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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선신보】대대손손 숭상해온 조종의 산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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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6-02-15 11: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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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손손 숭상해온 조종의 산 백두산

 


백두산 (《로동신문》)


조선의 사회력사발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성산


백두산은 예로부터 조종의 산으로 불리웠으며 사회력사발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조선의 생기가 일어번지는 근원


조선사람들은 일찍부터 백두산을 하늘처럼 높고 신령스러운 흰산이라는 뜻에서 태백산, 불함산, 도태산, 백산 등으로 불러오면서 조선의 생기가 일어번지는 근원이라고 여기였다.


백두산에 대한 숭상은 고조선건국신화에도 반영되여있다.


옛 력사기록에는 단군의 아버지가 하늘세계에서 내려온 곳을 《태백산》으로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백두산에 대한 숭상이 원시조에 대한 숭배심과 밀착되여있었다는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라고 할수 있다.


발해의 건국자 대조영은 성산 백두산을 성지로 삼고 발해국의 성립을 선포하였다. 이에 대하여 한 력사문헌에서는 고구려의 옛 장수 조영은 성이 대씨인데 군사들을 모아 태백산남쪽에서 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발해라고 하였다고 기록하였다.


고려시기에도 백두산을 건국성업의 터전으로, 조종의 산으로 숭상하던 인식은 그대로 계승되였다.


력사문헌에 의하면 고려의 건국자인 왕건의 조상들도 백두산에서 송악산으로 내려와 터를 잡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사실들은 력사적으로 백두산은 단순히 자연적인 개념으로가 아니라 국가의 흥망성쇠와 결부되여왔다는것을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백두산복합화산추


국가건립과 존립에서 커다란 의의가 부여되여온 백두산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령역에서도 큰 자리를 차지하였다.


조선사람들은 벌써 오래전에 백두산이 조선의 산줄기의 근본, 조종의 산이라는것을 과학적으로 밝힌 문헌기록들을 남기였다.


17세기에 나온 도서에는 《우리 나라의 모든 산은 백두산에서 발원한다.》라고 서술되여있으며 유명한 지리학자가 만든 지도에도 백두대산줄기를 굵은 선으로 표시하고 순번에 따라 구별함으로써 백두산이 우리 나라 산악의 조종으로 된다는것을 강조하였다.


백두산이 조선의 모든 산줄기들이 뻗어나간 조종의 산이라는 인식이 공고화되면서 백두산을 숭상하는 마음은 더욱 강렬해졌다.


선조들의 애국심을 보여주는 무덤유적


최근 조상전래로 백두산을 조종의 산으로 숭상해온 조선사람들의 높은 애국심과 풍속을 보여주는 귀중한 력사유적들이 새로 발굴고증되였다.


이번에 백두산과 그 주변의 넓은 지역에서 발굴된 유적들은 조선봉건왕조시기의 무덤들로서 우리 선조들이 조상의 유골을 이곳에 묻어왔다는것을 확증해주는 객관적이며 유력한 물질사료로 된다.


조선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더 많이 발굴할데 대한 로동당의 정책에 따라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의 연구집단은 백두산일대에서 력사유적들에 대한 조사 및 발굴사업을 심화시켰다.



백두산과 그 주변의 넓은 지역에서 발굴된 유적들(《로동신문》)


이 과정에 이미전에 삼지연1호못 섬에서 발굴된 조선사람의 무덤과 형식이 같은 무덤들이 백두산천지호반에서 5기, 량강도 대홍단군과 함경북도 무산군지역에서 4기가 발굴되였으며 무덤들의 특성과 연원, 년대가 과학적으로 해명되였다.


연구집단은 무덤들의 분포상태, 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무덤특성, 장례법 등을 전면적으로 연구분석한데 기초하여 새로 발굴된 무덤들이 모두 봇나무껍질로 감싼 유골을 구뎅이안에 안치하고 흙으로 된 봉분우에 전면 혹은 밑부분 절반정도를 돌로 씌운 형식으로서 량강도와 함경남북도일대, 중국 동북지방에서 살던 발해사람들의 무덤형식과 장례법에 연원을 두고있으며 다른 민족들의 무덤형식, 장례법과는 본질적으로 차이난다는것을 확증하였다.


또한 무덤의 주인공들이 대체로 18세기중엽-19세기중엽의 사람들이라는것이 밝혀짐으로써 18세기중엽부터 량강도와 함경북도를 비롯한 백두산일대에서 살던 조선사람들이 조상의 유골을 천지에 옮겨 묻어왔다는 력사적사실이 처음으로 해명되였다.


당과 국가의 자연보호정책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고학학회에서는 백두산천지호반을 비롯한 량강도와 함경북도일대에서 조사발굴된 무덤의 주인공들이 발해의 무덤풍습을 이어온 조선사람들이라고 심의, 평정하였다.


백두산천지호반에서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냈던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제단유적과 일제식민지통치시기 나라를 구원할 성인이 출현하기를 기원하여 묻은 대종교관련유물들에 이어 이번에 무덤들이 새로 발굴됨으로써 조선사람들이 력대로 수백리의 원시림을 헤치고 천지에 올라 조상의 유골과 유물을 묻으면서 백두산을 조종의 산으로 숭상하였으며 신성한 조국의 령토로 간주하여왔다는 명백한 력사적사실이 과학적으로 확증되게 되였다.


로동당과 국가의 자연보호정책에 의하여 백두산지구는 1946년 4월 백두산식물보호구로 설정된 때로부터 백두산자연보호구, 백두산혁명전적지특별보호구 등으로 되여왔으며 1989년 4월에는 세계생물권보호구로, 지난해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되였다.


이처럼 백두산은 조선인민의 마음속에 대대손손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조종의 산으로 억척같이 자리잡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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