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민족일보] 〈 단 한번도 자주적인 나라를 만들어보지 못했던 대가 〉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 정부청사앞 집회 / 민중민주당성명 〈 트럼프정권은 제국주의약탈정책을 당장 철회하라! ?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남녘 | [21세기민족일보] 〈 단 한번도 자주적인 나라를 만들어보지 못했던 대가 〉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 정부청사앞 집회 / 민중민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9-20 18:15 댓글0건

본문

〈단 한번도 자주적인 나라를 만들어보지 못했던 대가〉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 정부청사앞 집회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은 20일 서울정부청사앞에서 <미군철거 국가보안법철폐 전쟁포로안학섭노병송환> 12차집회를 전개했다.


안학섭선생이 함께했다.


시작에 앞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분투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불렀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노동자 300명이 넘게 미국에서 쇠사슬에 묶여 불법적으로 구금되고 체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이재명대통령이 미국까지 날아가 고개숙이고 아첨하고 칭송하더니 우리에게 돌아온 것이 무엇인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우리민생고를 해결할 겨를도 없이 미국은 3500억달러가 넘는 금액의 대미투자와 관세를 통한 약탈을 요구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침략과 약탈의 원흉이자 전세계 평화를 파괴하는 평화파괴자가 바로 제국주의 미국이고 그 미국의 군대가 이 땅에 있는 한 대미예속적이고 굴욕적인 사태는 계속될 것이고 나아가서 이 땅은 전쟁의 위험이 상존할 것이고 우리민중, 우리민족의 생명과 안전은 파괴될 것이다. 우리는 안학섭선생님의 송환을 요구하며 바로 송환길을 가로막는 자들이 제국주의 미국이라는 것을, 미제침략세력이라는 것을 매일같이 확인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추진단공동단장 이적민통선평화교회담임목사는 <효순미순이사건때 <반미>를 외치던 그 사람들 다 어디갔는가. 효순이미순이사건만 바라보고 <반미>를 외쳐선 안 된다. 또 소고기파동때 그렇게 외쳤던 구호는 어디갔는가. 소고기파동만 쳐다보고, 내 자식 광우병에 걸리지 말아야 된다는 일념으로 외치는 그 <반미>는 진정한 반미와 연결될수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오늘날 또 노동자들이 쇠사슬에 묶여서 끌려갔다. 노동자들만 바라보고 외치는 <반미>는 오래가지 못한다. 굴종된 역사, 바르게 바라보는 역사에 의한, 미점령군을 향해서 외쳤을 때 그것이 진정한 반미요, 진정한 자주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싸워나가야 한다. 그제서야 <제2의 안학섭>, <제3의 안학섭>, <제4의 장기수어른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추진단공동단장 한명희전민중민주당대표는 <조지아주사태와 관세협박, 투자압박으로 국민들의 반미감정이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80년역사를 이어오며 단 한번도 자주적인 나라를 만들어보지 못했던 그 대가는 몰락의 길로 들어선 미국이 동맹국들에 관세폭탄을 던지고 경제수탈을 강화하며 미국의 국가부채, 경제·재정 위기를 해결해보겠다는 헛된 꿈으로 점점더 그 도를 넘길 것이다. 이제 그 사슬을 끊어야 할 때다. 민중들의 미국의 대한 반감을 등에 업고 이재명정권은 미국에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데 그 힘을 다 써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또 <이재명정권은 (안학섭선생) 송환의지가 있는데 조선이 일체의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전쟁연습을 벌이고, 특히 미일<한> 다국적합동군사연습으로 동아시아판나토를 완성시킨 내란외환수괴 전쟁광 윤석열의 길을 그대로 가고 있으면서 북이 묵묵부답이라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지금이 이재명정권이 민중의 힘을 믿고 미국의 경제수탈을 단호히 거부하고 미<한>, 미일<한> 전쟁연습을 중단하며 미군철거로 미국에 당당한 나라를 만들수 있는 기회다.>라고 역설했다.


추진단은 성명 <전쟁노병 전쟁포로 안학섭선생을 즉각 송환하라!>를 낭독하고 <주한미군철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성명]

전쟁노병 전쟁포로 안학섭선생을 즉각 송환하라!


