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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선신보】애국의 자욱을 새겨가는 박사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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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6-03-12 19:5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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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자욱을 새겨가는 박사부부


 

만수대창작사 장용남씨와 조선적십자종합병원 렴선희씨

평양시 평천구역 북성1동 88인민반에는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부부가 있다.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박사 장용남씨와 조선적십자종합병원 과장이며 박사인 렴선희씨이다.

이들부부는 나이가 예순살이 지난 다음에 박사학위들을 받았다.


박사부부는 애국이라는 하나의 지향을 안고 서로 돕고 이끌며 삶의 뚜렷한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뭐 딱히 박사가 되겠다고 시작한 일은 아니였습니다.》라고 장용남씨는 말한다.

조선화표구분야에서 권위자로 알려진 장용남박사는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에서 오랜 기간 일군으로 사업하고있다.

그가 조선화표구에 눈길을 돌리게 된 계기가 있었다.

예로부터 조선화작품에서 그림과 표구와의 관계를 론할 때 《3분화, 7분표》라는 말이 전해지고있다. 그것은 조선화작품을 완성하는데서 표구의 몫이 70%를 차지한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서 그림이 아무리 잘되였어도 표구를 잘하지 못하면 작품의 품위가 떨어진다는것을 의미하였다.

그만큼 표구는 작품의 예술적가치를 더해주고 품위를 돋구는데서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되고있다.

그러나 많은 창작가들이 그림창작에는 관심을 돌리면서도 표구에는 크게 품을 들이지 않고있었다.

표구는 그림의 보존과 수명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는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조선의 전통표구유산에 기초하여 리론과 실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학술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사업을 스스로 맡아 진행하였다.

장용남씨(왼쪽으로부터 세번째)는 표구의 품위를 돋구기 위해 연구사들과 자주 토론을 진행한다.

하나의 학문을 배운다는 립장에서 수많은 화가들과 표구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력사적으로 내려오는 전통표구유산들도 찾아냈다. 표구에 쓰이는 풀을 만드는 방법으로부터 시작하여 배접 등 여러 공정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였다.

이 과정에 새로운 표구풀제조방법을 내놓아 발명증서도 받게 되였다.

뿐만아니라 그는 표구기술과 관련한 다른 나라 도서, 자료들을 수많이 구입하고 연구분석하는데도 품을 들이였다. 자료작업에만도 10년이 걸리였다.

《말이 10년이지 더 많은 세월이 연구사업에 고여졌습니다. 한번은 내가 세대주를 보고 전문가도 아닌데 그 일에서 손을 떼는것이 어떤가고 물었던적이 있습니다. 그때 남편은 우리의것을 더 빛내이는 사업에는 네일, 내일이 따로 없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라고 안해 렴선희씨는 말한다.

장용남씨는 평양미술대학 전문가들과의 꾸준한 련계밑에 전통적인 표구형태들인 족자, 가로말이, 액자, 병풍, 서화첩을 고전형식과 현대형식에 따르는 100여가지의 류형으로 분류, 확정하였다.

할 일은 방대하였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고 도서 《조선화표구》와 《조선화표구독본》, 《표구상식》 등을 집필하였다.

그의 연구성과는 그대로 박사론문으로 완성되게 되였다.

어느한 전문기관에서 검정한데 의하면 장용남씨가 연구한 표구방법으로 조선화표구를 만들면 그 수명은 수백년 담보할수 있다고 한다.

미술계에서 장용남씨의 성과를 두고 찬사를 아끼지 않을 때마다 그는 자기의 박사메달에는 말없이 자기를 도와준 안해의 수고가 깃들어있다고 하였다.

렴선희씨는 병원적으로 인정미가 많고 의술이 높기로 소문이 났다.

렴선희씨(왼쪽으로부터 두번째)는 언제나 높은 실력으로 과안의 의사들을 이끌어준다.

그는 남편의 일을 적극 뒤받침하면서도 림상치료와 연구사업에 정열을 쏟아부었다.

그 나날 알레르기성피부질병, 감염성피부질병을 비롯한 각이한 질병에 따르는 치료방법들을 확립하였으며 그에 따르는 치료기구개발에서 주도적역할을 하였다.

하여 많은 환자들의 얼굴에 웃음을 안겨주었으며 최중증환자들에게도 소생의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많은 학위소유자들을 키워내여 2020년에 부교수의 학직을 받은 그는 피부질병치료에서 새로운 방법을 개척한것으로 하여 박사학위를 받게 되였다.

박사학위를 받던 날 세대주는 누구보다도 제일 기뻐하며 안해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이들부부는 지난 기간 국가적인 대회들에 대표로 참가하였다.

오늘도 박사부부는 애국이라는 하나의 지향을 안고 서로 돕고 이끌며 자식들의 본보기로, 집단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삶의 뚜렷한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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