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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21세기민족일보 글] 조선 따라가는 이란 / 전략과 전술, 그리고 그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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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6-05-11 20: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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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따라가는 이란

 



이란을 보면 조선이 보인다. 이란전으로 조선이 걸어온 길이 더 잘 보인다. 미국전쟁부장관이 최근 강조했듯이, 이란은 조선을 따라한다. 이란의 핵정책은 조선이 롤모델이다. 조선처럼 공개·비공개의 투트랙(Two-track)으로 핵무장을 추진하고 미국과 대결하고 협상한다. 문제는 조선처럼 하고싶으나 조선처럼 하지못하는것이다. 미국은 조선을 감히 공격하지못했으나 이란은 결국 공격했다. 이것이 반제국가가 핵무장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다. 조선은 온갖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며 이위업을 달성했다. <우리는조선사람>이 명곡인 이유중 하나다.   


이란이 그래도 잘 버티니, 서아(아시아)는 물론이고 전세계적평가가 달라졌다. 반제진영에서의 평가도 마찬가지다. 이란이 조선·중국·러시아와 함께 4개주력국가에 들어가는 이유다. 차이는 조선·중국·러시아는 핵미사일최강국인 반면 이란은 미사일강국이다. 앞의 3국은 수소탄·극초음속미사일로 무장하고있고, 이란은 극초음속미사일까지는 개발했으나 핵무장은 적어도 수소탄은 없다. 이란은 핵무기를 수입했든 자체적으로 핵무기개발에 성공했든 핵무장한걸로 추정된다. 


하여튼 이차이가 미국으로부터의 침공을 받은 이유다. 이란이 조선·중국·러시아와 같은 핵미사일최강국이었다면 상호확증파괴(MAD)로 인해 미국은 절대 전쟁을 못한다. 다만 이번에 이란은 미사일강국으로서의 존엄을 등가보복으로 확인했다. 아랍국가들의 미군기지들과 이스라엘의 군사기지를 비롯한 주요거점이 파괴됐다. 그리고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며 미국의 목에 비수를 겨눴다. 유가폭등과 민심이반이 이대로 가면 11월선거에서 트럼프세력·공화당은 필패다. 


이란도 조선 따라 군사와 외교, 대결과 협상을 병행한다. 지금 서아의 군사적대결전은 동아의 외교적대결전, 베이징회담으로 옮겨가고있다. 미·이란대결전에 중국이 결합해, 중국의 대이란대리배상과 미국의 중국·대만병합불간섭이 상호교환되는 <그랜드스왑>이 이뤄지는지에 온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이외에도 중미간에 경제를 비롯한 여러이슈가 논의될것이다. 합의가 안된다면 만날 필요가 없고, 충분한 실무적사전논의는 당연하다. 조선처럼 하면 된다.


조덕원



전략과 전술, 그리고 그기본

 



전략의 기본은 무엇인가. 상대가 있는 싸움에서 기본전략은 어떤 경우에도 좋은 안을 만드는것이다. 상대가 이렇게 나와도 좋고 저렇게 나와도 좋아야 늘 주동을 쥘수 있다. 전략에서 주동은 생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의 전략, 이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전술들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야한다. 정보수집력과 판단력이 없이는 상대의 수를 파악할수 없고 필요한 대책을 미리 세울수 없다. 동서고금 첩보전이 사활적으로 전개된 이유다. 


1가지 전략에 100가지 전술이다. 해당기간 일관되게 견지되는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목적, 목표다. 전취목표와 타격목표, 얻으려는 목표와 싸우려는 대상이 명확해야한다. 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이 필요하다. 전쟁에서 목표가 명분이면, 수단은 역량이고 방법은 작전이다. 올바른 명분과 강한 역량, 제대로된 작전이 결합해야 승리한다. 전략전술에서의 기본이다. 전략전술은 이렇듯, 목표와 수단, 방법의 체계, 전일적체계를 이룬다. 목표는 자주적요구에서 나오고 수단과 방법은 창조적능력에서 나온다. 


자주적요구는 그주체가 누구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민중, 민족, 인류의 3범주로 나눈다. 식민지민중에게는 민족적차별해소, 민족해방이 우선이고 그다음으로 계급적차별해소, 계급해방으로 나아간다. 혁명과 건설이 민족국가단위로 진행되는만큼, 그개별적혁명을 우선하면서도 전세계적차원의 일반적혁명, 세계혁명을 동시에 추진해야한다. 식민지역사가 깊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범아프리카주의, 볼리바르주의와 같은 대륙차원의 혁명과제가 중요하다. 결국 각민족국가, 때로 대륙, 그리고 전세계가 해방위업의 공통성으로 하나가 된다. 


수단, 역량에서 아측의 단결은 언제나 전략이다. 단결보다 약한 개념으로 연대나 공조를 쓰는데, 일반적으로 연대는 전략적, 공조는 전술적인 의미를 담는다. 통일전선은 전략적성격과 전술적성격으로 나눠지고, 보통 민족통일전선은 전략적이고 반파쇼전선은 전술적이다. 전술적공조는 통일전선이 아니며 말그대로 전술적성격의 공동보조, 공동의 적을 타격하는 동안 상호공격을 자제하는 정도의 협조를 말한다. 전술적공조는 타측의 분열을 심화시킨다. 전략과 전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인류역사속에 수없이 목격돼온 바로 그 좌·우편향의 오류를 범한다. 한마디로, 조건, 경우, 실정에 맞아야한다. 그래서 어렵지만 그래서 흥미롭다.


 

조덕원


[출처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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