전쟁노병 안학섭선생의 즉각 송환은 최소한의 도리다. 안학섭선생은 1953년 조선인민군 분대장신분으로 설악산에서 싸우다가 생포된 전쟁포로다. 전쟁포로에 대한 인도적 처우와 전후 전쟁포로석방, 무조건적인 본국송환은 1949년 제네바3협약의 3조와 109조·119조에 명시돼있다. 국제법에 의거해 1953년 정전협정에도 협정효력발생후 60일내 직접송환이 적시됐다. 그럼에도 역대정권들은 전쟁포로를 <간첩>으로 탈바꿈해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전대미문의 고문과 인간이하의 폭력으로 사상전향을 강요했으며 석방된 후에도 <보안관찰대상자>로 낙인찍어 감시했다. 이는 파쇼정권, 개혁정권 할 것 없이 똑같았다. 금수는 도리를 모른다. 이재명정권은 인간도리와 인면수심 중에 무엇을 택하겠는가. 안학섭선생의 송환이 바로 시금석이다.


안학섭선생은 한생 실천을 통해 지극한 조국애와 민족애를 보여줬다. 안학섭선생은 10살때 초등학교선생이 회초리를 치며 <조선인이 조선말도 모르면서 일본어를 배운다고 해>라고 말한 것에서 인간의 양심을 마주했다고 회고했다. 치욕스런 일제강점기에 유년시절을 보낸 안학섭선생이 청년기에 미제강점의 조국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목숨을 바쳐 투쟁한 것은 인간양심의 따름이자 애국애족의 반영이었다. 인간이하의 대우와 존엄말살의 순간에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고, 미군철거와 조국통일을 위해 2000년 북송에 응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다. 안학섭선생은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위한 길은 가장 영광된 길이었다고 뜻깊게 말했다. 지금 안학섭선생은 <어머니조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재명·민주당정권은 진정 남북관계개선과 평화실현의 의지가 있는가. 19일 <9.19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합의 7돌기념식>에서 문재인전대통령은 평양공동선언의 불이행이 <국제정세가 우리의 의지를 따라주지 못했을 뿐>이라며 <김위원장의 용기있는 결단>을 주문했다. 전날 정동영통일부장관은 <북한의 적대적 두국가론이 남북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강변했다. 평양공동선언발표직후 문재인정권은 미국과 대북적대적인 <비핵화워킹그룹>을 조작하고 <착공없는 착공식>을 벌이며 민족공조가 아닌 친미사대로 나갔다. 최근에만 <을지프리덤실드>·<프리덤에지>·<아이언메이스> 등 위험천만한 대조선침략연습을 전개하고 있는 이재명정권이 남북관계악화원인을 조선에 돌리는 것은 적반하장의 극치다.


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가 답이다. 임동원한반도평화포럼명예이사장은 19일 <신뢰회복방안을 차분하게 강구하면, 상대로 반드시 호응할 것>이라고 했는데, <신뢰회복방안>은 이미 나와있다. 방일·방미에서 보여진 외세의존, 매국배족의 입장을 견지하는 한 신뢰회복이 아닌 관계파탄, 평화실현이 아닌 진짜전쟁을 초래한다. 1949년 이승만은 미군철거투쟁에 나선 선조들을 탄압하기 위한 미군보호법으로 국가보안법을 제정했고, 1953년 정전협정체결의 당사자는 이승만정부가 아닌 미군이었다. 조국과 운명을 같이 해온 안학섭선생에게 가해진 극단적 고통의 근원도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과 희대의 파쇼악법 보안법이다. 민족을 <적>으로 규정하며 총부리를 겨누는 한 대화와 평화는 없다. 우리는 안학섭선생의 애국애족정신, 반미투쟁의지를 이어받아 미군을 철거하고 보안법을 철폐하며 자주와 민주,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9월20일 서울 정부청사앞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



민중민주당성명 〈트럼프정권은 제국주의약탈정책을 당장 철회하라!〉

 



20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조지아주<한국>노동자구금사태를 규탄하며 성명 <트럼프정권은 제국주의약탈정책을 당장 철회하라!>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민중민주당보도(성명) 628]

트럼프정권은 제국주의약탈정책을 당장 철회하라!


트럼프정권의 날강도만행에 민심이 격분하고 있다. 러트닉미상무장관은 11일 <(관세)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며 3500억달러 현금투자를 강압했다. 미국은 원금회수이후시점부터 수익의 90%를 가져가겠다는 악랄한 조건도 내걸었다. 3500억달러는 올해 <한국>예산의 70%, 외환보유액 4113억달러의 85%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1000억달러 에너지수입, 8월방미때 발표된 대미투자계획에 따른 1500억달러, 그외 기업투자금·방위비상승분 등을 포함하면 거의 700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외환보유고가 4113억달러여도 당장 조달할 수 있는 액수는 수백억달러에 불과하다. 3500억달러 일괄현금투자방식은 <제2의 외환위기>를 부르는 시한폭탄이다.


