이는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미대사관과 스틸 대사에게 자주평화실천단이 모은 12,487명 항의서한과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기자회견 시작 전부터 미대사관을 마주보고 반듯하게 줄을 맞춰 자리잡은 수백명의 자주평화실천단의 모습에서 결기가 느껴졌다.

기자회견을 마친 자주평화실천단이 전국에서 받은 항의서한과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기 위해 대표단을 구성해 미대사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미대사관은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기 조차 불가능했다. 질의서 전달하려는 실천단 대표들을 한국 경찰이 대로를 건너기도 전에 가로막아선 것이다.
이대로 소득없이 질의서 전달이 무산되나 싶었던 찰나, 전체 자주평화실천단이 경찰과 대치중인 미대사관 방향으로 뛰어와 합세했다. “내정갑섭, 경제수탈, 전쟁동맹 강요 스틸 대사 나와라” 자주평화 실천단이 구호를 외치기 시작하며 미 대사관 앞은 스틸 대사와 미국을 규탄하는 함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바닥에 연좌해 구호를 외치던 자주평화실천단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바닥에 스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을 규탄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으로 전달을 마무리 지었다.

같은 시각 본대오가 경찰에 의해 가로막히자 자주평화실천단 일부가 공개질의서 전달을 위해 미대사관에 더 가까운 곳까지 진출했다. 이들은 미대사관 바로 옆 골목까지 진출해 스틸 미 대사를 향해 국민적 분노를 전달했다.

항의서한 전달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선 각계각층의 발언이 있었다. 먼저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자주통일 실천단 단장은 “우리 여성 농민은 전쟁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아이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넘겨선 안된다” 그리고 “우리의 땅과 우리의 삶, 우리 민족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여성 농민들과 함께 농촌에서부터 자주를 실천하고 평화를 지키는 투쟁에 힘차게 나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태현 제18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대장은 “미국은 관세를 무기로 대규모 투자와 공장 이전을 강요하고 있고 우리 역시 미국의 협박에 3500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합의했다” 이로인해 “한국 경제의 뼈대인 제조업은 심각한 위협을 받았고 대규모 일자리 감소가 시작되었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은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하면 관세를 부과한다거나 규제를 가하며 불공정한 무역을 강요한다” 따라서 “미국의 무차별적인 관세 압력과 경제 침탈을 저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주 진보당 최고위원은 “스틸 대사의 행보는 외교적 범위를 넘어선 명백한 내정 간섭이고 우리의 주권과 국익을 훼손하기에 이르렀다”며 “외교는 상대국의 주권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한다” 그러기에 “스틸 대사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법치위에 군림하려는 오만방자한 내정 간섭을 즉각 중단하라” 또한 “진보당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 당당한 주권 외교, 자주외교, 상호 존중과 호혜평등한 한미 관계 수립을 위해 함께 힘 모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동백 민대협 실천단 단장은 “미국은 한국을 중국과 분쟁에 전초기지로 활용하려 한다.” 또한 “이를 위해 한미일 군사동맹은 추진하며 이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며 “한국은 미국의 고기방패 되는 것이다”며 “정부는 전쟁동맹인 한미일 군사동맹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김재하 자주평화실천단 총단장은 “오늘 우리가 건너가려고 했던 그 건널목은 통상 집회를 하고 그래도 막지 않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막아 상전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이 대한민국 경찰이 충견 노릇을 하고있는 것을 보았다. 분노가 생기고 동시에 비참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식민지 노예성을 탈피하자”고 호소했다. 또한 “내정간섭과 경제수탈 전쟁위기의 꼭지점에 바로 주한미 대사가 있다. 반드시 미대관과 대사를 쫒아내고 우리 자주권을 되찾자”며 “수년 내에 10만 명의 우리 군중들이 모여 윤퇴진을 외치듯이 미국은 나가라라고 저 대사관을 에워싸고 외치자”, “전 세계 미국 놈들이 헬기 타고 도망갔다”, “멀지 않았다. 영광스러운 길에 함께 하자”며 힘차게 호소했다.
[출처 민플러스]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