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홈페지를 통해 누구나 참가하는 산업미술창작사업/첫 위포국가창작상, 장편소설《청춘을 푸르게 하라》저자 인터뷰 > 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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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선신보】홈페지를 통해 누구나 참가하는 산업미술창작사업/첫 위포국가창작상, 장편소설《청춘을 푸르게 하라》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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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8-23 17: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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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지를 통해 누구나 참가하는 산업미술창작사업


현상모집과 도안열람, 추천 및 평가를 진행

조선에서는 산업미술도안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도안창작사업에 뛰여들고있다.

에서 홈페지 《금수강산》을 개설한 때로부터 그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있다.


홈페지 《금수강산》을 통해 산업미술도안현상모집진행소식과 도안열람, 추천 및 평가를 진행할수 있다.

홈페지가 운영을 시작한것은 2년전이다.

이 홈페지에서 산업미술도안현상모집은 중요한 항목으로 되여있다. 여기서는 산업미술도안현상모집진행소식과 도안열람, 추천 및 평가를 진행할수 있다.

금수강산산업미술사 리충복사장에 의하면 홈페지가 개설되여 현재까지 수십개 단위들에 대한 산업미술도안현상모집이 있었다.

홈페지가 개설되기 이전에는 산업미술도안현상모집에 전문가들만이 참가하였다. 그러나 홈페지가 운영되면서부터는 전문가들과 함께 수많은 애호가들도 현상모집에 참가하였으며 제출된 도안건수도 수십건으로부터 수만건으로 늘어났다. 그중에서 당선된 도안들의 80%이상이 애호가들이 창작한것인데 그들중에는 나어린 학생과 년로자도 있다고 한다.

금수강산산업미술사의 종업원들

많은 생산단위들에서는 현상모집의 방법으로 여러가지 도안중에서 마음에 드는 도안을 빠른 시일안에 취사선택할수 있어 정말 좋다는 반향이 있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현상모집은 창작가들과 애호가들의 개별적인 창작방식에서 벗어나 직위와 나이, 도안창작수준이 서로 다른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이 창작조를 뭇고 서로 협조하면서 도안을 집체적으로 창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있다.

리충복사장은 《광범한 군중의 산업미술창작열기는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추동하고있으며 그 과정에 근로자들의 문화수준도 높아지고있다.》고 말하고있다.

(조선신보)

첫 위포국가창작상, 장편소설《청춘을 푸르게 하라》저자 인터뷰

 

한계에 도전하라!청년들에게 전하는 마음의 호소

평양발 김숙미기자】장편소설《청춘을 푸르게 하라》가 국내의 각계층 독자들속에서 널리 애독되고있다소설은 2023년에 창작된 작품들가운데서 가장 우수한것으로 평가되고있다소설을 창작한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최련교원(52박사 부교수)에게 우리 나라 문단에서 처음으로 되는 위포국가창작상이 수여된것으로 하여 지금 소설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있다소설작품과 그 창작과정상을 수여받은 소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저자를 찾았다.

최련교원

현시기 작품에서 최고인기

조국에서는 올해 위포국가상(WIPO National Awards)수상자들이 배출되였다그중에서 위포국가창작상은 장편소설《청춘을 푸르게 하라》를 창작한 최련교원에게 수여되였다.

청춘을 푸르게 하라》는 최련교원의 첫 장편소설작품이다.

단편소설 따뜻한 꿈》(2002), 단편소설 바다를 푸르게 하라》(2004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상을 수여받은 소감에 대해 최련교원은 물론 기뻤다독자들속에서 애독되고 오래동안 잊혀지지 않는 명작을 창작하는것은 중학교시절부터 품고있은 꿈이였다소설작가로서 나의 작품이 어떻게 애독되고 어떤 환호와 찬양을 받게 되는가를 항상 생각했고 또 반드시 그렇게 써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작품을 창작하였다.고 말하였다.

장편소설 청춘을 푸르게 하라》는 새세대 녀성과학자가 청년과학자들과 함께 과학기술발전의 첨단목표를 향하여 과감히 돌진해나가는 실천투쟁을 생활적으로 그려낸 2010년대후반을 배경으로 한 현실주제작품이다.