<한국>경제의 숨통을 쥐고 흔들면서 우리노동자들을 인질로 끌고가는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질렀다. 4일 미국 이민국은 조지아주소재 현대차그룹·엘지엔솔합작베터리공장노동자 475명을 체포·구금했는데, 이중 <한국>노동자는 무려 316명이었다.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강제구금과정에서 이민국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은 고작 4명에 불과했다. 뿐만아니라 합법적인 B-1비자를 갖고 있던 노동자를 <외국인체포영장>대상으로 올렸다. 최악의 인권유린국 미국에게 우리노동자들이 <개·돼지>취급을 받는 치욕을 당한 것이다. 트럼프는 이재명대통령의 방미직전 <대량학살>을 의미하는 <퍼지(purge)>를 써갈기며 압박하더니, 이번에는 3500억달러 현금투자압박을 본격화하기 전에 노동자강제구금으로 겁박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


제국주의미국의 야수적 본색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트럼프정권은 재정위기·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이른바 <동맹국>들에게 <관세폭탄>을 던지면서 동시에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원에 대한 패권장악을 의도로 베네수엘라민중정권을 위협하고 카리브해에 대규모 해상무력을 집중했다. 특히 민간선박을 <마약밀매선>으로 매도해 11명을 사살한 뒤 이어 3명을 또 사살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겨냥한 최소10년신탁통치와 가자지구주민강제이주 계획은 가자지구앞바다에 매장된 761조원규모의 에너지자원을 독식하기 위한 흉책이다.


미국에게 <한국>은 지배와 약탈의 대상이지, <동맹>이 아니다. 이는 트럼프가 파국적인 7000억달러투자압박만이 아니라 평택미군기지의 소유권을 요구한 사실로 명확히 확인된다. 1945년 9월 미군은 점령군으로 코리아반도남단에 들어온 이래 정치적 지배, 경제적 약탈을 끊임없이 벌여왔다. 특히 8월 <을지프리덤실드>에 이어 9월 전개된 <프리덤에지>다영역합동군사연습과 <아이언메이스>핵·재래식도상연습은 우리민족·우리민중의 명줄을 쥐고 흔들려는 미제침략군의 야만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제국주의미국이 <한국>에 가하는 전쟁위협, 주권박탈, 재원약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오직 하나 반미자주투쟁뿐이다. 우리민중은 반미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제국주의미국을 타도하고 미군을 철거하며 자주와 해방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9월2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출처 21게기민족일보]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재미동포 기고문] 무지에서 깨달음으로 - 10년 전 평양이 내게 가르쳐준 것
【로동신문】서방이 판을 치던 시대는 지나갔다
[재미동포 기고문] 화전에서 시작된 불씨 - ㅌㄷ제국주의동맹
[재미동포 기고문] 조선인민의 꿈은 곧 실천이다
[재미동포 기고문] 교복증정식에서 조선교육의 품격을 본다
[재미동포 기고문] 오 필승, 코리아 - 빈 의자와 김구 선생의 인장 이야기
[로동신문] 집요한 참배놀음은 로골적인 재침야망의 발로/유럽스스로가 초래하는 안보불안
최근게시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11월 8일 (토), 7일 (금)
【로동신문】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일제의 만고죄악을 천백배로 결산하자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조선신보】태권도의 대중화가 이루어진 나라
[21세기민족일보 사설] 시오니즘을 끝장내야 자유와 평화가 이뤄진다
【로동신문】금성청년출판사창립 80돐을 맞으며
[송영애의 미국에서 바라본 세상] 동맹의 강탈 대미 투자 합의, 폐기해야 한다.
[조선중앙통신-국제소식] 조선외무상에게 싱가포르공화국 외무상이 축전 외 3
[로동신문] 결사관철의 정신을 더 높이 발휘하여 5개년계획을 빛나게 완수할데 대해 강조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11월 6일 (목)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11월 8일 (토)
【로동신문】우리의 발전로정도를 따라 우리의 방식으로
Copyright ⓒ 2000-2025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