장편소설《청춘을 푸르게 하라》

최련교원에 의하면 력사물이나 전쟁물주제작품에 비해서 현실주제작품은 창작하기가 어렵다고 한다독자들이 살고있는 현실을 그려내야 하므로 그들의 생활을 진실하게 반영하였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기때문이다.

청년의 심리와 생활을 진실하게 그려내였다.형식과 문체를 비롯하여 소설의 모든 요소들에서 현대감이 난다.는것이 이 소설에 대한 대중의 평가이다.

소설은 2023년에 출판된 후 특히 청년대학생들과 과학자들속에서 대단히 인기가 높았다국가망싸이트에서 보급과 인기에 있어서현실물작품구입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지적소유권사업발전전람회-2024저작권부문에서 1등으로 당선되였다.

10여년만에 완성한 장편소설

최련교원은 이 작품을 창작하는데 10여년을 바쳤다김일성종합대학 교원으로서 교육사업과 연구사업을 하는 한편 가정일도 돌보면서 창작활동을 벌려야 하므로 여간 힘들지 않았다고 한다.

작품의 소재를 잡은것은 2007년경이였다자체의 힘으로 정보통신기술을 개발하려는 연구과제를 내걸고 완강하게 내미는 청년개발집단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여 그들을 원형으로 작품을 창작할 결심을 가지고 시작을 뗐다.

세계에 당당히 내놓을수 있는 소설이 되자면 작품에서 다루는 기술적내용 또한 첨단수준이여야 한다고 생각한 최련교원은 그후 소재를 통신기술개발이 아니라 그라펜을 리용한 재료개발에로 대담하게 전환하였다.

소설은 해당부문 전문가들에게서 과학기술적내용이 정확하고 흠잡을데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련교원은 첨단연구과제에 대한 소재를 작품에 반영하는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그보다도 새세대 청년과학자들 특히 주인공인 녀성과학자가 첨단기술개발과정에 겪게 되는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심리를 어떻게 그려내는가 하는것이 더 어려운 문제였다.고 말하였다.

최련교원은 소설의 매 문장과 글줄들에 자신이 새기고싶고 전하고싶은 인생철학들을 함축해서 담았다고 한다.

그속에서 그가 제일 전달하고싶었던것이 청년들이여 꿈을 포기하지 말라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오직 최고의 목표만을 향하여 달리라만약 그런 힘이 없다면 조선의 청년이라고 말하지 말라.는것이였다.

혁명하고 투쟁하며 기적만을 창조하는 조선사람고유의 기상으로 한계에 도전하라이것이 내가 소설을 통해 우리 청년들에게 해주고싶었던 마음의 호소이다이 호소가 내가 장편소설을 끝까지 창작하게 한 힘이다.(최련교원)

소설은 청년들사이의 애정사랑문제가 전면에 반영되여 그것이 이야기의 추동력에도 되고있다.

소설은 청년들사이의 애정, 사랑문제도 취급되고있다.

최련교원은 애정이 없는 소설또 사랑이 없는 인간생활이 있을수 없다이것은 단순히 소설의 흥미를 보장하려는 문제가 아니다사랑을 통해서 인간의 본질을 가장 정확하게 알수 있기때문이다나도 역시 흘러온 세월속에서 그런 사랑을 거쳤다소설에는 사실 나의 체험도 반영되고있다.고 말하였다.

소설은 또한 녀성의 삶에 대한 문제를 중요하게 제기하고있다.

녀성의 삶에 관한 문제는 내가 지금까지 써온 작품들에서도 일관하게 추구해온 주제이다이전에 쓴 단편소설들의 주인공들도 모두 녀성이다작품에는 나를 반영해야 하므로 주인공은 녀자여야 한다녀성들의 인생의 보람과 행복에 관한 문제그들의 사회적인간적륜리적문제 등을 소설들을 통하여 제기하였다.(최련교원)

최련교원은 창작의 나날을 돌이켜보며 지난 10여년간은 이 소설창작을 위해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소설창작이 부진상태에 빠졌을 때가 제일 안타까왔다그럴 때 나의 마음속고충을 헤아려준 남편과 아들,스승과 동료제자들의 고무가 무엇보다 힘이 되였다지금 여러 사람이 온 나라가 나의 다음 소설을 기다린다고 말해주는데 그렇다면 또 열정을 다 바쳐 쓰겠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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